[배상익목사 블로그 펌]
천안아산제자교회는 가정교회방식으로
초대교회회복과 순수한 영혼구원을위해
달려가는 건강하고 따뜻한 교회였다
내 마음
교회를 개척하고 항상 마음 속에 있었던 생각을 몇 가지 말하자면
목사가 행복하고 성도가 행복하며
행복한 모두가 한 영혼을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예수님의 사람으로 성장케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공동체로 세워가는...
하나님 주시는 말씀이 살아서 성도 한명, 한명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치며,
다음세대가 올바로 잘 성장해서 신앙의 전수가 되는 바로 그런 교회로 우리교회를 세워가는것이 나의 사명이다
다만 오래 묶은 신앙생활의 타성젖은 생활방식과 버릇을 개척 후 벗겨내고 새롭게 단장하는 기간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는 터였다
먼저 개척한 목사님이 어느날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신약교회의 회복과 영혼구원하는 건강한교회에 대한 마음을 가득안고 나에게도 참석해서 도전받으라고 소개해주고 권해주었는데 1일 세미나를 거쳐 아산에 있는 제자교회 목회자세미나에
다녀오게되었다
한국에서 가정교회를 건강하게 제대로 잘 하고 있는 교회라는 소개를 받고 어떤 곳일까 나름 기대와 설렘을 안고 방문했다
운전을 해서 가려고 하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KTX를 타고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열차를 타서 너무나 즐거웠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욱 여행기분도 나고 좋았겠으나 가고 오는 내내 날씨는 흐렸다
그러나 마음속의 의문과 설렘은 한가득해서 줄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천안아산역에 도착하니 제자교회 한 목장의 목자인 손목자께서 직접 픽업을 나오셨고 편하게 제자교회로 갈수 있었다
한국에서 가장 잘 하는 교회라고 해서 규모도 상당하고 큰 교회이지 않을까 상상하면서 갔는데 교회가 상당히 소박하고 지역에서 흔히 볼수 있는 크지않은 본당과 규모를 가지고
있어서 의외의 반전에 놀람으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교회가 생각보다 아담하고 작아서 놀랬지만 결코 작지않은 교회의 힘에 더 놀라게되었다
담임목사이자 가정교회 지역목자이신 심목사님은 부드러운카리스마로 아버지같은 느낌의 푸근하고 편안함과 유머를 갖춘분으로 영혼구원에 목숨을 건 존경받을만한 목회자로
내 마음속에 각인이 되었다
5박6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의를 통한 본인의 교회와 영혼에 대한 순수하고도 뜨거운 열정, 하나님 뜨겁게 사랑하며 이 사역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명을 대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한결같이 대하는 진심이 보이는 모습에 같은 목회자로서 대단한 도전과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이 동시에 들어 참 묘한 마음이었다
많은 부분에서 참 닮고싶은 분이라 생각된다
5박6일동안의 세미나 강의는 전혀 지루함 없이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에 대한 동기부여와 달려갈 방향을 확실히 제시해 주어 참 감사한 마음이다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들을 정말 그렇게 살고있는 사람을 통해서 직접 들으니 그것만큼 마음에 와닿지 않을수가 없는것 같다
교회에서의 식사는 상당히 깔끔했고 맛도 있었으며 준비를 잘 했다는 느낌이다
비주얼도 신경을 많이 썼다
베트남쌀국수와 월남쌈이 저녁매뉴로 나왔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무엇보다 정성이 들어간게 느껴져 감사했다
식사도 보다시피 상당한데 이런 정도의 식사를 매일 점심식사때 먹을수 있어 기쁨이었다
준비한 분들 정말 맛있었고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가정교회의 주요 틀인 목장모임을 참석했는데 모임의 차례에 따라 진행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깊이있게 오랫동안 나누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마치 정말 한 가족인듯 생각이 들 정도로 유대감이 좋았고 서로 충분한 이해가 되는 관계임이 느껴져서 상당히 좋았다
가정교회라 그런지 목장모임은 꼭 가정에서 모인다
가정을 오픈하는게 쉽지않음에도 기꺼이 자신의 중요한 한 부분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초대함으로 상대의 마음도 편안하게 열게 해주고 따뜻함과편안함 가운데 함께 식사하며 삶을 깊이 나누고 한 가족이 되는 목장모임은 내 마음 속에 큰 울림을 주었다
단순히 성경공부를 위한 모임이 아닌 삶을 통한 가족공동체의 모습을 보았다고 해야할까
무언가 다르고 이 시대에 정말 이런 모임이 교회에 필요하다는 생각이 지켜보는 내내 계속해서 들었다
외롭고 고독이 지배하는것이 지금 한국사회의 단면이라고 하는데 교회공동체가 먼저 서로를 용납하고 받아주며 따뜻하게 머물수 있는 장소가 된다면 개인의 외로움과 문제도
해결되며 사회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뭔가 세상과 차별화되고 달라야 하지 않을까?
정말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고 내 작은 고민이라도 받아주고 함께 고민해주고 나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누가 가고싶지 않을까?
지금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매워줄수 있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신약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가정교회라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아침 브런치는 너무나 풍성하고 맛있었다^^
한번도 본적없는 그 누군가에게 진심을 가지고 정성껏 대접하고 마음을 쏟는건 참 경험하기 어렵다 특히 지금의 사회에선 참 드물고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제자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은 참 드문 이런일을 기꺼이 즐거움으로 해내고 있다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그 지상명령을 가슴에 담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낸다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싶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주님 안에서 기쁨으로 해 나가고 스스로 신앙의 발전과 성숙을 맛보는 삶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당연한 길일 것이다
내가 머문 목자의 가정은 청소를 했겠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깔끔한 느낌으로 기분좋게 편히
쉴수 있어서 참 인상깊었다
아파트가 아닌 새로지은 단독주택인데 너무나 깔끔하고 내부가 예뻤다~
그리고 머무는 동안 부산에선 참 보기 너무나 힘든 눈구경을 두번이나 해서 머무는 기간 내내 설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새하얀 세상을 바라보자니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한마디로 절경이다~~
사람이 눈도 보고 살아야 하는데 부산살면서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인데 그런 마음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목장연합예배를 주일에 함께 드리고 다시 KTX를 타고 내려왔다
모두가 참 따뜻하고 좋은 복음의 열정으로 똘똘뭉친 분들이어서 감동이었다
가정교회는 예수께서 명령하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에 목숨을 건 성경적이고 열정적인 목회 방법이다
방법이라하니 좀 이상하긴 한데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방법이라고 적었다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교인수가 줄어든다고, 다음세대가 없다고 다들 아우성인데 이럴때일수록 교회의 본질인 영혼구원 말씀에 집중하고 충실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진심담긴 삶으로 보여주는 삶을 반드시 살아야 한다고 믿는다
방법이 아니다 그냥 예수님 제자로 삶을 당연하듯이 살아가는 것이다
거기서부터 세상과의 차별이 생기고 세상과 다른 삶을 통해 세상이 줄수 없는 하나님만이 주실수 있는 그 가치를 우리가 보여줄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사랑넘치는 건강한 교회를 이 지역에 반드시 세워보고싶다
주님이 기뻐하시면 나는 그뿐이다
지금부터 열심히 기도하고 연구해볼 생각이다 마음이 설렌다
진심이 담긴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교회를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섬김이 목사님이 가는길에 힘이 되어드린것 같아 감사합니다. 부산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건강한 신약교회를 세워가시길 응원합니다.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