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르기스스탄 목장의 이혜진 목녀입니다.
먼저 교사의 삶을 할 수 있게 인도하시고,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함께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교사의 삶을 신청한 동기는 지난 교사의 삶공부 간증을 들으며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듣고 11번째 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에 다녔던 교회에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아동부 보조교사로 시작하여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교사로 15년 이상을 섬겼고, 현재는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문주원 엄마로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기도로 준비하지 못하고, 공과를 마치는 데에만 급급했습니다.
왜 내가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야하는지, 무엇을 가르쳐야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 채 사명감과 목표가 없는 사역에 지쳐만 갔습니다.
결국에는‘나 같은 사람은 교사를 하면 안 된다.' 는 생각이 들어 교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0세반 아이들을 맡아 보육하고 있습니다.
한, 두 살 아가들도 말귀를 알아듣고,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가들이 만나는 첫 선생님이며 엄마 역할을 대신 해주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금 인지하며 삶공부를 하면서 모든 일을 하기 전에는 기도로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과제로 읽었던‘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책은 저에게 인생도서가 되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게 읽히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어갔고, 교훈과 회개의 시간이 되면서 책을 읽으며
삶 가운데 나를 연단하고 계시고, 나의 삶은 결국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는 것,
나의 삶을 끊임없이 나눠주는 것, 싱글목장 목녀로써 청년들을 키우기 위해
애쓰며 값없이 은혜를 나눠주는 교육의 통로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도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기를, 삶에서 기도가 중심이 되기를,
기도하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기독교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원들과 내 자녀를 양육할 때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도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녀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을 내가 삶으로 보이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평소에 주원이가 내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거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소리부터 지르고 화를 냈던
내 모습을 반성하면서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존중해주고 아름답게 여기는 마음으로
자녀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세워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교사로 부르셨습니다. 부모는 영적으로 양육하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자녀의 영적양육을 부탁하신 것입니다.
“너의 자녀를 내가 분부한 대로 예수를 닮은 모습으로 양육하였느냐?”라고 부모에게 물으십니다. 가정이 교육의 출발인 것입니다.
주원이가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모습을 보이고,
예배하는 자리에 열심을 내고, 섬기는 것이 일상이 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주간 열정으로 강의해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고요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가정을 오픈하여 섬겨주신 반원분들께 감사합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공부하면서 9주짜리 삶공부를 다른 삶공부처럼 13주로 늘려서
더 하고 싶어 할 정도였습니다..^^
공부 후에 소감을 나누어야 하는데 대답하는 데 있어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분위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요찬 목사님께서 답답해하셨던 기수입니다.
오래 참음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삶공부 하는 동안 주원이를 봐준 사랑하는 문성일 목자님 감사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들,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든 분들이 한번쯤 들으셨으면 하는 삶공부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키르기스스탄 목장식구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