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산을 하면서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도 직접적으로 숙식과, 목장탐방을 통해 섬기기 보다, 그 외적인 것을 당연히 섬겨야 하는 상황이 정해져있었습니다.
최근들어서 여러가지의 문제와 관계가 깨지고 틀어지면서 목장까지 정말 내려놓을 만큼 목녀님과 저가 감정적으로 극도로 올라와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뜻밖에 일을 저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은미 자매와 지세훈 형제를 저희에게, 또 몬테레이 목장에 보내주셨습니다. 힘든저희들에게 위로하며 목장 잘 해보라고 주신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힘든데, 다시 더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누구의 마음도 들어줄 수 없는 우리인데, 은미자매와 세훈형제는 정말 상처와 아픔이 많았기에 그들을 섬기는 시작은 기도 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은 어렵지만, 이번 평신도 세미나의 대한 헌신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담임목사님 설교를 들을 때마다 저의 마음이 뜨거워 졌기떄문입니다.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서 누군가를 섬기는 것 자체도 너무 힘들지만 섬길 수 있는 기회도 아무때나 오는 것은 아니기에 기도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은 새벽에 기도하는데 저의 마음에, 이러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최근 오게된 목원에게는 친구가 되어 주라는 마음과 평신도 세미나를 준비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물론 평신도세미나에 관하여 누구도 저에게 어떠한 말을 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정해진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 그대로 기도만 했습니다.
기도 중 하나님은 그 기도의 간절함을 보시고 일을 하나하나 진행해 가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섬기는 제가 어렵지 않게 하니님은 완벽한 밥상을 다 차려주셨습니다. 저는 수저와 젖가락만 챙겨오면 될 정도로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카톡방이 만들어지고 손승구 목자님께서 싱글목장 탐장 인원 한팀이 늘어서 탐방할 수 있는 목장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기회인가 싶어서 잠시 기도 하고 저희 목장에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면, 아이를 출산한지 2달이 넘지 않아 아이를 케어하는 것으로 힘들고, 또 누군가에게 집을 오픈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또 아이를 케어하는 목녀님으로 인해 목자인 제가 혼자서 무언가를 다 감당하기에도 시간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또 찬미 외에는 아직 목장에 정착하지 못한 VIP와 같은 목원들이기에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저의 마음속에 존재했습니다. 마지막은 경제적으로 누군가에게 귀한 식사를 대접할 능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저의 마음에서 많이 요동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다 저만의 생각이고 마음이었습니다. 기도하면서 이런 상황들은 다 주님이 주신 지혜와 마음으로 해결하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 가운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목장 준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몬테레이 목장 정현우 목자 가정안에서 목녀님을 중심으로 함께한 3명의목원과 또 회사로 참여하지 못한 한명의 목원 까지 목장탐방을 통해 서로의 섬김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법과모습으로 보여주었고, 잘 따라와준 목원들로 인해서 목자로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싱글목장이기에 완벽함은 없었습니다. 그저 부족함 속에 빈틈까지 보여보여주며 목장을 했습니다. 작은것하나 함께 도와가고, 짜증보다는 이 순간을 감사로 표현하는 목원들이 있기에 목장에서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진솔한 나눔과 말씀을 기준삼아 살려고 하는 그 마음은 눈물 없이 목장을 참여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지금 몬테레이 목장이 하나님 안에서 영혼구원을 위해 잘 가고 있다는 것을 목장 탐방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몬테레이 목장에 영혼을 보내주시고, 목장탐방을 통해서 목자 목녀인 저희들을 회복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시는 담임목사님이 있어서, 핑계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데 끝까지 함께해준 목녀님, 믿음이 그리고 몬테레이 목장 식구들 찬미, 정미언니, 은미, 세훈이 까지 너무너무 수고했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평신도 세미나 몬테레이목장 탐방과섬김을 통해 한 형제가 목자가 되기 싫어 참여한 평세였는데, 그 마음이 변해 목자로 헌신할 수 있는 마음으로 돌려보내는 열매 까지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목장을 이렇게 사용하셔서 그저 감사했습니다.
이대한 형제님, 박동민 형제님 감사합니다. 몬테레이 목장의 숨겨진 보물을 아무도 모르고, 또 우리 조차도 하찮게 여겼는데 여러분들로 인해 목장교회로서의 역할을 재대로 확인 하는 기회였습니다. 돌아가서서 두분의 각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동역자로서 귀한 목자로 사용받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