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290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나눔터에 올립니다ㅠ 그때의 간증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박혜연 자매입니다. 먼저 이번 휴스턴 평신도 세미나에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출발하기 전부터 하나님의 채우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며 미국에 갈만한 넉넉한 재정이 없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목장에 내놓고 함께 기도를 하는 와중에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곳과, 귀한 손길들을 통해 놀라울 만큼 채워주셨습니다. 여러 도움의 손길을 통해 느낀건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채워질때 마다 하나님께서 마치 혜연아, 너의 작은 소리에도 응답하는 내가 보이니 하며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가기 전부터 채우심을 느끼며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평세의 모든 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속에 계속해서 잔잔한 울림을 주셨습니다. 특히 강의와 목자목녀님과의 대화, 그리고 예배 중에 어느 한 대목에서 자꾸 눈물이 핑 돌게 하셨습니다. 바로 목장식구들과 vip에대한 사랑을 이야기할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진정한 사랑의 회복이 있게 하시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계 속에서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것이 바로 사랑이었습니다. 나를 좋아해주고 잘따라주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주기 쉽지만, 내가 다가가도 오지 않고 오히려 나를 멀리하는 사람에게는 진정한 사랑을 주기가 너무나도 힘이 들었는데, 하나님의 사람은, 그리고 목장은 이를 감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까지도 주위에 사랑을 주어야 할 사람은 많은데 내 안에 사랑의 마음이 부족해 기도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간증과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목자목녀님들이 진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15-20년이 넘게 목장을 하며 모든 것들을 하나님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승리자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어떤 목자님께서 간증때 말씀해주신게 있습니다. 교회는 병원이라 환자들이 많이 오는데, 먼저 믿은 사람들은 의사가 아닙니다. 그저 병원에 좀 더 오래 있던 환자입니다. 라고요. 나도 병원에 좀 오래 있다보니 어느정도 알 것은 알지만 결국은 똑같이 부족한 환자라 내 힘만으로 누군가를 돌보고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 함을 느꼈습니다. 의사인 하나님께서 나를 고쳐주시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셔야 내가 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내 힘으로 하니까 쉽지 않았고, 인간의 마음으로 급하게 돌이키려 하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하게 하는 힘의 원천을 다시금 피부로 느끼고 돌아오니 처한 상황은 같아도 제 마음은 달라질 것 같아 기뻤습니다. 휴스턴 예배때 했던 찬양입니다. 하나님 눈길 머무신 곳, 그 곳에 내눈도 두고...하나님 마음두신 그곳, 그곳에 내맘 드리리... 평세 도중에는 잔잔한 감동이 있다가 연합예배를 통해 강펀치를 날리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내 눈이 향하는 곳에 너도 기꺼이 같이 해줄 수 없겠니. 내가 사랑을 공급해줄게.” 라는 음성이 마음을 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잘 해오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니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마냥 힘이 솟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것들을 느끼면서 목자목녀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항상 좋은 상황만 있지는 않았을텐데 그 가운데도 꿋꿋이 공급받은 사랑을 나눠주려 애쓰셨을 목자목녀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목자목녀님처럼 그자리에서 묵묵히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고 기도로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평세를 통해 제 마음에 역사하신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인솔해주신 여섯명 딸의 아버지 심영춘목사님,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기전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해주신 손승구목자님, 항상 뒤에서 묵묵히 하시는 섬김에 감동을 받습니다. 또한 기도와 물질로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신 귀한 손길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안전하게 잘 다녀온 5명의 자매들 사랑하고, 평세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분들 감사드립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
  • ?
    심영춘목사 2018.12.04 16:34
    휴스턴서울교회 평세를 마친 후에 목자로 세워져서 넘넘 감사했어요^^; 라오스목장의 목자님과목녀님을 통하여 제자가 되었으니
    앞으로 기대가 되요^^; 지금 넘넘 잘 하고 있고....휴스턴평세 함께 하면서 넘넘 행복했어요^^; 결혼하고 난 후애 또 한번 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손승구 2024.07.01 1759 1
공지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관리자 2018.10.29 9998 2
공지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관리자 2017.11.24 7079 4
1648 36기 생명의 삶 간증 (2018.11.25) 1 전혜리 2018.12.04 180 2
» 2018년 10월 제524차 휴스턴서울교회 평세 간증 - 박혜연 1 박혜연 2018.12.04 290 2
1646 하늘복많이받으세요” 천안아산제자교회탐방기-채영상교수(백석신대원) 2 심영춘목사 2018.12.04 330 2
1645 확신의 삶 수료간증(가와사끼 목장 조인선 자매) 2 고요찬교육목사 2018.11.29 220 2
1644 생명의 삶 수료 간증 - 남아공목장 전정순 자매님 2 김은희 2018.11.23 214 2
1643 77ㅓ억~소화제주세요_제자교회연수보고 2 호일주 2018.11.23 332 1
1642 주님의 한수(제자교회 연수보고서) 1 노일 2018.11.23 281 1
1641 "사랑하고 축복합니다(제자교회연수보고)" 2 이하식 2018.11.23 410 1
1640 “심봤다”(제자교회연수보고서) 2 이명우 2018.11.23 259 1
1639 박혜연목자를 소개합니다. 2 file 심영춘목사 2018.11.20 390 1
1638 박도빈목자를 소개합니다. 3 심영춘목사 2018.11.19 392 1
1637 김봉수목자와 박가람목녀를 소개합니다 2 file 심영춘목사 2018.11.19 242 1
1636 타이완목장 정지연(청소년) 예수영접 간증 3 서정근 2018.11.16 316 1
1635 타이완목장 왕쑤옌 자매님 예수영접 간증 2 서정근 2018.11.16 945 1
1634 생명의 삶 공부 수료간증문(볼리비아목장_김재석형제님) 2 김은주 2018.11.12 252 0
1633 이수정자매님 예수영접간증 2 박승신 2018.11.10 279 0
1632 생명의 삶 간증 (키르기스스탄 목장 최성진) 3 최성진 2018.11.05 504 0
1631 제 528차 전주기쁨이넘치는교회 평신도세미나 간증(살라띠가 목장 오영근형제) 3 오영근 2018.11.05 308 0
1630 교육부 연수[보고서] - 남양주 맑은샘교회(허경일 목자) 3 허경일 2018.10.26 367 0
1629 수요특별순서 이용주 자매님(볼리비아목장) 3 김은주 2018.10.20 246 0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