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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목장의 권수정자매입니다

먼저 6개월의 삶공부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간증의 자리에까지 서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시작 할때는 자매님 한분이 있어서 둘이 삶 공부를 했는데

중도에 자매님이 직장 사정으로 야간반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목사님과 단둘이 삶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부담스럽기도 하고 저의 부족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지만

저 하나를 위해서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셨기에 게으름을 피울수도 없었습니다

목사님과 일대일로 한 삶공부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정말 재미가 있어서

매주 수요일 삶공부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삶공부를 하기전 저희 가정은 심각한 상황이었고 저는 못된 아내였습니다

일 밖에 모르고 다정하지 못한 남편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가득해서

남편과 다투는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삶공부 주제도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목사님께서는 저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저의 잘못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매사에 저의 욕심과 교만한 마음으로 신랑을 대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집착과 비교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조금씩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되어서

요즘은 싸우는 일도 거의 없어졌고 무엇보다 제 마음이 편해져서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삶공부를 하면서 저의 신앙 생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목장이나 교회는 참석만 하는 생활이었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싫어서 가기가 싫을때도 많았었는데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그동안의 생활을 많이 회개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나를 무시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들면 자제하지 못하였고

상처받은 그대로 상처 주었던 일들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만날 때 자유스러운 분이셨고 유머가 있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살지도 못했고 저의 좋지않은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며 살았기에

목녀님과 자매님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100%는 안되지만 이제는 목장에서 삶나눔을 할 때 경청도 잘하고

목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저의 상황과 속 깊은곳에 있는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면서 목장모임이 너무 재미있어졌습니다

 

앞으로 저는 사람의 눈을 의식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 한사람을 위해 수고해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삶공부 때마다 차로 섬겨주신 경미숙 목녀님

기도해 주신 필리핀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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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승신 2018.08.02 17:22
    마지막까지 열심을 다하신 자매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본주형제님이 목장에 나오는 그날까지 쭉~ 섬김으로 행복 넘치는 가정 만들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 profile
    전필제 2018.08.03 02:01
    자매님 간증 감사합니다. 표정이 더욱 밝아지셔서 로또 당첨 된줄 알았는데 생삶수료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 profile
    양명란 2018.08.06 13:16
    수정자매님 생,삶수료 축하해요~♡
    시간이 갈수록 삶공부를 통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하는 모습
    보기좋았어여ㅎ. 간증 직접듣지는 못했지만 은혜가됩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길 축복해요.♡♡♡
  • ?
    차규성 2018.08.06 18:08
    수정자매님
    앞으로 자매님 가정이 변화되길 기도합니다.
    수정자매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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