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66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오정민 목자입니다.

삶 공부를 하기 전 제 마음 속에는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분노가 깊은 곳에 있었습니다.
언젠가 나의 이런 모습이 변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 저의 목녀님이 "용서하지 못하는 분노를 다스릴 줄 알면" 하나님께서 기뻐 하실 거라고 그리고 평소에 100점이다가 그 용서하지 못하는 문제로 빵점 짜리 남편이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저는 무언가 마음이 상하면 그것이 좀 처럼 풀리지 않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용서 할 수 없는 분노 게이지를 끝까지 끌어 올려 점점 화를 키워 같습니다. 화가 풀리지 않는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는 점점 커져가고 마치 헤어 날 수 없는 악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대는 것만 같았고 그 시간은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들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제 마음에 가득 차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 폭탄과 같았습니다. 


경건의 삶 공부를 하며 첫 수업 시간 "나의 영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설정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용서하지 못하는 분노"를 떠올리고 저의 영적 과제를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들 때 사용 할 수 있는 메뉴얼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을 시험해볼 영적 과제가 저에게 닥쳤습니다.
저는 준비해 놓은 메뉴얼을 보며 저를 다스리려고 했지만 그것은 메뉴얼 일 뿐~ 실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하나님께서 경건의 삶 초반 부터 나를 빡 새게 훈련시키는 구나"
그리고 나의 영적 과제를 놓고 내가 집착할 때 그것은 영적 훈련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내가 할 일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날 이후 경건의 삶 공부에 집중하고 삶 공부를 하며 받은 은혜가 공급되며 저의 내면의 마음 자세를 점검하고 한 주 한 주 하나님이 원하는 경건의 삶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때마침 목원이 확신에 삶을 신청하였고 경건의 삶과 병행해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목원의 삶 공부 또한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목원이 분명 그곳에서 치를 영적 전쟁이 있기에 목자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의무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도한 목녀의 약국사업장도 그 시기에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셔서 오픈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두 가지의 삶 공부와 가정의 새로운 사업장까지 신경 써야 하기에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경험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제 마음속에서 강하게 올라왔고, 내가 이러한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하나님을 붙잡고 간다는 그 다짐 가운데 또 하나님께서 나의 어떤 모습을 기뻐하실까?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저 나의 욕구만 채우는 하나님과의 관계, 형식적 종교적 의무를 실행하며 내적인 갈등에서 오는 충돌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다스려지지 않던 모습들 이런 부분이 경건의 삶 공부를 통하여 바로 잡히고 하나님과의 바른 영적 훈련의 방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습이 좋으셨는지 모든 상황은 지금 안정을 찾고 변화의 길 가운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교재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루 종일 나를 인도하신다. 때로는 앞에서 끌어당기시고, 때로는 뒤에서 붙잡으신다.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는 불행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불행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저는 이번 경건의 삶을 통하여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품으며 살던 저를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고 나의 옛 속성을 변화 시켜주신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경건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더 풍요로운 삶으로 인도하신 것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함께 공부한 장영미 자매님 이혜진 목녀님 그리고 사랑하는 보라 목녀님~ 그리고 바쁜 시간 가운데도 저희를 가르쳐 주신 양근혜 목녀님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짧은 간증으로 모든 것을 다 표현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처음과 끝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뀐 삶은 앞으로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 안에서 더욱 풍성한 삶이 기다리고 있기에 기대가 되며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경건의 삶 공부를 적극 추천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
    양근혜 2017.06.14 13:33
    매주 목자님의 감동적인 나눔에 감사했습니다. 축하드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손승구 2024.07.01 1761 1
공지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관리자 2018.10.29 10002 2
공지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관리자 2017.11.24 7568 4
1328 평신도세미나 소감문 1 김희숙 2017.06.30 670 0
1327 456차 평세를 마치면서... 3 임경태 2017.06.29 636 0
1326 제자교회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 송영자 2017.06.29 637 0
1325 제456차가정교회평신도세미나를 마치면서 5 정은형 2017.06.28 905 0
1324 감사합니다.^^ 6 배은경 2017.06.28 675 0
1323 제45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8 정자묵 2017.06.28 2363 0
1322 연수관개관은축하드립니다.-강승찬목사(호주시드니새생명교회) 3 심영춘목사 2017.06.28 833 0
1321 제 456차 평신도 세미나를 마치고!(윤성의) 3 윤성의 2017.06.27 680 0
1320 456차 평신도세미나 - 장산교회 이영희 7 file 이영희 2017.06.27 567 0
1319 13기 하나님을 경험하는삶- 김은주 2 김은주 2017.06.27 496 0
1318 [구원(예수영접)간증] 차민종형제 - 태국목장 2 문성일 2017.06.26 501 0
1317 장산교회만을 위한 평신도세미나 5 백임주 2017.06.26 879 0
1316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8 김종태 2017.06.26 762 0
1315 제자교회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6 조복순목녀 2017.06.26 493 0
1314 2박 3일간의 연수를 마치고... (연수보고) 7 file 김영은 2017.06.24 531 0
1313 권수정예수영접간증 3 박승신 2017.06.20 606 0
1312 [제13기경건의삶] 강보라목녀간증 1 양근혜 2017.06.14 455 0
1311 [제13기경건의삶] 장영미자매간증 1 양근혜 2017.06.14 529 0
» [제13기경건의삶] 오정민목자간증 1 양근혜 2017.06.14 669 0
1309 중국청도청양한인교회집회후기입니다. 1 심영춘목사 2017.06.13 753 0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