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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글목장연합수련회에 다녀온 네팔목장의 목원 '심평강' 이라고 합니다. 

워낙 조용히 가서 대부분 모르실꺼에요 ㅎㅎㅎ; 가서 받은 은혜와 결심들을 나누고자 글을 끄적이게 됬습니다.

싱글목장연합수련회는 가정교회를 하는 전국의 교회에서 싱글들이 참가 , 연합하여 모이는 곳입니다. 대부분 청년들이 많이 오고 교회내에서 싱글탈출하시고자하는 분이 오시는 경우도많구요 ㅋㅋㅋ(제가 아는 동생에게 들은 얘긴데 작년 2회때 남자 전도사분이 여기서 짝을 찾으셔서 결혼까지 하셨다네요^^)

사실 저희교회는 요번 수련회에 못갈수도 있었습니다. 14~16일이 싱글목장 수련회 기간인데  부흥회 일정이 17일~20일로 예정이 되어있어서  한가지에 집중하기로 했었는데 제가 가고싶어서 제 vip였던 친구 종필이와 같이 가게 돼었습니다. (다행히 부흥회가 24일로 미루어지다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 생일에 부흥회 시작을 할수 있게 해주셔서!!)

 

제가 여길 가고자 했던 이유 첫번째는 작년 싱글연합수련회에 가서 얻은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저의 영적성장이 멈춰있다고 생각해서 다시한번 불타오르고 싶어서였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두번째 이유였습니다. 사실 교회에 오셔서 정착,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사시는 분들을보면 제 자신이 굉장히 부끄러울때가 많았습니다. 22년간 모태신앙으로써 교회에 다니고 , 현재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가 그분들에 비해 한게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당연시 해왔던 22년간의 교회생활을 아무의미없이 할때도 많았지만 그 변화된분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항상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분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전 항상 같은 삶의 반복이 너무 힘들고 지겨웠거든요. 그분들처럼 내가 예수를 모르는 가정에서 태어나 예수님을 믿었으며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여튼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가정교회 수련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첫날 .. 새벽에 축구본다고 잠을 다설쳐서 비몽사몽한 차례로 개회예배를 드리게됐습니다. (남자의 적은.. 스포츠입니다..) 30분정도 짧게 드리고 행복이란 특강을 듣는데.. 너무 지루해서 졸았습니다. 위안을 하나 삼자면.. 대부분 졸았다는..?

특강후 저녁밥을 먹고 오춘도목자님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두번 들었던 얘기들이라 반복학습?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들었구요. 결혼 안하시는 이유가 짝이 아직 없으시다는..슬픈이야기를 .. 흑흑ㅠ.ㅠ 이날 간증을 통해 느낀것은 하나님께서 쓸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열심히 단련시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헌신이란건 무조건 할 수 있을때 하라는 것이구요. 간증이 끝난후 같은 조 사람들끼리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요번에는 연령을 대부분 묶어놓았던것 같아요. 저희 같은조 남자애들은 다 22살이고 여자들은 21살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작년 여러 나이대분들이 섞인게 좋았지만 같은 또래들과의 삶의 나눔또한 즐거웠습니다. 싱글연합수련회만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장점이죠. 가정교회를 하는 다른교회들의 모습을 엿 볼수 있다는것 , 새로운 사람들을 사귐다는것 . 또한 같은 목사님자녀들 을 만나 공감이되는 이야기들도 많이 했구요 . 그렇게 잠이들고 둘쨋날 조사람들과 점심을먹고 우리 네팔목장의 목녀님 '양명란'자매 님의 간증을 듣게 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자신을 섬겨주고 계시는 목녀님이 간증하시는 모습을 상상해보셨나요? 정말 좋아요^^ ! 간증 내내 목녀로써 목장을 위해 인내하시고 섬기시고 헌신하셨던 목녀님에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 승섭이가 예전에 그러더군요. 목녀님은 한국의 이은주 목녀님이 되실꺼라고.. 그때는 그냥 풋 하고 웃어 넘겼는데 간증을 통해 그렇게 됄꺼라고 저도 확신을 가졌습니다. (우리 목자님도.. 얼른 이수관 목사님처럼 되야되는데..)  오춘도 목자님 대신에 강의 하실정도로 정말 훌륭했던 간증이였습니다. 그후 안철수연구소의 상무로 계시는분의 특강 또한 얻은 것이 많았고 저녁을 먹게 돼었습니다.

 

저녁의 백미는 가정교회사역원장 최영기 목사님과의 토크쇼였습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제자교회 '심영춘' 목사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목사님은 최영기목사님을 그렇게 닮으려고할까.. 되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토크쇼를 통하여 왜 많은 목사님들이 점점 가정교회를 하시려고 최영기 목사님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은지 알 것 같습니다. 두시간동안의 토크쇼동안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간추릴순 없지만 제가 기억하고 공감이 갔던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

 

"교회를 믿지않는 사람들 , 즉 vip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에 대한 실체를 보기원한다.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을 깨닫고 영접하게하는 쉬운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째는 감동을 주는 섬김

둘째는 기도에 대한 응답

 

이 얘길듣고 저와 같이 왔던 종필이가 떠오르더군요. 종필이도 예수영접을 하긴했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아이가 교회에 나오고 목장에 나오는  변화되는 모습이 첫째 감동을 주는 섬김이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양명란 목녀님의 그 아낌없느 섬김에 종필이가 마음을 연것입니다. 감동 그 이상으로 받았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돼 가고 있는 것입니다. 되게 눈물나더라구요 . 한 일화로 종필이가 정말 가끔 친구들끼리 기독교에 대한 안좋은 얘길할때 제가 목녀님 얘기를하면 미안하다고 가만히 있습니다. 목녀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는 부분이죠? 이런 종필이가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하여 하나님을 정말 마음에 두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두번째는 심영춘 목사님도 2,3달전 설교에서 얘기햇듯이 중보기도를 통한 응답을 통하여 아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구나 하고 느끼는 것입니다. 저 또한 대학을 가기전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렸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주시는 꿈을 통하여 제가 대학합격했다는것을 알긷 했으니까요^^ 기도는 하는사람이 많으면 많이할수록 응답에 대한 기쁨과 행복은 배가되니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늘 말씀중에서 가장 중요한 얘긴 목사님에 대한 ' 순종과 신뢰' 입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성도분들에게 어떤 사역을 맡길때 2번 권유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사역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게하는 하나님의 특권인데 그 특권을 자기들의 사정과 변명으로 하지 않는다는것은 그 사역을 싸구려로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 얘길듣고 목사님이 저에게 권유하는 어떠한것이든 순종하고 따를 것이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냥 권유하는것이 아니시기 때문이지요가장 적임자로 생각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통해 알려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 또한 목사님이 맡겨주시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신뢰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이 어떤것을 하든 성도분들은 항상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에  태클을 걸기보다는 전적으로 신뢰를 해주어 그일을 하시게 해주시는것입니다. 교회에서 목사가 권위를 잃는다면 그 교회는 이미 망한것입니다. 조언과 지적은 다릅니다. 목사님이 모르시는것에 대한 조언을 해줄수있지만 목사님이 하시고자하는일에 지적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3번째 날 해주신 말씀중 일화인데 최영기 목사님이 이수관목사님(현 미국 휴스턴교회 담임목사님) 을 자신의 후임자로 생각하셨던 3가지 이유중 한가지는 바로 이 충성심 즉 신뢰 라고 하셨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이 이전에 섬기던 교회가 있었는데 최영기 목사님 이 봐도 분명 그 목사님이 잘못했던 일들이 많았는데 이수관 목사님은 끝까지 그 목사님편에 서서 순종하고 신뢰 하셨다는..

그만큼 목사님에게 100% 충성심을 보여주셨기 떄문에 현재의 그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좋은 말씀들을 너무 많이해주셔서 이글에 다 적지못하는게 아쉽지만.. 정 궁금하시면.. 500원내고 절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토크쇼가 끝난후 조사람들끼리모여 자신들이 현재 걱정하고있는것들을 같이 기도하고 나누며 더욱 친해졌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셋째 날 은  숙소에서 짐을 부랴랴 챙기고 오춘도 목자님의 마지막 강의를 듣게 돼었습니다. 아.. 기억이 안나 잔건아닌데 기억이안나요.. 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목자님 특강도 결혼을 위한준비과정 뭐였는데.. 아직 결혼할 때가 안되서 딱히 들어오지가 않았구요.. ㅠㅠ

그렇게 마지막 점심을 먹고 단체사진촬영을 한후 폐회예배를 최영기 목사님의 설교로 하게 됐습니다.

    

위에도 하나 언급햇듯이 최영기 목사님은 동역자를 3가지로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1 . 성공한 경험

큰 성공이 아닌 어떠한 작은성공이라도 경험하고 느꼈으면 된다고 하셨고

2. 대인관계에 성공한사람 = 종이되는 리더쉽= 남을 성공시켜주는사람 즉 남을 밟으려고하기보다는 세워줄려고 노력하고 항상 도움을 주는.. 그런사람^^

3. 충성심(신뢰)

위에 있는 이수관 목사님에 일화를 언급하시며..^^ 

 

이런 좋은 말씀들을 하시고 가정교회수련회는 끝이 났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

 

제가 처음에 얻고자했던 두가지 것들을 다 얻었습니다.

 

좋은사람들을 사귀었고 좋은 간증들과 말씀들로 인해 제가 목회자로써 무엇을 다시 추구해야하는지를 느꼈습니다. 영적성장 또한 다시 타오를수 있을것 같구요.. 지금 너무 좋고 기쁩니다.^^  저는 이번주 금요일(22일) 목회자자녀 캠프에 은혜와 같이 참여하게됩니다. 지금 받았던 이 감동과 은혜가 이수련회까지 이어지길 바라며.. 정말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길게 쓰려고한게 아닌데 쓰려다보니까.. 이렇게 됐네요

 

기도해줬던 네팔목장 식구들과 특히 최덕남목자님 , 양명란목녀님 , 같이 가주었던 제 친구 종필이와 조금이나마 물질로 후원해주신 목사님 , 사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성도분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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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목장 식구들1                                                                                   네팔목장 식구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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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녀님과 종필이                                                                   작년 수련회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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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정교회사역원장인 최영기 목사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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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강 2013.02.19 12:57
    들리는노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인 '예수 피를 힘입어' 입니다 .
  • profile
    윤필순 2013.02.19 16:46
    감동이 있는 글이예요.. 저또한 간증을 들으면서 은혜도 받지만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거든요..
    맡은 바 사역에 충성하며 항상 순종하는 ~~ 노래도 짱 좋아요 ^ ^
    은혜로운 글 감사해요~~
  • profile
    양명란 2013.02.19 22:06
    너희들이 있어서 더 행복한 목녀란다.ㅎㅎㅎ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가 너희들에게 충만히 임한것 같구나~~!!!

    더 성숙해진 평강이와 조금씩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는 종필이가 너무도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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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미영 2013.02.20 00:42
    싱글연합수련회도 있군요~^^ 좋은 경험 같이 나눌수 있게 간증해줘서 넘 고마워요~
    우리어린칭구들 보면 넘 은혜스럽고 든든합니당~
    세나클 놀러오세요^_^
  • ?
    김은희 2013.02.21 08:50
    이글을 읽는 내내 댓글 사역을 하기 참 잘했다라는 생각과 감사함이 함께 몰려오네요.. 요즘 제 심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내가 나아가야 할길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작은 흔들림까지 눈치채시고 나눔의 글들을 읽고 나의 마음을 붙잡아 주시려 했나봅니다.. 동역자 세가지중 2.대인관계에 성공한사람 = 종이되는 리더쉽= 남을 성공시켜주는사람 과 3.충성심 저에게는 많은 훈련이 필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평강아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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