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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박혜연 자매입니다. 먼저 수련회를 잘 다녀오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우리교회에서도 많은 싱글들이 참여하고 특별히 박혜리 자매가 함께 한다는 소식에 첫 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에는 가수 강균성씨가 간증자로 왔는데 저를 포함한 저희 교회 모든 자매들은 약 두시간을 졸지도 않고 집중해서 듣는 필사적인 노력을 보였습니다. 처음에 간증자로 나오셨을때는 와...진짜 잘생겼다.. 잘생겼는데 어떻게 말까지 잘하냐 하며 감탄을 했지만 가면 갈수록 드는 생각은 티비에서만 보는 연예인이지만 하나님나라 향해 함께 달려가는 동역자이구나였습니다. 강균성형제님의 간증과 여러 말씀중 공통적이었던 것 하나가 세상의 인정에서 존재의미를 찾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유혹도 많은 대학생이기에 스펙, 취업, 시험, 외모, 물질속에서 많은 갈등을 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기만 하면 세상 것이 작아 보일 수 있는데 말입니다. 내가 예수님 안에서 가치가 있으면 구겨지고 짓밟히는 것 같아도 결국은 가치있는 존재라는걸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실패를 대비해 플랜abcd 까지 짜보고, 안되는 것 같으면 고민 좀 하다가 하나님을 찾았던 저의 모습을 아셨는지 기도보다 판단이 앞서지 말라는 말씀도 강하게 꽂히게 해주셨습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에는 목자목녀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제 옆에는 예전 스리랑카 목장에서 저를 섬겨주시던 최덕남 목자님과 현재 우리 라오스 목장의 강보라 목녀님이 계셨고 이분들의 손을 잡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목자목녀님들의 한없는 사랑과 수고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목녀님의 삶 가운데 싱글목장에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사함을 갖게 하셨습니다. 상황이 힘들어도, 지쳐도, 외로워도, 혹 우리가 속을 상하게 해도, 쉬고 싶어도 이렇게 우리 손을 놓지 않으시는구나... 자신이 힘들어도 목원들 잘되게 해주세요 라며 기도하셨던 기도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자신의 가족보다, 자신의 시급한 기도보다 목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그 사랑에 내가 더 목자목녀님을 위해 기도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그 자리에 묵묵히 서서 청년들과 함께 예배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는 축복을 마음껏 그리고 넘치도록 이분들께 부어주세요 라는 기도만 계속 나왔습니다. 더욱 든든한 동역자가 되어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청년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훗날 목자가 된다면 지금 목자목녀님이 하시듯 항상 목원 옆에 있어주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교회의 여러 싱글들을 보며 도전 받기도 하고 우리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정말 잘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적은 인원의 싱글목장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련회에서 차 자리가 모자라도록 바글바글합니다. 싱글목장이 부흥하고 있음에 또 한번 감사했습니다. 박승신 목자님의 간증을 싱글수련회에서 듣게 된 것도 정말 자랑스럽고 좋았습니다. 우리 라오스목장, 스리랑카, 태국목장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인솔해주신 5분의 목자목녀님들 감사합니다. 직접 찾아와서 격려해주신 목사님, 사모님, 양목녀님, 그리고 기도로 섬겨주시고 물질로 헌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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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7.03.06 02:44
    은혜로운간증 감사해 혜연아~♡♡♡
    갈수록 영적인 성숙미가 느껴지는구나ㅎ
    같이 싱글을 섬기는 목자가 되기까지 기도로 응원한다.
    하늘 상급을 위해 열심히 달려보자꾸나~~사랑해 큰딸♡
  • ?
    박은미 2017.04.22 22:20
    목자 목녀님들의 사랑을 힘입어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예쁘고 자랑스럽고 더 깊은 성숙을 위해 달려 가도록 무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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