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간증문 (박영희)
안녕하세요? 저는 박영희 사모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목장 이름을 대며 인사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참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조만간 저희도 목장 이름을 갖고 소개할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무슨 말부터 써 내려가야 할지 글로 써서 말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예수영접이후 간증문을 쓰시는 걸로 고민하시며 쓰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어떻게 쓰셔야 하는지 고민하시며 물어 보실 때 저는 “간증 이야기가 많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잘 쓰실 거니까요.”라고 대답을 한지 한주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내 차례가 오니 너무 쉽게 답해드렸던 것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집안에 경사가 났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간증할 기회들을 많이 주셨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간증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더욱 더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자교회에 와서 많은 것을 얻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처음에 와서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셨을 때 마음을 주실 때가 기회라 생각하고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그 이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로 여기고 곧바로 생명의 삶 공부를 신청하였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신청하면서 많은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간증을 통하여 생명의 삶 너무 좋다고 말씀하시는 모습도 봤고, 여기저기에서 꼭 들어보라고 하시는 말씀들이 많은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마치고 난 후 저는 자신있게 꼭 들어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삶 공부를 동안 목이 아프시지만 교육하실 때 만큼은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심영춘 목사님의 강의가 마음에 와 닿았고 경험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역사하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목회에 대한 방향과 마음을 전달해 주시는데 있어서 정말 공감이 되고 여기까지 오시는 길 속에서 하나님의 만지심과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들으세요! 망설이다보면 기회가 지나가고 나중에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꼭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하는 동안 많은 일들 중에 제게는 마음이 찡하게 다가오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수업 동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일을 하고 끝나자마자 작업복을 입으신 채로 오시는 모습, 한 동기는 아기가 아파서 밤새 아기를 병간호하고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공부에 참여하면서 끝까지 피곤한데도 참석해서 공부하는 모습들이 안쓰럽기도 마음이 찡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시간이 많이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간식으로 섬겨주었던 목자, 목녀님의 깜짝 이벤트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저렇게까지 열심을 내시며 하실까 생각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제가 삶 공부를 잘하도록 도와 준 가족들입니다. 제가 생명의 삶 공부를 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잘 다녀오고 집에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보내주는 고 목사님과 엄마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 제게는 아직 어린아이로만 보였던 현아였지만 생명의 삶 공부를 하는동안 만큼은 공부에 전념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고, 큰 딸 현경이는 제빵 공부를 하며 밤 늦게 집에 올 때면 무섭다고 말하던 아이가 제가 삶 공부를 하는동안 아무런 말없이 스스로 밤 늦게 집에 돌아오는 모습 자체가 저에게는 감동이었습니다.
제게는 삶공부의 내용보다 이 기간동안 삶속에서 보여 주셨던 것들이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게 남을 큰 감동이 될 것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하여 보게 된 것은 첫째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은 자유로우셨다는 것입니다. 누구와도 어울리시는 유머감각도 있으시며 나누시는 분이셨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섬기는 삶을 보여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느낄 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것입니다.
삶 공부를 통하여 이 두가지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내 중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을 맞추는 그러한 모습을 계속 떠올리며 나는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았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더욱 예수님의 삶을 닮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삶 공부를 끝날 무렵 돌아보니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지 들으면 들을수록 그 가운데 부담이 아닌 자유함이 가득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되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 책임져주시는 든든한 빽이 있다라고 생각하니 평안함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연약하여 흔들리고 넘어지지 않도록 의지적으로 습관화되도록 기도하는 자리와 말씀에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주신 자리에서 나의 감정과 달리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토록 저에게는 너무도 유익했고 돌아볼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삶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고, 나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가 13주 동안 진행하는데 있어서 목이 아프셔서 많이 힘드실텐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정적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같이 공부하는데 옆에서 자리를 지켜 주셨던 생명의 삶 동기생 모두에게도 정말 감사했고, 간식으로 섬겨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기 여러분들 때문에 참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제가 이렇게 수료할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주었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 고목사님댁에 하나님의역사 하심이 기대됩니다.늘 웃어주시고 말동무되주시는 사모님의 사랑을 하나님께서도 함께 기뻐하실
겁니다.아이들도 잘자라고있고 조만간 안정도 될겁니다.사모님 힘네세요.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