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리핀 어린이 목장 목자 김예진입니다. 이번 목자 수련회를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많은 것을 깨닫게 되어 나누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련회 맨 처음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지에 도착했을 때 어떤 곳일까? 하는 기대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특별히 홀 가족과 여러 선교사님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이 분들 때문에 우리가 편안하게 믿을 수 있었구나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내가 그 시대로 돌아가면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고 하면서 목숨을 바치며 복음을 전하신 선교사님처럼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이 되겠노라고 다짐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서대문형무소에 갔습니다. 이 곳을 갔을 때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을 좀 더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본 사람들에 맞서 싸워 돌아가셨고, 특별히 나이가 어린 유관순열사처럼 고문을 당하셨다는 것이 너무찡하고 감사하고 슬펐습니다. 왜 이토록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보니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보니까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며 나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랑을 유관순열사님과 수많은 독립투사님들처럼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목자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께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편안하게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목사님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지만 목자로서 희생하며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섬겨 주셨던 고요찬 목사님과 사모님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 성도님과 목자 수련회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도록 기도와 도움, 관심을 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을 더욱 믿고 마음의 주인으로 삼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섬기고 헌신하는 어린이목자가 되겠습니다. 성도님 하늘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