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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마티 목 장 정성구 형제입니다.

먼저 이단상에 서서 확신의 삶 간증을 허락해주신 우리 주 아버지께 감사의 영광 돌립니다.

확신의 삶은 교회 삶 공부 중에 각목장의 목자님과 함께 성경을 배워가는 교육입니다.

저는 때가 됨에 이제는 성구형제님이 확신의 삶 공부할때가 되었다는 목자,목녀님의 적극적인 권유와 목장의 또다른 목원 식구인(장섭형제님, 아영자매님,종언형제님,세윤자매님)의 열성적인 삶공부 요청쇄도에... 그래도 제자교회 밥 한두번 더 먹어본 목원이 서열상 먼저 공부를 하는게 보기에도 좋겠다 싶어 선뜻 맛있는 교회 밥 먹으면서 종이에 싸인을 했습니다. 저의 확신의 삶 공분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확신의 삶은 총 7주간 각기 다른 주제를 놓고 목자님의 삶과, 제자인 저의 삶을 서로 확인하며 먼저 주님의 길을 닮아가고 계신 목자님의 삶의 간증을 들으면서 저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아직은 초보수준인 믿음의 씨앗에 성령말씀교육과 목자님의 생상한 간증을 통해 들으면서 그 믿음의 씨앗에 싹이 피어나는 7주의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삶 공부 중에 깨 닳게 해준 3단원의 두가지 속성에 대한 간증을 하려 합니다.

1년전 예수영접을 하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인정하며 가슴속에 넘버원으로 모시고 있다고 한들 주님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무대에서 죄인인 저의 옛속성은 끈임없이 저아래에서 계속 세상에 나오려고 발버둥치며 기회를 보고있었습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제가 인생에서 죽을만큼 육신의 아픔을 격은일이 두 번 일어나는데 그게 주님을 알고난 후인 올해 다 일어났습니다.

 

저희 가정에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친목을 도모하는 한 가정이 있습니다. 갑작스런 형수님의 백혈병 선고와 함께 힘들어하는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의 기적이 그 가정에 내려주시길 기도하며 당시 아내는 교회에서 저는 집에서 한가정의 엄마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주님은 그가정에 축복을 내려주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긴 투병 끝에 형수님의 완치가 되는 놀라운 지적을 함께 보았습니다.

그후 더욱더 친해진 가정의 남자 둘은 다 좋은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술이었습니다. 제가 주님께 나오기전부터 우리 두 남자들은 허구헌날 술로 살고있었습니다. 그땐 그게 선후배간의 의리요 형제라고 떠들어대고 다녔습니다. 그후 제가 교회에 나가 주님을 영접하고 나니 그전에 내가 하고 다닌 행동들이 이젠 내 생활의 걸림돌이 되어 돌아도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그 가족과 한달에 한번 정도 모임을 했는데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 술자리를 피하고, 내가 먼저 만들지 않고, 약속이 생길 것 같으면 묵인하기를 허다하게 했는데 유독 이 가정과의 모임은 내가 주님과 타협하고 있었습니다. 창피하고 더러운 타협을 하고있는 저에게 주님은 그날 그날 바로 넘어가시는 법이 없으셨습니다. 여름 휴가때 두 가정은 강원도 계곡으로 2박3일 캠핑을 떠나는데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술을 퍼마십니다. 평소에 그렇게 멀리하려고 하던 것을 한순간에 누가 머락한 사이도 없이 저의 손에는 막걸리사발과 소주잔이 번갈아가며 왔다리 갔다리 하고있었습니다.

그렇게 퍼마시는 술은 저를 취하게 하고 그렇게 취해있는 모습이 저의 아내와 아이들도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 주님은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요?! 그래서 벌 받았습니다.

 

마지막날 아침부터 온몸은 춥고, 열은나고, 어지럽고, 몸은 몽둥이로 수천대는 두둘겨 맞은것처럼 아프고 또 아파왔습니다. 저는 집에 돌아와 남은 휴가 기간을 드러누워 나 죽는다며 곡소리 내며 겨우 화장실만 오고가며 지내야했습니다. 약발도 듣지 않는 암흑같은 날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아내는 주님께 벌 받았다고 성경에 취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지금 당신이 아픈건 주님이 성령으로 때리셔서 아픈거라고 술먹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말하더군요!

그땐 아퍼 죽겟어서 그래 알앗어 하고 넘어갔습니다.

365일중 360일 먹던 술을 어떻게 단칼에 끊냐? 하면서 저는 세상과 또 다른 타협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의 목장과 개인기도 제목 중에 오피스에 나와 근무하게 해달라는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오피스에 나와 주일성수하며 주님 일꾼으로 사용해달라는 기도입니다. 3교대를 하는 제게는 주일성수가 아직은 어렵습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있었고 나름 대로 기도해서 나가나 싶었는데 아쉽게 주님께서는 이날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저는 주님과 세상을 원망하며 고깃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당했으면 알법도 한데 저의 손은 술잔을 받치고 있었고 입에서는 신세타령과 나늘 안보내준 위 상사의 뒷다마 였습니다. 그렇게 소주 한병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합니다.

주님은 그날 밤사이 저에게 여름휴가때 내린 벌을 그대로 내려주시니 저는 그날로부터 3일간 일어나지 못하고 병든 닭새끼 마냥 그렇게 시름시름 앓고 아이고 아이고 하며 어두운 방에서 시체놀이를 해야했습니다. 정말 누구한테 맞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두들겨 맞은것처럼 아픈적은 두 번이 전부였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를 깨닿게 되는데... 이건 예삿일이 아니구나 하나님은 아직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시구나 하는 깨우침 이었습니다.

어릴적부터 그 힘든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내게로 온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가려고 하니 성구야 그길은 네 갈길이 아니다라는 것을 죽을만큼의 아픔을 통해 깨닿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그후 저는 술을 끊었습니다.

그 맛있는 삼겹살과 소주도 이젠 삼겹살만 구워 먹습니다. 그 맛있는 치맥도 이제 치킨만 먹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아비가 술과 담배에 취하지 않으니 아내와 아이들 바라보는 관점과 기도 제목이 바뀌더군요.

내가 바로 서야 주위를 돌아볼수가 있다는걸 알게되었으며 나부터 본보기가 되어야 더나아가 제자교회가 바로선다는 것도 깨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삶공부를 하면서 제가 제일 많이 느낀 것은 아직은 내가 주님과 세상과의 사이에서 타협하느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 훈육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주님께 구하지 아니하고 내 생각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었고 , 간혹 결과가 좋은날이면 내가 잘나서 그런거야 하면서 으스대며 살고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주님은 믿음의 분량대로 상급을 주신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상급을 받기에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구나 하는 깨닳음에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오늘 간증한 내용은 확신의 삶 과목중 3단원에 속한 (두가지 속성)에 대하여 저에게 일어난 삶의 간증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버리지 못하고 억누르지 못하던 술에대한 옛속성과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옛 속성위에 덮어버린 새로운 속성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지금도 저를 위해 , 여기계신 성도님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스도라는 새로운 속성을 우리는 매일매일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새로운 속성입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회계하고 결단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확신의 삶이후 변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 교회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제 주위사람들을 돌아보고 전도하여 가정교회 궁극의 목표인 영혼구원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성도여러분?!

지금 하시는 일들이 주님 보시기에 좋지 아니하다 싶으신 일들이 있으신가요?

그럼 진지하게 생각하고 빨리 결정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에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여러분을 바른길도 인도 하실 것 입니다. 저처럼 두들겨 맞고 돌아오지 마시고 두들겨 맞기 전에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한주 한주 짐심 과 정성을 다해 교육해주신 알마티 목장의 박은수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교육 끝나는 시간에 맞추어 맛있는 간식으로 섬겨주신 조미경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주 기도와 격려로 섬겨주신 저보다 더 큰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 우리 알마티 목장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의 간증의 순간을 매번 같이 보낸 우리 아내 김은주 자매님 감사하고 지금보다 좀더 큰 꿈을 가지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가정 꾸려 나갑시다.

사랑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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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5.12.29 17:19
    정성구형제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깨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느꼈어요^^ 간증 들으면서 찔리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ㅎㅎ 많이 웃고, 많이 감동 받았어요^^
  • profile
    조미경 2015.12.30 11:59
    성구형제님 간증에 은혜많이 받았어요. 술로 인해 잠시 육적인 아픔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성구형제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얼마나 귀히 쓰시길 원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기둥같은 일꾼으로 쓰임받으시길 늘 기도하겠습니다.~~^^
  • ?
    이정란 2015.12.31 10:42
    제자교회 몸짱으로 오셔서 예수님짱으로 날마다 변하여 가시는 성구형제님 넘넘 멋져요!!
    성구형제님을 통하여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기를 저도 기도로 응원하겠슴다^^
    근데 몸짱되는 비결좀 울목사님께 전수좀 해주시면 어떨까요?ㅎㅎ;
  • ?
    장한수 2015.12.31 19:58
    형제님 간증 들으며 많이 웃었습니다. ^^ 우리 교회 몸짱 형제님~~~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끼는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 하며 축복합니다.^^ 짝짝~~~~
  • ?
    박은미 2016.01.12 20:47
    늘 간증에 은혜가 있는 성구형제님
    확신의 삶공부 수료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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