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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언급한 동성애 관련하여 오늘은 그것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몇가지 주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들은 흔히 동성애 성향은 타고난 자연스러운 본능이니 용납해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옳치 않은 생각입니다. 우리는 사람에 따라 자기가 특별히 약한 죄성을 하나씩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유독 마약에 약하고, 어떤 사람은 도박에 약하고, 어떤 사람은 유독 성적 유혹에 약해서 불륜에 쉽게 빠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생명체를 죽이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성향을 가진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이런 성향들이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후천적으로 생기는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예를들어서, 아버지가 도박 중독이었던 경우 자녀가 장성해서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이것이 보고 배운 것인지 아니면 타고나는 성향인지는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죄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거슬러 싸워야지,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용납한다면 개인도 사회도 엉망이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다른 명령들은 적극적으로 지키지 않으면서 왜 유독 동성애는 용납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돼지, 토끼, 가재는 혐오스러운 것이니 먹지 말라고 하는 레위기 11장이나 부모를 저주하는자, 간통하는자, 혼백을 불러내는자를 사형에 처하라는 20장을 모두 지키고 있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율법에는 의식법과 도덕법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의식법에는 정결법이나 제사법 등이 있지만 이런 것은 그리스도를 준비하는 법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성취하신 이후에 폐지되었지만 도덕법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따라서 레위기 20장의 죄들은 비록 사형을 시키지는 않지만 오늘날도 분명히 죄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동일하게 우리는 동성애를 죄로 인정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요즈음와서 주장하는 것은 성경시대에는 사랑을 기초로 한 동성애의 개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성경이 금하는 것은 로마 귀족들에게 성행했던 남자아이를 노리게 감으로 하던 행동같은 성적인 착취를 얘기하는 것이지 오늘날처럼 사랑을 기초로 하는 동성애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레위기 20:13절 등을 읽어보면 정상적인 성관계를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성경시대에도 사랑을 기초로 하는 동성애가 성행했었다는 사실은 고대의 그림이나 기록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요즈음 가장 자주 듣는 말이 기독교인들은 노예제도도 성경을 기초해서 옹호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19세기에 성경을 기초로 노예제도를 옹호했던 사람들이나, 20세기에 성경을 기초로 유대인 학살을 옹호했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극소수의 정치적인 무리였고, 전체 기독교인들은 철저히 그에 반대했고,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그에 비해 동성애는 최근에 와서 정치적인 사람들에 의해 용인되기 전까지 도덕적으로나 성경적으로나, 즉 교회안에서나 밖에서나 인정된 적이 없습니다.

 

세상의 조류는 그러할지라도 적어도 크리스천들만은 분명한 성경의 가르침을 버리면서까지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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