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선교의 동역자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장 바쁘고 분주한 계절이지만 주님의 평강과 은혜가 충만한 7월, 8월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ㅎㅎ 한국도 마찬가지 일듯합니다.
정말 오늘 밤은... 선풍기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힘든 밤입니다.
더운 날 만큼이나 더 뜨거운 일들이 많은 7월입니다.
기도편지를 언제나 꼼꼼이 읽고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교가 선교사 한 사람, 한 가정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동역자와 교회들의 기도를 통해 이루어짐을 실감합니다.
일본의 방사능에 대해 흉흉한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이 땅을 주님이 긍휼히 여겨주시고 치유해 주시기를 더욱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함께 일본과 일본인들, 일본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윤정현 이경미 드림
복음의 불모지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주십시오...
윤정현 이경미(희주,시은)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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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살리는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샬롬~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입니다 ^ ^
(윤정현) blooming3000@hanmail.net. 이경미) beauykmlee@hanmail.net (윤희주) heeju015@hanmail.net 윤시은) ok37@hanmail.net (우)812-0853 日本國 福岡市 博多區 東平尾 1-14-13-501 myLG폰) 070-7566-0583 현지hp) 080-3994-0691 |
기도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 | |||||
일본 후쿠오카에서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 가정에서 문안드립니다. 샬롬~. 날씨가 많이 덥지요? 저희가 있는 곳도 꽤 덥네요^^ 아직 오전 10시 경인데도 벌써 32도가 넘었습니다. 일본은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여름 한철 수 백명에 달 할 정도입니다. 주로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에너지 절약한다고 에어콘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지 않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주님이 주신 ‘몸’을 소중히 잘 지켜서 주님이 유용하게 쓰시도록 올 여름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
지난 7월 16일에는 후쿠오카의 후츠카이치 교회에서 ‘개헌대책 기도회’가 있어 참석하였습니다. 20여명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모여 이번 자민당 헌법개헌안이 일본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의 내용으로 세미나를 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아베정권은 현 헌법 96조를 개정해 개헌하기 쉽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 중 하나는, 헌법9조를 수정하여 자위대가 아닌 ‘군대’로 고치고 싶어합니다. 또 하나, 일본교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서, 과거와 달리 신사참배와 기미가요제창을 ‘국민의례’가 아닌 ‘사회적 의례 혹은 습속적 행위(習俗的 行爲)’로 규정한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의례라 함은, 사람이 만나면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 것 같은 행위를 의미하는데 ‘종교적 행위’로서가 아닌 ‘사회적 행위, 관습적 행위’로서 신사참배와 기미가요 제창을 하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이면에는 과거 패전과 함께 천황의 명예가 추락한 부끄러운 역사에서 벗어나 다시 천황을 중심으로 과거의 신국(神國)의 영광을 되살려 일본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가의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신사참배와 기미가요는 ‘종교적 행위’가 아니므로 종교적 이유로는 신사참배와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할 수 없도록 법률로 정하려는 것입니다. 개정안의 측면으로 보면, 국가의 단결과 결속을 가장 저해하는 것이 과거나 현재나 일본교회이기 때문에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사회적 의례로서의 신사참배와 기미가요 제창을 종교적 이유로 거부하는 일본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법률적 제재와 박해, 일반사회로부터의 차가운 눈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학 직전에 희주의 소학교에서는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6학년 전체가 신사참배를 갔다왔습니다. 희주는 종교적 이유로, 건강상의 이유로, 거기에서 빠졌지만 만일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본 국민들을 비롯해 일본의 그리스도인 가정의 아이들도 법률로 강제하는 만큼 누구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그 이외에도 기독교교회에 여러 가지 불이익과 박해의 요소들이 내재된 사안이 있지만 지면의 협소함으로 이 부분만 거론하였습니다)
지난 7월 21일 일본은 국회의원(참의원)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하며 과반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자민당 개헌안 및 아베노믹스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일본교회와 크리스챤은 이 일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이지만, 사탄은 어떤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배교의 환경을 조장하며 유혹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입니다. 헌법 개악(改惡)이 저지되고 일본교회와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위에 견고히 서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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