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님들께
8월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선교 소식을 보냅니다. 한국에 홍수 피해 상황을 뉴스를 통해서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 가운데 주님의 평강이 각 가정과 사역 위에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17기 ㅅㅎ생들을 뽑았습니다.
30명 이상의 ㅅ학생 후보자들이 시험과 면접을 통해서 최종 22명이 합격하였습니다. 이번에 지원한 학생들은 잘 준비되어 있어서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키고 싶었지만, 기숙사와 강의실이 부족하여 2년 후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30명 이상의 ㅅ학생 후보자들이 지원했다는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척박한 중앙아시아 땅에 하나님의 일꾼을 보낸 ㅅ교사님들과 현지 목회자님들 사역의 결과이며 연합사역의 열매입니다. 이번엔 타직스탄에서도 한 지체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많은 지원자가 있어서 저희가 직접 타슈켄트에 가서 면접과 시험을 치렀습니다. 8월 29일에 개강을 합니다. ㅅ학생들이 2년 동안 공동체 생활과 학업을 통하여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되길 기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한 달 시간을 보냈습니다.
혜림이 혜주의 자취방을 월세로 얻어주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원하는 집을 예상했던 액수로 잘 얻었습니다.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수고는 딸들의 몫이지만 지난번보다 넓어진 방으로 인해 만족해하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 교회에서 선교주일에 설교하였습니다.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중앙아시아에 행하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을 방문하여 동상제일교회에서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였고 아가파오 교회와 필라델피아 교회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알마티 목장(아산 제자교회)을 방문하였습니다. 짧은 한 달의 시간이었지만 한국교회에서 주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름 연합사역을 통해 얻은 축복
청년 연합수련회와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귀한 강사님들을 통해서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회복되고 헌신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 집회 마지막 날에 10년 후 ㅅㅎㄱ에 올 헌신자들을 초청했는데 3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헌신하였습니다. 그들이 손을 들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앙아시아에 다음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는 듯하였습니다.
ㅅㄱ30년 그리고 현지 사역자의 은퇴 예배
탈가르 중앙교회를 개척한 알라 알렉세이브나 전도사님은 75세에 은퇴하셨습니다. 알마티 삼성회사 연수원(사나토리)의 총매니저로 일하다가 50이 넘어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알마티에서 30킬로 떨어진 탈가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신실한 후임 전도사를 세우고 은퇴식을 하였습니다. 10킬로 더 들어간 곳에 지교회를 세우고 많은 젊은이를 제자로 삼고 그들에게 교회를 위임하고 떠나는 예배는 정말 아름답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 함께 함이 저에게 너무나 큰 축복이었습니다.
9월을 기다립니다.
9월 새로운 만남을 기대합니다. 명단을 놓고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를 위한 일꾼들을 준비하는 것은 저희에게 주어진 놀라운 축복입니다.
기도 제목
- 기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아이들이 편입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 월에 있을 목전 세미나 가운데 주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도록
- ㅅㄱ사의 건강과 혜림, 혜주의 대학 생활 가운데 진로를 잘 결정할 수 있도록
- ㅅㄱ사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성령 충만하여 ㅅ학교 사역과 여러 가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