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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역자님께
독일 켐니츠 다민족 회사 조영래 입니다. 2018년 처음 여러분들께 소식 전합니다. 작년 2017년 10 월 “예수꼴 만들기” 컨퍼런스도 있었고, 11월-12월 3주간 한국 방문도 있었는데 여러분께 소식 못 전했습니다. 지금 그 소식을 쓰자니 너무 큰 사역들이었기 때문에 그 사역들을 지금 이곳에 상세 히 전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8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역을 소개하기 로 하고 다음 기회가 되면 한국 방문 소식 다시 전하겠습니다.
먼저 저의 가족 소식을 전 합니다.
래미가 건강이 회복되어서 2018년 1월 23일 온 가족이 뉴질랜드로 갔습니다. 래미 시댁 분들이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래미 보기를 원하고, 유나와 유진이(손자, 손녀)를 그리워 합니다. 래미가 주님의 은혜로 유방암을 잘 극복해서 지금은 요양이 필요 합니다. 뉴질랜드가 환 경이 이곳보다는 좋다고 하더군요. 사돈과 친지 분들이 그곳에 여럿 살고 있습니다. 또한 그 분들 이 같이 가까이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래미가 더욱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것을 희망해 봅니다. 사실 이곳 독일에서는 약 360 km 떨어져 우리와 살고 있었기에 부모로서 저희가 래미를 생각만큼 도울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서 래미가 새로운 생활을 다시 시작 하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영어를 다시 배워야 하고, 새로운 문 화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손주 유나가 바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학부 모로서 역할도 이 곳에서 하는 것 보다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태영이(사위)는 그곳에서 지금의 직장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위는 프로그래머로 독일 컴퓨터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출근 안하고 집에서 회사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래미는 2년후 다시 독일로 와서 유방 복원 수술을 할 예정 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래미를 위해서 그 동안 기도해 주신 것 진 심으로 감사 합니다. 래미 식구가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 다.
아들 나단은 Giessen에 있는
 Freie Theologische Hochschule(FTH) 신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데,
 역시 신학공부가 어렵나 봅니다. 자유주의 신학이 독일신학의 주를 이루지만 이 신학교는 독일에 서 보수 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신학을 무사히 졸업하고 유럽의 다민족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얼마 전 아들이 재정의 어려움이 생겨서 2달간 기숙사비를 못 냈고 밥을 굶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이러한 과정이 유럽 사역의 내성을 키우는 것
 이라고 봅니다. 또한 올 8월에 결혼을 합니다. 자매는 레바논 선교사님 딸로 나단이의 좋은 동반
 자가 될 것 입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3주간 한국 교회와 여러 동역자들을 만났습니다. 방문 목적은 저희 교회 젊은이들이 주님 앞에 헌신하는 것을 보고 저들을 한국 교회와 연결 시켜서 주의 일을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5년 한인 유학생 선교를 하고 2014년에 켐니츠에 현지인 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
 지 선교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교회에 나왔던 아이들이 지금은 20대 초반 중반이 되었네요. 청년 이 된 그들이 지금은 교회의 찬양 사역과 교회의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들 나단이 외에 그들 중 교회 내에서 교재 하면서 결혼하기로 한 다른 짝도 생겼습니다. 그들이 주님의 사역

 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면서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주님의 사역을 하기
 로 한 저들을 보면서 저희 다민족 교회의 밝은 미래를 봅니다.
 또한 다른 젊은이들도 주님의 일에 헌신하기를 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목회자가 되기를 원하고,
 찬양 사역자로 헌신한 청년도 있습니다.
 제가 저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혼자 고민하다가 작년 11월에 한국을 방문 했습니다. 독일 현지인 청년들과 다른 나라에서 온 청년 차기 지도자 양성을 위해서 한국 교회와 지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여러 민족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젊은 이들을 잘 양성하면 독일 청년들이 독일의 영적 재 부흥을 위해서 또한 아프리카, 아시아, 미주에
 서 온 저들이 자기들 나라로 돌아가서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교회 이야기를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신학교에서, 교회에서 어떤 모임에서 진기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임마다 현지인 젊은 청년들 New Generation을 후원할 수 있는 교회와 사
 람들을 찾았습니다. 감사한 것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같고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10명의 주님의 일군들을 이곳에서 찾아서 한국교회나 미국교회와 연결해 주고 싶습니다. 젊 은이들이기에 스스로 돈도 벌어서 할 수 있지만 저들에게 기도와 물질의 후원자가 되어서 함께
 미래의 하나님 나라 일군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번 한국 방문 중에 CTS-TV “내가 매일 기쁘게” 우연히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간증과 현지
 인 차기 지도자 양성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관심 같기를 원한다는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이미
 지난 프로이지만 관심 있는 분을 위해서 링크 올립니다.
현지인 차기 지도자 1인 100불 후원을 받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 주시면 후원 받는 형제, 자매와 직접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켐니츠에서
조영래 선교사 올림
  • ?
    고요찬교육목사 2018.02.07 17:08

    앞으로 선교사님 사역에 도움의 손길이 많아지길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려고 몸부림 치시는 것을 주님이 아시고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순종하는 선교사님이시기에 채우심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소식 감사드리고 어린이 목장에서도 선교사님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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