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님

주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늘 소식주시고 페루소식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페루는 이제 겨울로 들어가기때문에 구름이 늘 끼어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계절이지요. 

요즘 날씨가 이상기후라 가늠하기 힘들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곳은 겨울이 시작되었읍니다. 

요즘 몇 일간 계속 흐리고 비가 오고 있었는데 오늘 모처럼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려하고 있어 기분이 업되네요. 

저는 오늘 제가 강의하는 대학교에서 한국 가족문화에 대한 컨퍼런스를 인도해야 해서 그동안 자료준비 번역등으로 좀 바빴어요. 

자연스럽게 이곳 대학생들 젊은이들 을 대하고 있어 그들을 위한 사역과 교수들을 위한 섬김의 사역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튼 이 일도 주님의 인도라 생각되어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요즘 계속 삶공부가 진행되고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읍니다.  

늘 삶공부 하는 동안에 등록하여 듣고 있는 성도들이 많은 영적전쟁을 겪게되어 3분의1정도는 탈락되는것을 보는데 이번에도 

그정도의 인원이 졸업을 수료하지 못하게 되는것 같네요. 그래도 끝까지 와 준 성도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지모르겠어요. 삶공부를 통해서 이들의 신앙이 많이 성숙되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이지요. 

6월 마지막주 부터는 7,8월에 있을 단기선교를 위한 기도회가 시작될 것이예요. 

이번에도 휴스턴서울교회팀이 30여명 올 예정인데 저희 성도들과 함께 페루의 여러지방을 돌며 사역할 것이라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저희교회는 선교를 위해 늘 40일 전부터 매일 기도회를 하는데 이번에도 특별새벽기도회로 시작할 것입니다. 

아무리 짧은기간의 선교라해도 사탄이 어떤 방해를 할지 몰라 늘 기도로 준비하며 하고 있지요. 

우리 성도들의 신앙이 좋아지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고 있어 감사한데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올 9월 한국을 잠깐 방문할 예정입니다. 

안식년이지만 안식월로 9월 19일 부터 11월 말'가지 있을예정인데 한국에 가면 목자님 교회를 한번 방문하였으면 합니다. 

그 때 만나 좋은 교제있기를 바라구요 모든 목장 식구들께도 저희들의 따뜻한 안부와 사랑 전해주세요.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 드립니다. 

샬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