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일본의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입니다.

 

제가 사는 후쿠오카는 이제서야 낙엽이 지고 은행잎이 노오랗게 물들며 

자연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 와 있습니다.

12월에 있을 선교사 연장교육에 앞서 조금 일찍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는 일본에 남아 있고 저 혼자서만 들어왔습니다. 1월중에 출국할 예정입니다.

오늘 한국에 있는 동안 사용할 핸드폰을 개통하였습니다.

010-8697-0583 입니다. 제가 보고싶으신 분들은 전화나 문자주세요^^

 

이번 11월 소식은 기도제목으로 하려합니다.

 

1. 12월 10일부터 시작하는 대전에서의 2주간의 연장교육을 통해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한층 더 성령충만하고 영적으로 무장된 선교사로서 몸과맘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도록...

 

2. 가족들을 남겨두고 오니...마음이 조금은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을 열고 닫는 권세가 주님께 있으니 주님을 의지합니다. 

아빠,남편없이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의 건강, 안전, 평안을 성령께서 지켜시고 함께 해 주시도록...

 

3. 저는 한국에 있는 동안 후원교회들을 방문하며 일본선교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시간과 일자가 충분하지 않아 모든 교회들을 다 방문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능한 한 많은 교회에서 일본선교사역을 나누며 함께 기도할수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 내년 1월이 되면 파송된지 만2년을 맞습니다.

지난 2년간 기도와 헌금으로 섬겨주셔서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지난 2년동안 그야말로 '생존' 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었고,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여러가지 괴로움,기쁨이 교차하는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한국의 후원자, 후원교회를 통한 , 일본교회의 성도님들을 통한 

주님의 사랑의 흔적이 너무나 선명합니다. 모든 순간순간이 주님의 은혜의 흔적이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섬겨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5. 개인적인 기도제목입니다. 언젠가 기도부탁을 드렸듯이 저의 큰형이 젊은 시절 폐질환을 앓았던 것이 원인으로해서

최근 폐기능이 상실했다는 의사의 판정을 받고 치료의 길도 없고해 집에서 요양중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마음이 많이 열렸습니다. 큰형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출석을 권하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큰형의 마음에 성령을 부어주시길 기도해주십시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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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이 땅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신 겸손의 왕, 죄인의 구주 예수님의 오심을 감사합니다.

복음은 세상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사람을 새롭게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조금 이르지만요^^ 복된 성탄의 기쁨이 가정과 교회와 삶가운데 가득 넘쳐나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정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