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성도를 행복하게!’는 제자교회 담임목사로서 저의 목표를 구호화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분들이라면 당연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일 것입니다. 그것은 목회자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일반 교우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목회자인 제가 생각하는 것에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관계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서 예수님의
소원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며(눅19:10), 우리에게
남기고 가신 유언입니다(마28:19-20).
제가
가정교회로의 온전한 전환을 결단한 것도 이것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신약 성경에 나오는 바로 그 교회로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로 만들어 가라고
주님이 주신 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의 목표 역시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이어야 하고, 가정교회는 모일 때마다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야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로서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크게 두 가지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나는
영혼구원과 관계가 없는 행사들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축소했습니다.
감사절의 목장별 뷔페잔치, 여름가족수련회, 전교인야유회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영혼구원과 관계가 없는 비용들은 가급적 줄였습니다.
경조비의 경우 결혼과 장례이외에는(출산은추가함) 지출하지 않았으며, 주일 식비도 저비용 고효율로 가도록 했으며, 감사할 일이 있는 교우들로
하여금 헌신할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헌금이 교회만을 위하여 사용되어지지 아니하고
선교하는 데에 더 많이 사용되어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열매가 이번 단기선교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저의 이러한 생각에 모든 교우들 역시 한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