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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향기 찬양팀을 떠나며..
이주연 (ID:jylee81,IP:125.181.100.140) 2011-12-25 22:51:10 182

오늘을 마지막으로 주일광고와 찬양팀을 떠나 이제 유치부로 갑니다.

주일은 언제나 바빴는데, 예배가 끝나고 나니 아무 일정이 없어 너무 허전했습니다.

목사님의 메일이 일주일에 한번은 오는데 이제부터는 안오겠지요..^^

광고와 찬양은 저의 첫 사역이었습니다.

아무런 믿음이 없던시절에 어머님뵈러 예배에 왔을때,

제자향기 찬양팀을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

장난스레 옆에 있던 신랑한테 나도 저기나 서볼까 한 말이 씨가되어

몇년이 지난 후 찬양단에 서게 될 줄은 몰랐네요.

짧은 1년간의 사역을 하며, 찬양팀은 저에게 사역의 재미를 알게해주었습니다.

예배시간에 찬양단에 서는 것도 좋았지만, 연습시간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2시간의 연습시간이 힘들지도 않았어요. 아이디어들을 내는 걸 보면서 즐거웠고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추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준비찬양을 할때나 특송을 할때 어떤 성도님들이 은혜를 받아 눈물이 글썽거리는 것을 보면서

찬양의 보람을 느끼기도 했고,

가끔 솔로를 할때 너무 긴장해서 제대로 찬양을 못할때면

모두 연습한 걸 망친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삑사리(음이탈)도 많아서 혼자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는데,

이제 삑사리가 없어질만 하니 찬양단에서 내려오게 되어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중심이 되어주시는 리더이신 문성일 목자님과

천상의 목소리 은혜집사님, 완벽고음 미경집사님, 부드러운 카리스마 강명훈 목자님,

신입싱어들, 터줏대감 싱어들, 악기팀 짱 승섭이, 일취월장 은혜(오늘은 메인연주까지 훌륭히해냈다지)

정말멋진 드럼 진관이, 건반의 요정 혜연이(손발오그라드니? ㅋㅋ)

인기만점 기타리스트 찬우..멀리가있는 현진이,

그리고 방송실에서 홀로 모든 써포터를 해주고 있는 평강이

(힘들지만, 너가 그곳에서 있는 이유가 있을꺼야. 그 임무를 완수해 내면 주님께선 다른일을 주실테니 기대해봐.^^)

모두 찬양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입니다. 모두 그곳에서 은혜로운 찬양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성도님들은 박수와 아멘으로 힘을 주세요.

저는 유치부로 갑니다. 그곳에서의 일이 두렵기도...설레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은혜받을꺼에요...^^ 또 1부 예배를 은혜롭게 발전시키는데 한몫하고 싶네요.

유치부 쌤들 화이팅...^^

1월 1일을 기대하며...

심평강 : 찬양단의 여신(?)이 떠나시는군요 ㅠㅠ.. 유치부 사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실꺼라 믿습니당.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12.25 23:24)
문성일 : 1년동안 너무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어느자리에서든 그 자리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실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찬양단에는 이주연집사님 자리는 항상 비어있으니까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12.26 08:33)
서정근 : 첫번째 사역을 너무 훌륭히 해내신 주연집사님! 항상 성실하게 맡은바 본분을 감당하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선 성실한 자를 기쁘게 여기시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유치부 사역도 잘하실겁니다^^ (12.26 08:51)
담임목사 : 주연집사님의 찬양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일찬양팀에서 못보는 것이 서운하지만 유치부 교사로서의 사역도 기대합니다. 이 참에 1부 예배 찬양팀을 맡아서 해 보면 어떨까요? 찬양도 인도하고, 예배중에 특송도 하고..그러다보면 1부 예배가 커지게 되고, 찬양팀원도 늘어날 것 같은데.... (12.26 10:02)
김영숙 : 아름답고 당당한 목소리로 광고로, 그리고 찬양단으로 섬겨 주심에 감사하고, 또다른 필요를 채우기 위해 과감하고 담대하게 사역을 내려놓으시니 그 사역또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축복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12.26 12:15)
김미경 : 매번같이해서 그런지 어제 연습때 왜 안보이나 물어봣엇는데..유치부사역으로 이번주부터 빠지셧군요..이젠 자매님의 이쁜목소리를 들을수가 없네요..벌써부터 보고싶어용~~^^* (12.26 12:16)
박완석 : 밝은 외모와 목소리로 찬양하고 광고하는 모습 그리고 매사에 열심을 다하는 자세가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주연집사님을 통한 유치부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됩니다^^ (12.26 13:18)
이주연 : 모두 힘주시는 말씀 감사드려요...평강아 여신까지는 좋았는데 물음표는 좀 빼주겠니? ㅋㅋ / 목사님 말씀...기도 해볼께요..저도 그럴마음은 있지만 자신이 서지 않습니다. 기도로 충전한 후 도전해보겠습니다.^^ (12.26 22:02)
오정화 : 감사해요. 울 아이들과 함께 유치부를 든든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잘 하실거예요. 늘 기쁨이 넘치는 사역되시길 축복합니다.^^ (12.26 22:02)
손승섭 : 저도 그동안 함께 사역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ㅎㅎ찬양팀에 최고의 인재가 나빠져나가 많이 서운하네요ㅠ.ㅠ 지금은 찬양팀에서 회자정리 이지만 나중엔 거자필반인 날이 올거라 믿을께요^^ㅎ그동안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12.26 22:20)
권오인 : 제가 2002년부터 우연(?)한 계기로 저희 교회에 연수 오시는 목사님들을 몰래^^ 섬기게 되었는데
2년후 몰래하던 일이 들통이 나면서 최영기목사님이 정식으로 연수관 사역을 권하셔서 순종했습니다.

지금은 연수관 사역을 할수없어서 2년째 때를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지만..

사역은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순종함으로 섬기길 하나님은 원하고 기뻐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마태복음 6장 33~34절이 너~무 좋습니다^^;; (12.27 12:24)
박은미 : 모든 면에서 순종적이시고 헌신적이신 집사님 어디서든지 잘하실 거라 믿습니다...!! 주님도 얼마나 예뻐하실까요....!!! (12.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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