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몽골목장의 목원 허아영입니다.
먼저 모든 아이들이 여름 캠프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지켜주시고, 간증의 자리에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고백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름캠프에서 저는 교사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기 전부터 교사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캠프를 위해 참석한 특별기도회에서 오랜만에 새벽기도에 나온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준비하는 기간부터 은혜가 되어 걱정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캠프에 가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와 순종 놀이체험 등 모든 순서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저녁집회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려 합니다.
앞으로 나가서 캠프의 현장을 촬영하면서 예배드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두 손을 들고, 눈을 감고, 목이 나가라 소리지르면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저를 보았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던 아동부 시절의 저는 교사이신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기도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유치부, 아동부 어린이들, 청소년부 조장들은
스스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해서 기도하지 않았던 저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은 저보다 더 크게 사용하실 것이 기대되었고, 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믿음의 다음 세대를 기대할 수 있는 캠프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둘째날 저녁집회의 말씀은 저에게 힘을 주시기 위한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께서 나를 사용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제가 가는 길이 막히지 않고, 넘어지지도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저에게 주신 꿈과 비전을 앞세워 담대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저를 통해 은혜가 흘러가기를 기도하며 준비한 캠프였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저를 돌아보는 것으로 위로해주시고, 말씀으로 용기와 힘을 얻은 캠프였습니다.
아동부 캠프를 참여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은 아동부 아이들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경험한 아동부 캠프는 도우러 갔다가 은혜받는 곳이고, 섬기러 갔다가 도전윽 얻게되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든 부르신다면 기쁜마음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들께서도 이 자리를 사모하고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남은 힘이 없을 때까지 열정을 쏟으시는 고요찬 목사님과 박영희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프를 위해서 한 달 전부터 공부하고 기도하신 선생님들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함께할 수 있어 매 순간 힘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캠프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려 바쁜 일정 속에도 저녁집회마다 금산까지 달려온 박찬우 목자님, 박혜연 목녀님, 몽골목장 식구들 감사합니다. 그 섬김과 희생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부족한 간증을 들어주신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신앙안에서 예쁘게 자라 아이들을 섬기는 자리에서
본을 보이는 아영자매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잘 할것을 믿고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