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자 : 중국청도 청양한인교회 정영섭목사 장복숙사모
연수기간 : 2024년 6월 19-27일
#연수동기
생각지도 못했던 가정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무려 13년전에. 전환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다. 기대반, 설레임반, 출범할 때는 마치 천국잔치 같았다. 부흥회도 하고, 목회자 세미나, 평신도 세미나도 개최하며 섬기는 기쁨을 만끽했다. 목장도 분가하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의 보람도 컸다. 24개 목장으로 시작해서 42개까지 열심히 달려갔다.
그러다가 2008년 갑자기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발로 인해 세계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더 침체되어 갔다. 급기야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가 터졌다. 2020년 1월 전면 대면예배 중지 명령이 떨어졌고, 모일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가 지나간지 5년차인데 지금도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목장모임만은 계속할 수 있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회복되지 않는 경제, 코로나 3년차를 겪으면서 성도들의 귀국이 절정에 다랐다. 매해 30가정, 24가정, 18가정, 15가정, 16가정, 5년차까지 성도의 50%가 빠진것 같다. 여기엔 당연히 목자목녀도 포함되었다. 목장수도 20개로 줄었고, 16년동안 모여왔던 예배당도 도시개발로 철거되어 사라졌다. 공식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 동력을 많이 잃었다. 목장이 잘 모이기는 하지만 힘을 낼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깊어졌다. 계속해서 이대로 갈 수는 없었다. 멈추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목장을 재정비하고,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도 제자교회로 다녀오고 연수까지 연결되었다. 오직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다시 세워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이다. 한계상황에 이르다보니 주께서 연수의 길을 여신 것 같다.
#첫 인상
연수 오티 이후에 곧바로 수요기도회에 첨석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찬양의 소리가 들려온다. 마치 내 인생의 간증이라고 고백하는듯한 모습으로 찬양을 부르던 이름 모를 자매님, 7살 꼬마가 찬양팀의 일원으로 선 모습, 본인은 늘 설교가 부담이며 어렵다고 하면서도 사자와 같은 포효함으로 강렬하게 말씀을 선포하며 가슴 뜨겁게 기도로 부르짖던 청소년부의 김상엽목사님, 잊지 못할 감동이자 은혜의 시간이었다. 교회가 뜨겁다. 뭔가 주님이 일하실 것 같다.
#사역의 원동력은 기도의 힘에서 나온다
주일을 돌아보며 제자교회의 원동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기도의 힘이었다. 가정교회가 기도목회라고 하는 것을 현장에서 보게 된 것이다.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자율적으로 운행되는 새벽기도회, 끊임없이 이어지는 기도의 함성소리, 조용하게 묵상으로 기도할 수 없는 간절함이 있었다. 수요기도회는 얼마나 뜨거운지 합심기도할 때는 하나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 같았다. 간결하게 주어지는 기도제목에 따라 ‘주여’ 라고 짧고 굵게 부르짖으며 기도에 집중하며 점점 깊이를 더해간다. 청소년부에서 말씀을 들은 후에 그 말씀에 결단하겠다고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도하고, 목장별로 모여서 서로 손을 잡고 기도하며, 모임 후 마지막으로 하는 교사들의 합심기도회는 뜨거움과 간절함이 저절로 묻어난다. 총목자 모임 후에도 기도는 계속되었다. 목자목녀를 위해서, vip를 위해, 올해 교회의 목표를 위해, 연수오신 분들을 위해, 몸이 아픈 목자목녀를 위해 기도하는데, 목자목녀를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말로가 아니라 실천으로 말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를 위해서 365일 기도하는 중보기도팀과 예배를 위해서 기도하는 기도팀까지 운영되고 있으니 제자교회는 기도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다음세대를 키우는 일에 이런 진정성이 있는 교회가 있을까? 세미나 때도 자녀들과 함께하는 통합예배를 드리면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 주일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더 많이 11시 예배에 참석한 것 같다. 앞 자리를 꽉 채웠다. 삶공부 수료 간증을 하기도 하고, 초등학생인데, 찬양팀으로 서는 학생도 있었다. 2시간 20분이나 진행된 예배에서도 흐트러짐이 거의 없었다. 이들은 이미 9시 30분에 아동부 예배를 드리고 본당으로 올라온 학생들이다. 예배를 드렸으니까, 집에 갈 수도 있고 바깥에서 놀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 정도가 들어와서 예배를 드린 것이다. 요즘같은 시대에 이렇게 믿음의 훈련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얼마나 귀한 훈련인가? 이런 자녀들이 주일학교를 지나 청소년부를 거쳐 청년으로, 싱글목장으로 믿음의 전수가 계속되고 있으니 확실하게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아동부에는 세 종류의 교사가 있다고 한다. 예배사역교사, 삶공부교사, 멘토교사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어린 영혼들을 섬기고 있다는 것이다.
#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스피릿이 온 교회를 지배하다
제자교회에 와서 가장 크게 피부에 와 닿았던 것은 가정교회 정신이 곳곳에 배어 있는 것이었다. 아동부, 청소년부,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 삶공부등 목장을 빼놓고는 해석이 안된다는 점이다. 예배당 곳곳에 부착된 것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성도들은 입만 열면 우리 제자, 우리 식구, 우리 vip를 말한다. 그러니 목장없이 무소속으로 지낸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예배시간에는 가히 절정인것 같다. 각종 삶공부 간증과 수료식까지, 여기에 설교시간에는 영혼을 구원한 이야기, 목자목녀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이야기등, 우리교회와는 차원이 다름을 생각하게 한다.
#여러분의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것입니다
올해 들어 온도가 가장 높은 날 뙤약빛 가운데 천안아산역까지 픽업을 나오시고 연수관 오티를 마치고 육미관에서 맛있는 갈비로 저녁을 섬겨 주신 박승신 목자님, 너무 감사하다. 금강산도 삭후경이라고 하는데, 역시 사람이 배가 부르니까 감사가 저절로 나온다. 사업으로 정말 바쁘신 분인데, 연수관에 오셔서 보일러 점검과 잔 고장난 것들도 수리해 주시고, 냉장고에 맛있는 것들로 풍성하게 채워 주셔서 그 사역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졌다.
황금 강황쌀로 밥을 지어 만든 맛있는 추어탕으로 섬겨주시고 목자목녀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오고 계시는 이스라엘 목장의 이순한목자님, 김은실목녀님께 감사하다. 체력이 있어야 사역도 할 수 있는 법, 꼭 걷기와 뛰기 운동하시길 바란다. 목원을 위해 생명의 삶을 함께 듣고, 비타민 샀습니다라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고향을 떠난지 오래 되었다고 100년된 한옥집에서 시골밥상으로 섬겨주신 장연희목자님, 교회에는 두 번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담임목사님과도 친하고 밥도 잘 사시고, 중국에서 오신 목사님이라고 기꺼이 목자님과 함께 나와주신 김지대목부님, 이젠 꼭 믿음의 첫발을 내딛으시길 기도하며 다음번엔 오면 목자가 되어 있으리라 믿는다.
중국 청도에 살다가 귀국한 박환규/박은미 가정은 보배 중의 보배다. 2월 목회자 세미나 때 처음 만났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이번 연수에서는 목자 면담으로 만났다. 제자교회에 52개 목장이 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지만 내겐 하나님의 선물이다. 신정호수 근처의 맛있는 식사로 섬겨 주시고, 사역의 간증도 나눠 주시고, 함께 합석한 박찬우목자, 박혜연목녀의 섬김에 특별한 마음이 간다. 천안에 오면 꼭 들린다는 유명한 빵집에서 맛있는 빵을 사서 연수관 문고리에 걸어놓고 간 마음이 참으로 귀하다. 젊은 부부가 사역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하던지, 모습을 지켜 보는 것만도 행복하고 기쁘다.
장한수목자, 박선영목녀 가정은 만나면 만날수록 진국인 것 같다. 뭔가를 주고 싶어서 안달이신 분들이다. 면담 오실 때에도 바리바리 먹거리와 선물을 들고 오셨다. 이번엔 사랑하는 딸 성경이 얼굴을 보게 되었다. 치아 치료한다고 퉁퉁 부은 얼굴로 면담에 함께 왔다. 두 분의 사역과 간증을 들으면서 순종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드러내고 있는지 다시 발견하게 된다.
박은수목자, 조미경목녀님은 유머와 위트가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만나면 그냥 친구같고 형제같다. 그 어려운 코로나 떄에도 목장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 받고 있는 것 자체가 선한 영향력이다. 공동체 안에서 기둥같은 역할 말이다.
차규성목자, 박미애목녀님은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하면서 입을 담을 수 없는 분이다. 주님의 일하심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가 없다. 1961년생,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고정관념이 무너질 수 있다는 본을 보여 주신 분이다. 술없이 살 수 없는 분이셨는데 그 술을 끊은 것 자체도 은혜이지만 중보기도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귀하다. 기도의 힘을 아시고 매일 엎드려 기도의 자리에 앉아 화일에 들어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으로 있으니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연수보고서를 써야 하는 마지막날 아침에 고요찬목사님이 오셔서 어린이목장의 중요성과 셋업에 필요한 큰 그림을 그려주셨다. 코로나로 무너져버린 어린이목장을 다시 세워야 하는데 꼭 필요한 시간이었는데, 연수 동기 목사님의 열정으로 놓치지 않고 듣게 하셔서 넘 감사하다.
#후회되는것
2017년엔가 연수를 신청한 적이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생겨서 갈 수가 없었다. 결국 포기했다. 당시에 어려웠던 일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당시의 다이어리를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찾아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연수 취소후 이곳에 와서 드는 생각은 좀 더 일찍 왔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그랬다면 실수도 줄었을 것 같고, 가정교회 토대를 좀 잘 세웠을텐데.....하지만 모든 것이 때가 있는 법, 때를 놓치면 시간과 열정을 더 많이 투자해야 결과가 나타나는데, 지금이라도 깨닫고 다시 한발을 내딛게 하셔서 감사하다.
#나의 결단
토양이 전혀 다른 밭에서 싹을 튀우기가 쉽지만은 않다. 현실이다. 그렇다고 손놓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우선 큰 그림을 성도들과 함께 그려가는 것이다. 정신이 각 사람의 마음에 스며들게 하는 작업이다.
먼저는 디테일하게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적용해 가는 것이다. 원칙을 붙잡고, 기준을 지켜 세우는 것이다. 목장탐방을 통해서 목자목녀들과 소통을 하고 신임목자 멘토링을 하며 자신의 사역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목자목녀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자연스럽게 들 수 있도록, 즉 누구나 목자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새롭게 갖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내가 변하지 않고 무엇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문제의 1차적인 시작은 나로부터여야 한다. 내가 더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주님보다 앞서지 않는 것이다. 진정한 마음으로 목자목녀를 성공시켜 주고 싶은 마음, 말로가 아닌 사랑으로 말이다. 앞장 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
연수를 마치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화살처럼 지나가 버렸다. 올 때는 막연한 기대였다면 갈 때는 큰 그림을 가지고 기쁘게 갈 수 있는 발걸음이 되어서 감사하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친근함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 주려고 하신 심목사님의 사랑과 열정에 그저 감동하고 감동할뿐이다. 이런 분을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만남 자체가 곧 축복이다. 가정교회에 관해 무엇을 물어봐도 답을 갖고 있을뿐만 아니라, 주일엔 오전예배와 오후의 총목자모임까지 끝나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교회로 돌아온 다음에도 우린 연수관으로 향했지만 진즉 자신은 정리할 것이 남았다고 사무실로 가서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보시는 그 수고와 섬김을 누가 알 수 있을까? 곁에서 직접 보게 하신 것이 나를 향하신 뜻도 있음을 발견한다.
함께 연수를 하게 된 동기 연수생들의 마음도 하나가 돠고, 좋은 관계를 이어가게 하심도 특별한 감사이다. 멀리 미국에서 5번째 연수오신 조영구목사님을 통해서 받은 은혜도 크다. 이미 경험자이시기에 들려주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참으로 귀하고 귀하다. 새겨듣는 기쁨도 컸다. 가정교회출범도 아직 하지 않으시고 부산에서 오신 성삼영목사님은 휴스턴 평세도 다녀오시고 세미나도 두번, 컨퍼런스까지 경험하신 목사님이시다. 이론적인 백그라운드도 잘 갖추시고 꼭 필요한 질문만 골라 하시고, 열심이 특심이시다. 앞으로 모범적인 교회가 될 것 같다. 여기에 사모님들의 화합과 교제까지 어디를 가나 웃음꽃을 피우신다. 환상적인 팀이었다고 고백하는 그 한마디가 주께서 이루신 일이라고 생각된다.
끝으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들여 열강해 주시고, 노하우를 나누어 주시고, 잘되기만을 기대하시는 심영춘목사님과 기운 팍팍 불어넣고 격려해 주시고 섬겨주신 이정란사모님께 마음을 다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천안아산제자교회의 목자목녀님과 성도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장복숙사모(연수보고)
안녕하세요~^^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 있는 청양한인교회 장복숙 사모입니다.
먼저 모든 상황을 허락하셔서 연수를 오게 하시고 연수기간동안 많은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를 배려해주시고 연수기간동안 가정교회 긴 시간 깨닫고 체득해서 축척한 좋은 것들을 아낌없이 가르쳐주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채울 수 있게 해 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제자교회 목자님, 목녀님,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교회는 가정교회 13년차 입니다.
중국에서 긴 코로나를 지나면서 목장은 코로나 초 가장 긴장된 2달정도만 목장을 모일 수 없었고 만 4년인 코로나 기간 동안 목장은 계속 모일 수 있어서 어려운 중에 교회가 잘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목장의 가장 톡톡한 수혜를 받았습니다.
중국 현장의 한계적인 상황과 만4년 코로나로 고립(?.. 한국에 나오기 어려웠던 시기)생활을 하다보니 교회에 가정교회 동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코로나 전부터 미뤄놓은 연수를 목사님과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때 연수를 보내시는 뜻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기도로 준비하면서 연수를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연수는 너무나 잘 왔다. 진작왔어야 했는데... 늦게 온 것이 너무 아쉽다. 아주 만족, 대만족인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월 말에 있었던 목회자 세미나를 천안아산제자교회를 왔다 간터라 다시 온 교회는 너무나 정감있고 반가웠습니다.
도착한 날, 우리 부부를 천안아산역에 픽업나오신 박승신 목자님.
잠깐이었지만 목자의 삶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살아내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저녁 수요예배 때에 뜨겁게 말씀을 선포하고 교회 공동체의 필요한 기도제목을 짧게 구체적으로 주고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에 제 마음도 뜨거워지고 주님을 온전히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심목사님께서 매일 오전에 목사님실에서 가정교회에 대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매일 긴 강의시간에 마음을 다해 열정으로 가장 좋은 것들을 나눠주셨습니다.
가정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강의로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알려주실 때에 막혔던 것들이 뚫려지고 몰랐던 것들은 깨달아졌습니다. 목사님의 헌신과 목자목녀들의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회개가 되었습니다.
심목사님의 깊고도 간결한 강의를 통하여 우리교회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보게 하심에 울기도 하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은혜도 누렸습니다.
그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가정교회는 영적부모 세우기 라는 개념정리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갖게 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수고로 생각하지 않고 삶으로 살아낸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심목사님은 가정교회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는, 소위 세상 말로 하면 가정교회에 미친 목사님이심을 눈앞에서 보았습니다. 가정교회에 필요한 스피릿과 필요를 위해 잠을 아끼면서까지 필요한 책을 읽고 자료를 만들며 목자목녀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손에 쥐어줘서 목자목녀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그 민첩함, 그 행동력, 그 열정은 가히 입이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평신도 사역자인 목자목녀들을 성공시켜주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리더십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교회를 향하여, 목장을 잘 세우기 위하여 모든 것들을 마음을 다해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해 나가는 모습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았습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와 심영춘목사님의 가정교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가정교회에 필요한 것들을 아낌없이 열어보여주시는 그 섬김에 감사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심목사님의 따뜻한 카리스마 배우고 싶습니다.
심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정교회의 꽃이 피었습니다.
중국에 있어서 지역적인 한계와 현재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는 변명아래 어떻게 하겠어 라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환경과 상황 가운데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단한 것은 가정교회 사역원에 올라와 있는 칼럼과 필요한 것들,
천안아산제자교회 심목사님의 칼럼을 챙겨서 읽겠습니다.
또한 필요한 책을 읽고 나의 영성을 챙기며 기도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그래서 나부터 가정교회 정신을 꼭 붙잡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회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중국 산동성 칭다오 청양땅 한 모퉁이에서 가정교회를 적당히 하는 교회가 아니라 가정교회를 진심을 다해 다시 새롭게 해 볼 수 있도록 마음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교회 정석을 보게 하시고 가정교회 진수를 보화처럼 캐내어 가르쳐 주신 심영춘목사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8박9일의 연수기간이 길겠다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2-3일 보낸것 같은 느낌으로 어느덧 훅~ 지나갔습니다.
호텔같은 연수관에서 지내면서 행복했습니다. 연수 동기생인 조영구목사님과 조현진 사모님.
성삼영목사님과 김성실 사모님.
너무나 귀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심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완전 심령이 회복되고 힐링이 되었고 연수동기들과 식사시간과 교제시간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혼자 고립된 마음을 가지고 영적 교제의 갈급함을 가진 저의 마음에 힐링과 채움이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알마티 목장의 박은수목자님과 조미경목녀님, 목장식구들의 가족같은, 가족 이상의 목장이 다 느껴졌고 목자님의 사랑이 있는 위트와 목녀님의 살뜰한 보살핌이 눈으로 보여지는 것 같았고 언제나 오고 싶은 목장 분위기,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수관에 맛있는 음식으로, 이모저모 사랑을 전해주신 경미숙목녀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또한 이정란 사모님께 감사합니다.
연수관에 맛있는 음식으로 챙겨주시고 점심 때에 함께 해주셔서 사모님으로 행복하고 배가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사모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저희를 마음을 다해 시간을 내어 맛있는 것으로 섬겨주시고 면담해 주신
이순한목자님과 김은실목녀님.
박환규목자님과 박은미목녀님.
장연희목자님과 김지대목부님.
박찬우목자님과 박혜연목녀님
사랑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은수목자님과 조미경목녀님.
차규성목자님과 박미애목녀님
장한수목자님과 박선영목녀님
고요찬목사님
잘 될 때나 어려울 때, 힘들 때, 맡겨진 자리에서 성실에서 진심을 다해 충성하시는 모습이 가슴에 깊이 남습니다.
어느 목자님의 고백이 마음에 남습니다.
"부담스럽지만 내가 예스하고 순종하면 내가 복 받고 내가 좋아진다"
담임목사님의 리더십에 철저히 순종하는 모습이 참 귀해 보였습니다.
저희를 연수하게 해 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천안아산제자교회 성도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헌신으로 가득 채워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디.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두분을 만날 수있어 행복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을 면담하게 됨이 기적이었습니다.
더 좋은것으로 섬겨드리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가정교회를 하고 있으니 또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거라
기대도 있습니다.
두분의 섬김으로 지금의 청양한인교회가 있습니다.
늘 행복하게 사역하시기를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