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5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세미나 간증
(천안구성교회, 이재철 목사, 서성용 담임목사)
23.11.10~12 (드림목장 조영록 목자님, 임정민 목녀님)
안녕하세요. 키르기스스탄 목장의 최성진 형제입니다. 우선 천안구성교회에서 주최된 제765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세미나에 갔다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추석 전에 무릎을 다쳐서, 한달 반 가량 걷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평세에 참석하기 전에 무릎이 나아져서, 평세에서 강의를 듣는 데에 불편함이 없기를 목장 및 교회 그리고 저를 섬겨주신 구성교회 드림목장에 중보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평세에 참석하는 주 월요일에,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 받을 수 있었고, 평세에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기도해주신 중보기도팀과 성도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평세는 저에게 맞춤형 평세였습니다. 왜냐하면 평세 강의와 간증들, 구성교회의 섬김, 저를 섬겨주신 목자목녀님을 통한 도전 그리고 주일 설교 말씀까지, 모두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고 영적으로 회복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평세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을 나누겠습니다. 양주열린문교회 이재철 목사님의 간증으로 평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생긴 기대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나 자신에 대한 기대감’ 과 ‘하나님 앞에서의 기대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기대감’은 나에 대한 소중함을 예수님 안에서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소중히 여기기 전에, 나 자신부터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시간, 에너지, 물질 등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됩니다. 나만 알고있는, 반복적인 죄를 어떻게 하여야 끊을 수 있는지 고민이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기대감’은 ‘영력’과 더불어 ‘실력’을 쌓을 때, 이 시대에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기대감’이 있을 때,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영원한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전문직 시험을 공부하고 있는데, 나는 왜 이 시험을 준비하는지 주님 보시기에 떳떳한 이유는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내가 ‘실력’을 쌓는 것이,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기 위한 준비과정임을 깨닫고, 하나님이 나를 사용할 때를 기대하며, 시험 공부를 하겠습니다.
또한 서성용 구성교회 담임목사님의 평세 강의를 통해, 가정교회 네 기둥, 세 축 등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는 모르던 가정교회의 핵심가치 내용을 정확히 배우고, 목장모임의 목적과 원칙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목장모임의 목적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다. 따뜻한 사귐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삶 나눔을 통하여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고, 기도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다. 교재에 나와있는 문구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최근에 목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부터 목장식구의 기도제목과 VIP전도를 위해 기도를 꾸준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자님 집, 목원들 집에서 목장을 하면, 방문 시 먼저 중보기도부터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간증시간을 통해 결단한 것을 나누겠습니다.
모든 간증이 다 좋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보다 어린 싱글 여성분이 싱글목장의 목자로 섬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은 논외로 하고, 그 존재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목자를 하지 않는 것은 더 이상 먹히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최소한의 정기적인 소득이 생긴다면, 내년부터 바로 목자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상형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싱글 여성 목자입니다.
외모, 성격, 직업, 나이 등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싱글 여성목자이면 바로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로, 저를 섬겨주신 목자목녀님을 통한 도전입니다.
저를 섬겨주신 분은, 드림목장의 조영록 목자님, 임정민 목녀님입니다. 두 분은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10명이 넘는 청년들을 섬기고 계시며, 평세기간 동안 저를 극진히 대접해주셨습니다.
목자님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목자사역을 감당하시고, 결국 합격하여 현재 공무원으로 일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현재 세무사라는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면서, 2년 반 넘게 목장과 주일예배를 위해 서울-천안 또는 대전-천안을 일주일에 2번씩 왔다갔다하고, 틈틈이 알바를 하며 시험공부를 하는것이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물질적으로 부담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목자사역을 하면서도 시험에 합격한 사례를 직접 보니, 희망을 보았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분들처럼 목자목녀 사역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상황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은데, 드림목장으로 배정을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목장과 주일예배를 위해, 일주일에 2번씩 천안에 내려오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것 같아서, 인간적인 마음에 서운한 감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설교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살거나 영혼구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바라보면서 살고 영혼구원에 힘써야 함을 깨닫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저의 인생 성경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그 기준은 무엇일까 하고 평소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 기준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에 도움이 되면 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하늘나라의 상금을 바라보며,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간증을 맺겠습니다. 다른 교회에 가보니, 우리 제자교회와 심영춘 담임목사님이 얼마나 유명한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자교회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에 속한 것이 주님의 축복입니다.
아직 평신도세미나를 갔다오지 않았거나 갔다온지 3년 넘으신 성도분들은, 모두 평세를 갔다오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싱글들은 평세를 가지 않았을텐데, 24년도에 평세에 참석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심영춘 목사님, 키르기스스탄 문성일 목자님, 이혜진 목녀님, 모든 목장 식구들 사랑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챙겨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