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란나 목장을 섬기고 있는 목녀 매림입니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간증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지금 목녀로 이 자리에 서있지만 평세를 가게 된 한 달 전쯤의 저는 정말 오늘 이런 자리에 서있을줄은 상상도 못하고 있던 그냥 평범한 한 목원 이었습니다.
그냥 목자님이 가라고 하셔서 가게 되었고 남편이 가게 된 이상 제가 빠질 수가 없어서 모든 것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배우려고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참석하는 의미 외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참석하는 날 출발할 때의 기분은 어디 친한 친구집에 놀러 가는 듯한 가볍고도 즐거운 마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이상한 기분 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누군지도 모를 집에서 자야 하는데도 전혀 긴장한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평세를 시작하고 난 후 모든 시간들은 저를 감동 시키고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귀에 선명하게 들리게 되고 뭔지도 모르는 제가 제자교회성도라는 이름으로 그곳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시간 날 때마다 이런 저런 나눔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아마도 외국사람이라는 것이 그분들에게는 조금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제자교회 이름이 있는 이름표도 이유일 것입니다.
제자교회 성도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녁마다 저희를 섬겨 주셨던 목자목녀님들과의 대화시간은 정말로 여기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곳 목자님은 저와 모든 면에서 너무도 비슷했습니다.
목녀님보다 한참 뒤에 예수영접을 하신 것이나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으셨고 무엇보다 목자가 되신지 3개월밖에 않되신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도 그때 몇주 후면 분가를 앞둔 상황이라서 어떻게 이런분을 만나게 되었지 하고 속으로 매우 놀라고 신기하게 생각 되었습니다.
가장 크게 제가 놀랍게 생각되는 것은 그 목자님께서도 확신의 삶을 시작하면서 목자를 하겠다고 결단하셨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저도 확신의 삶을 하면서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목녀로 순종하겠다는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이 저희 부부와 닮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남편도 많은 것을 목녀님과 공감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그 신비한 인도하심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 평세를 통해서 제가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리는 것은 그 평세를 통해서 목녀로서 살아가야 할 그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완전하게 깨끗하게는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어느 정도는 덜어 주신 것 같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이 아니라 목녀가 어떤 자리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으며 가면 된다는 위로가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밥도 너무 맛있었고 매시간 나오는 간식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2박3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저희를 보내 주셔서 심영춘 담임 목사님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고백하지만 진짜 전 목사님 팬입니다.
목사님 자랑 평세에서 진짜 진짜 많이 했습니다.
이정란사모님 언제나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시고 정말 너무 감사 드려요.
이번 평세를 간증하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번 평세는 저를 위한 예방주사 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약한 저를 위해 그 귀한분들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목녀되심과 함께 부주한 일정 잘소화 하고계신것
역시 매림목녀님은 준비 된 분이란걸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계속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