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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아공 목장 김은희 목녀입니다.

지속적으로 삶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년의 직장 생활로 몸과 마음 모두 많이 지쳐있던 저에게 오랜만의 휴식 시간을 갖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역과 가정에 집중하는 마음으로 삶공부를 신청하게 도었습니다. 처음 기도의 삶을 신청하였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 관계의 삶공부로 급 변경하게 되면서 목표가 있었던 기도의 삶 공부와 달리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몰라 집중하지 못한 채 첫 수업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주차 목차를 보는 순간 !!!”, “우와~” 없던 집중력이 생기고 굉장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과 설득하는 방법~ 이게 정말 될까? 너무 매력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며 엄청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큰 기대와 달리 그닥 반갑지 않은 작은 글씨로 가득 채워진 두꺼운 책을 본 순간 한숨도 동시에 나왔답니다. 글 읽기를 너무나 싫어하는 저로써는 벌써부터 저걸 어떻게 읽지?... 제 겉모습을 보면 진짜 잘하게 생겼죠? 사람은 누구나 반전 매력이 있는 법이랍니다 ㅎㅎ

깨알같이 작은 글씨도 싫은데 노안까지 있어서....

 

하나님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책을 꼭 읽어야 해요. 제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의 권세를 허락하시여 가정, 목장에서 지혜로운 말로 영혼들을 돕고 믿음을 세우는데 사용되게 해주세요!! 라며 기도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문구에 집중하게 하셨고, 그 문장을 놓고 가족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말씀 읽고, 기도시간, 설거지, 걷기 운동등 일상생활 중에 온 신경을 집중하며 과제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을 저에게 주문처럼 중얼거렸는데 부족한 저에게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그 능력! 잠자고 있는 능력과 사용되지 못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찾아내는 지혜 달라고 마음속 깊이 올라오는 간절함으로 기도하였고, ’배우고자 하는 강한 열망,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신장시키고야 말겠다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되뇌며 몇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아주 큰 선물과 같은 글을 읽게해주셨는데

첫 번째는 비난은 아무 쓸모가 없다. 비판은 사람의 가치를 손상시켜 적의와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는 사람은 누구나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입니다.

 

지적과 비난은 남편과 아이들에게 과거 그리고 현재까지 많이 해왔던 말이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해서는 안되는 말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나 자신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많이 있음을 알게되어 하나님께 고백하고, 가족들에게 아내는 그리고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조심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일에도 만족감을 크게 느끼는 경험을 하였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며 주위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 나에게 더 집중하여 지내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을 삶공부 초반과 마치는 순간까지 계속 중얼거리며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자 말씀 듣고, 읽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자녀와 대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말하기 전 여러 가지 대화 방법을 생각하고, 수십번을 머릿 속으로 대화 장면을 연상하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신중함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은 나의 감정을 누르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정신에너지가 많이 힘들고 지칠때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가족의 관계를 더 좋아지게 하실 것을 믿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변화하려고 애쓰는 저의 모습이 안쓰러우셨는지 늘 양쪽 귀를 닫고 있던 남편이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일터에서, 목장식구들, 그리고 한의사의 입을 통하여 3연타로 같은 말을 듣게 하셨습니다. 특히 목장식구에게 용기로 목소리 내주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목장 식구들 없으면 큰일납니다. 그만큼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장목자님 건강이 걱정되어 데려간 한의원의 한의사께서 맥을 짚더니 목자님 욱하고 올라오는 성질에 대해 3연타 날리실 때에는 내 속에 들어갔다 나오셨나?’ 꼭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 제 속이 후련해지면서... 그동안 쌓였던 묵은 체증이 싹~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며 내색하지 않으며 속으로 마냥 좋아했답니다.

 

이후 이야기를 하면 놀랍게도 목자님은 수용적인 태도로 들어주었고, 오랫동안 중년 갱년기 주부와 같이 반응했던 짜증과 험악한 인상은 점차 사라지며,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에 너무 놀라워 이게 무슨일이야?, 딸 다솜이와 제가 동시에 놀라 믿을 수 없다는 듯 서로 바라보기도 하였답니다. 목장에서 저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라며 기쁨으로 나눔을 하니 목장식구들과 삶공부 반원 모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셔 더 감사하고 감동이었답니다.

 

기적과 같은 변화에 왜 화를 내지 않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게 되었는지 궁금한데 말해줘요라는 저의 질문에 목녀가 하루 이틀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몇 년동안 계속 말한건데 목녀 싫어하는 건 안하려고요라고 목원들 앞에서 했던 고백~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습관을 바꾸기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저와 가족을 위해 지금까지 애써 주시는 장원제 목자님 정말 고맙습니다.

 

관계의 삶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과거의 저는상대방의 잘못이 크니 먼저 숙이고 사과하면 용서해줘야지라는 생각이 먼저였고, 만족하지 못하면 더 감정 상해하며 화를 냈다면 지금은 내가 왜 마음 상해하는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상대방에게 감정을 이야기 해주며 대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한 감정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한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상심이 제일 크고 그 이유는 존중받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알게 되니 대화의 방향도 찾게 되고, 그로 인해 화내는 일도 많이 줄게 되었답니다.

 

물론 지금도 옛 속성으로 되돌아가려는 감정과 생각이 순간 나를 지배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며 마음을 바로 잡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길잡이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평생 노력해야겠지요.

우리 천안아산 제자교회에 각자에게 필요한 삶공부가 많다는 것이 정말 축복입니다.

이를 위해 늘 애써 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 정말 많이 많이 감사하고 최고십니다. 그리고 환한 웃음과 기도로 저희를 한결같이 대해주시는 이정란 사모님 사랑합니다.

 

협착증으로 고생중이신데도 도움을 주시려 열심히 강의해주신 친절하고 상냥한 김영철 목자님 덕분에 삶공부 13주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장으로 매주 좋은 말씀과 과제 올려주셔서 큰 도움을 주신 한기원형제과 거리낌 없이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고 변화하려 노력하시는 예쁘신 이혜진 목녀님, 그리고 초신자로 목장에서 처음 만난 윤필순자매님. 그대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음을 고백해요~ 사랑하는 친구 필순아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 우리 하루 빨리 총목자모임에서 만납시다!!

그리고 아동부 고요찬목사님, 박영희 사모님을 비롯한 아동부 가족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기송자자매님, 박상수형제님, 전서연자매님, 김정희자매님, 김희정자매남. 장인철형제님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안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남편 장원제 목자님과 다솜,우진,우정 많이 많이 사랑해

!! 목자님 자녀를 향한 생각의 차이, 대화 방법의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다음 삶공부는 관계의 삶 콜??

간증을 들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인사 전하며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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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서연 2023.08.13 15:15
    목자님 관계의 삶공부 !! 응원합니당~^^
  • profile
    윤필순 2023.08.13 21:58
    사랑하는 은희목녀님~~
    늘 응원하고 함께 해서 행복했어요^ ^
  • ?
    이혜진 2023.08.24 11:11
    사랑하는 은희목녀님^^ 관계의 삶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다음 삶 공부에도 또 만나뵙길 바라요💕
  • ?
    김영철 2023.09.02 07:26
    목녀님 ~이제서야 확인했네요,,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생각나네요~~너무도 즐거웠고 많이 웃었던 시간였어요,,
    항상 기도하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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