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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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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자 : 최경욱 유고은

연수기간 : 2023년7월19일~7월27일

 

 

 

연수오게된 동기

제가 가정교회에 대해 관심갖기 시작한 동기는 새로운 교회에 대한 갈망이었으며,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 싶다는 바램이었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성도가 건강하게 세워져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제자를 만드는 일을 성경적으로 잘 가르치고 있다는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천성도교회에 부임한지 이제 만3년차에 들어섰습니다. 부임 전부터 볼프강짐존의 가정교회 침투적교회개척론이라는 책을 통해 가정교회를 알게 되었고, 부임 후 바로 당회에서 가정교회를 선포하고 덤벼들었으나, 서울다운교회 목세를 참가하고 새로 부임한 목사가 가정교회 하겠다고 멋 모르고 덤벼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들으며, 장로 몇 분과 부교역자 정도만 세미나에 참석을 시켜 오고 있었습니다. 물론, 가정교회 원년선포나 전환식등은 하지 못한 채로 말입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가정교회에 대한 성도들의 볼멘소리를 들으면서(매주 밥을 하는 문제, 주일 저녁예배를 없앨 것인가? 등등의 우려..) ‘걱정마시라..우리교회는 천천히 갈 것이다. 갑작스레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여러분을 당황스럽게 하지 않을 것이다’ 라면서 성도들을 진정시키고 있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채 지역모임(충북동지역)에만 참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자교회의 연수에 다녀온 지역모임의 목사님들의 강력한 추천을 듣고 나도 한 번 연수에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때 마침 지역모임목자셨던 심영춘 목사님의 허락을 받고 연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모으는 목회에서 사람을 세우는 목회로

저는 금번 연수에 참석을 하면서 가지고온 질문은 방법론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정교회를 40년 넘은 전통교회인 우리교회에 안착시킬 수있을 것인가? 물로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먼저 제가 확신을 갖는 일 이었음을 연수 와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미치면 문제될 것이 없다..죽고자 하면 방법은 있다..그러니 내가 가정교회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닌 것 같았으나, 사람을 모으는 목회, 즉 성장에 우선순위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연수일정 내내 제 눈에 보이는 것은 세워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이 세워진 교회가 가정교회를 잘 한다고 소문난 제자교회 였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성도들이 제자를 만드는 일에 목숨 걸고 헌신을 하며 열매를 풍성히 맺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제자교회의 자랑이며 그들이 제자교회 였습니다. 아! 나도 이런 교회를 세우면 되겠구나! 사람을 모으는 목회보다 우선 사람을 세우는 목회를 해야겠구나! 라는 가정교회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연수였습니다.

 

 

패러다임전환

가정교회의 조직은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최적화된 체계였습니다. 전통교회와는 너무도 달랐지만 저는 이것이 더 성경적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유명한 세 축, 네 기둥이 모두 제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성경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가막힌 가정교회 조직과 핵심가치임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의 전환은 궁극적으로 변형이 아닌 개조였습니다. 판을 갈아엎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먼저 리더의 정신개조가 되어야 하고, 교회의 토양이 바뀌고 난 후 그 위에 새 집을 지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항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것이 두고 두고 쉬운 일이 아님을 직감합니다.

 

 

기적의 사과

기적의 사과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썩지 않는 명품사과 만들려고 목숨을 걸었던 일본농부 이야기입니다.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결과물을 얻기란 정말 쉽지 않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연수를 마무리 하게 된 즈음에 하게 됩니다. 그저 그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을 위해서라면, 명품제자를 만드는 일이라면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교회가 될 수 있다면 나의 나머지 삶을 드려볼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닐까? 라고 자답을 하며 제자교회연수 8박9일의 막을 내리게 된 것 같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심영춘 목사님은 제자교회개척단계에서부터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성공적으로 가정교회를 일군 과정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과정이 있는 사람이 할 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간의 숱한 사연을 뒤로하고 피같은 열정을 쏟아부었던 과정을 통해 정리된 내용을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전수 해 주셨습니다. 뭐라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해피엔딩입니다. 우리교회를 어떻게 가정교회로 전환해야 할지 구체적인 매뉴얼도 얻었으며, 연수받은 사람에 한해서 자료요청권과 질문권, 즉 언제라도 멘토링받을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었답니다.

 

심영춘 목사님 외에도 제자교회는 만나고싶은사람들과 듣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한 교회였습니다.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하늘소망을 품고 영혼구원을 위해서 달려가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성도들의 이야기가 가슴깊이 울림을 주는 교회였습니다.

목장 식구들과 그야말로 세겹줄처럼 끈끈히 연결되어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정도가 아니라 함께 살고 함께 죽고자하는 가족 이상의 가족이 있는 공동체였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겸손한 미소를 잃지 않는 예수님 닮은 성도가 많은 교회가 바로 제자교회 였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듣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한 교회...나도 이런 교회를 세우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이정란 사모님 우렁각시처럼 아침이면 맛있는 찌개를 배달해 놓고 가셨던 따뜻한 사랑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박승신 목자님 5성급 호텔에서 너무도 잘 먹고 잘 쉬다가 갑니다. 하늘복 플러스 사업번창 하세요.

정자묵 목자님 원미영 목녀님 아이들 아픈데도 늦은 저녁까지 행복한 싱글목장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제 수요예배 마치고 인사나누니 넘넘 반가웠습니다. 행복하세요.

이장섭목자님 최아영 목녀님 코사목장 식구들 벌써 보고 싶네요~어제 약속 잊지 않으시길요~다음엔 목자 목녀님 댁으로 갑니다.

문성일 목자님 이혜진 목녀님 감사합니다. 우리교회에 앞으로 세워질 싱글목장을 위해서 예비된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베풀어주신 친절과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박용현목자 소수진목녀님..인상이 너무들 좋으셔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박용현 목자님 소수진 목녀님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이팅!!

박은수 목자님 조미경 목녀님 도전이 되는 간증 감사합니다. 사람세우는 목회를 그려보았던 감동을 준 만남이었습니다.

고요찬 목사님 박영희 사모님 주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감사했습니다. 아이들 사랑하는 열정에 하나님도 감동하실 것 같습니다.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간증면담에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기적의 주인공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정과 삼일반점 되세요.

고광표 목자님 나미연 목녀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뵙게되어 넘넘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김치찌개 대박입니다. 다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심영춘 목사님과 제자교회 목자 목녀 여러분의 섬김을 통해 한국교회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성경적교회로 세워져 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은혜와 섬김이 풍성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 섬김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고은 사모

 

부작용없는백신,확실한처방전

 

 

어느날 갑자기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 가자던 남편이 이번에도 갑자기 제자교회로 연수를 가자해서 무작정 따라나섰습니다.

연수를 먼저 다녀오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질문을 많이 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는데,

아직 가정교회로 전환하지도 않았고 40년 이상된 전통교회에 이제 부임한지 3년된 저는 가정교회에 대한 질문보단 우리교회에 가정교회가 무사히 정착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함을 가지고 연수에 왔는데 시간 시간 심목사님 강의를 듣고 

강의의 내용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현장(연합예배, 목장,목자 목녀의 간증)을 보며 가정교회에 대한 막연함이 조금씩 선명해졌습니다.

 

저는 솔직히 기존교회에 대한 절망, 건강한 교회에 대한 열망 없이 남편따라 왔지만 이곳에서 건강한 가정교회로 우리교회도 세워지길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전통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해야하는 엄청난 팬데믹(어려움)을 앞두고 있는것 같지만 경험과 열매로 검증되고 임상실험까지 끝난 부작용 없는 강력한 백신(심영춘 목사님의 강의와 목회의 지혜가 담긴 간증, 잘정리되고 섬세한 자료 등)을 연수기간 동안 맞았고, 우리가 맞은 백신을 성도들에게 그대로 전수하면 팬데믹 없이 자연스럽게 가정교회로 스며들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되었습니다.

혹 전환과정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치료가 확실한 처방뿐만 아니라 부흥회, 질문권, 자료요청권 AS... )을 허락해주셔서 든든합니다.

 

아낌없이 나눠주신 심영춘 목사님 감사합니다. 감사라는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매시간 맞아주신 이정란 사모님 사랑합니다♡

 

정자묵 목자님 원미영 목녀님덕분에 싱글목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게되었고, 시행착오 겪었던것도 가감없이 나눠주셔서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합니다.

 

이장섭목자님  최아영목녀님 코사목장에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브 블레싱은 최고였습니다

 

문성일 목자님 이혜진 목녀님 덕분에 우리 교회에서 고민하고 있던 싱글목장의 좋은 본을 볼수있어 감사합니다.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박용현목자님 소수진목녀님 덕분에 어디선가 무슨일이 생기면 즉시달려와 사람을 살리는 목장의 힘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박은수 목자님 조미경목녀님 어떻게 하나님과의 의리, 목사님과의 의리, 교회에 의리를 지겼는지 삶으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요찬목사님  박영희 사모님 어린이 사역의 열정과 노하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덕분에 제자삼기위해 희생하고 내려놓으신 삶을 나눠주셔서 가정교회의 힘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승신 목자님 유쾌하게 맞아주시고 성심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광표 목자님 나미연 목녀님 약속잊지않고 삼시세끼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천엔 이렇게 맛난곳이 없는데 덕분에 최고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따뜻하고 환하게 맞아주신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제천성도교회 평신도 세미나에서 갚게 될날이 오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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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진 2023.07.27 22:18
    최경욱 목사님, 유고은 사모님 이번 연수때 만나뵐 수 있는 기회였는데 자녀가 아파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어요.. 수요기도회 마치고 사모님과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제천성도교회의 가정교회로의 전환과 정착을 위해 기도로 동역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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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23.07.28 10:47
    최경욱 목사님과 유고은 사모님!
    잠시나마 만남을 통해 나눌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했고 또 반가웠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연수보고서와 함께 면담하는 동안 말씀이 많이 없으셨지만 너무도 자세하게 들으셨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사모님과 함께 모습에서도 보이듯이 묵묵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뚝심있게 걸어가실 수 있는 분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수를 통해 느끼신대로 배우신대로 주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순종하며 걸아가는 두분이 되길 기대합니다. 연수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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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아영 2023.08.02 20:21
    목사님 사모님 글로 다시 한번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의 편안함과 또 어떤거라도 놓치치않고 배우시려는 그 모습에서 진짜진짜 가정교회 잘 이루어내시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천성도교회로 꼭 평세 가겠습니다~
    힘내셔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 만드시길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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