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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9 간증문입니다

이때  vip로 있던 기운 형제 덕분에 다 포기하고 싶엇던 제가 더욱 더 목장에 나왔었군요....!!!

지나고 나니 모든것이 다 은혜라는 말씀이 정말 맞는것같아요, 그때 기운형제때문에 목장에 나간것이 정말...여러모로  감사하고 감사하네요

기운이도 하나님안에, 저도 하나님안에 있는 지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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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신화정 자매입니다
말씀의 삶 과정을 마치게 하시고 간증의 자리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씀의 삶 신청전의 저의 상태는 신앙적으로 어떤 부담감도 더 이상 느끼고 싶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지난 2019년 초에 참 신앙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힘들엇엇는데 그간 힘든시간을 같이 보냈던 목원들이 나오지 않고
저와 새로운 VIP만이 남았을 때 오히려 본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부담감에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삶공부를 통하여 거룩한 부담감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아 성경을 한번 다 읽엇다는 뿌듯함과 더불어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눈으로(글로) 확인하고자  말씀의 삶 공부를 신청하게 되엇습니다.

 

말씀의 삶 과정자체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숙제는 그저 매일매일의 분량을 읽으면 되고, 오늘 조금 읽으면 내일 더 많이 읽으면된다는 장점이 있는 과정이였습니다. 
출근길에  눈으로 슥슥, 일하다 짬 되는 시간에 슥슥, 화장실에서,자기전에 슥슥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도해야하고 친구랑도 놀아야하고 나 혼자서도 놀아야하는 저에게는 매일의 분량이 쫒아갈 수 있을것 같았지만 쫒아가기 꽤나 어려웠었습니다.
그렇게 부랴부랴 읽으면서 마라톤 완주처럼 끝까지만 가자라는 목표를 가진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많은 부분들에 감동이 있었지만 특별히 제 상황에 적용되어 큰 은혜가 된 구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으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려고 광야길로 인도하셧을 때,
그 광야길에서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보살펴주신 구절입니다.
광야로 나오게 하신것도 하나님이시고 광야에서 보살펴주시는것도 하나님이심을 알게되어
지금 광야같은 나의 상황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과정임을 느끼게 되어 깊이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길에서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이려나, 이집트에서는 참 좋앗엇는데, 우리가 왜 이집트를 떠났던가" 하고
먹지 못해 울면서 후회하는걸 하나님께서 들으시고는 "한 달 내내 냄새만 맡아도 먹기 싫을 때까지 줄곧 고기를 먹게 될것이다." 라고 하신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모든걸 듣고 계시는 분이시고, 내가 원하는걸 질리도록 주실 수 있으신 분이신데
고기를 먹지 못해 노예 생활할 때가 더 나았다고 말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서 사는게 맘편히 사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저의 모습같아  하나님앞에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겠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앞에서 진정으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참 감사햇습니다.
훌륭한 인물들과 제자들을 두고서 가장 기억나는것이 이런 부분인걸 보면 이제야 제가 세상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하나봅니다. 

 

이렇게 말씀의 삶 공부 과정을 통해 느낀것들로 인하여 삶의 변화로 적용된 점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목장과 예배, 사역과 섬김의 시간들에 잇어서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불만할 자격없는 존재임을 느끼면서 이전보다 더 낮은마음으로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또 하나는 말씀을 숙제처럼 여기지 않고 읽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말씀의 삶공부 전에는 말씀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었지만 직접 성경을 읽은것은 규칙적이지 못했고 성경을 읽지 않음을 정죄할 때가 많아 불편햇엇는데
13주간 매일매일 읽으면서 읽는 자체로 많은 훈련이 되었고, 읽을 때마다 주시는 은혜들로 인해 삶이 풍성해짐을 느꼈습니다.
감동스러운 구절이 잇어도 자고 일어나면 몇장이였는지 기억도 안나 이게 삶에 적용이 될까 싶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그냥 매일매일 분량을 읽어나가면서 또 그 분량안에서 그날의 새로운 은혜가 잇으니 그걸로 또 하루가 풍성해지는 삶의 반복이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인물들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예전에 청소년부 찬양시간을 통해 요나단을 처음 알게되엇고 그때 들은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
요나단을 몇날 며칠이고 마음에 품고 요나단의 고백이라는 찬양만 들으면 버스에서도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말씀을 다 읽은 뒤에도 여전히 저에겐 요나단이 제일 멋잇고 감동적인것 같습니다.
왕의 아들인 자신이 왕이 되는것이 아니라 친하게 지내던 다윗이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란걸 알고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을 위해 자신의 것들을 내어주고 위기에 처하는 다윗을 위해 항상 힘써준 요나단이 참 멋있다고 생각햇습니다.
저는 욕심이 많아서 계획도 많은 사람인데 하나님 앞에서는 그런 계획이 다 부질없음을 느낍니다.
제 삶이 요나단의 고백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내 소망 너머 주 뜻 이루소서 라고 기도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경 한권을 다 읽긴햇지만 부라부랴 읽어서 한구절도 제대로 외운것이 없는데도 하나님께서 저한테 깨닫는 마음을 많이 주시고 그 마음 간직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성경 분량이 많은 만큼 감사할 분량도 많지만 간증이 길어질까 감사를 다 말하지 못해 아쉬운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시기를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하나님 자녀로써 잘하는것도 없고 오히려 자녀라고 하기도 부끄러운점이 더 많은데
그럼에도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게되어 바닥까지 내려가있던 자존감이 천천히 꽉 꽉 차오름을 느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아, 껍질을 깨고 나가는것은 어렵지만 참으로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삶 공부를 마치고서도 하루에 한 두장씩 한 구절 한 구절 곱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인간인지라 이 많은 감사를 잊고 또 다시 내 뜻대로 살아가며 되지 않는일들에 분해할지도 모르지만,
말씀 읽는것을 놓치않고 매일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슬프면서 감사한거보다도 기쁘면서 감사함이 더 넘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간증을 마치며 말씀을 읽고싶다는 마음이 간질간질 하셨던 분들, 왠지 그런마음이 있으셨다면 성령님께서 인도하심이 확실하실 것이니 다음 개강때 꼭 수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반원들 모두 빠짐없이 수료하고 과정마다 은혜가 잇기를 13주간 진정으로 기도해주심이 피부로 느껴지기까지 했던 양명란 목녀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조용하시지만 왠지 한마음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동기 수강생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할 수 잇어서 영광이였고 
매주 차량으로 섬겨주신 오영근 형제님 감사합니다.
목원들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마음아파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사랑하는 강보라 목녀님 오정민 목자님 감사합니다. 
말씀의 삶 과정을 통해 진정한 예배의 이유를 찾게 된것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이런 삶 공부 과정과 강사님까지 있게해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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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23.06.06 16:12
    화정자매님 3년이 지나가지만 간증을 또 읽으며
    그때가 기억되는데 말씀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자매님의 모습이 생생하네요. 이맘이 계속
    삶에 녹아지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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