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0일 간증문입니다...ㅎㅎ......
한번에 간증문을 올리면서, 제가 느낀것들을 다시 읽어보게 되니 부끄럽지만 또 기쁨이 있습니다:)
배웠던것을 다 까먹은 것 같기도하지만... 그럼에도 이 때보다 조금은 더 나은 제가 되어잇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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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신화정 자매입니다.
이렇게 변화의삶 4기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기쁨으로 간증에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변화의삶을 신청한 계기는, 가까이 있는 사람의 마음을 의도치않게 상하게 한 적이 있는데
왜 이 말이 마음을 상하게 하는지 저의 입장에선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고 ,
이해되지 않은채로 말을 조심하려니 결국 또 같은 말로 마음을 상하게 해버린 일이 생겼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삶공부 시즌이 돌아왔고
저는 기회다 싶어 내가 하는 말, 표현에 대해 공부하는 변화의 삶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변화의 삶공부는 교재를 매일 읽으며 인정언어 격려언어 칭찬언어 감사언어 can언어 will언어등
각 언어들에 대해 가까운 사람들에게 매일 실천해보는것이 숙제인 삶공부 입니다.
변화의 삶공부에서 배우는 내용은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동화책으로부터 시작하여
학교 교재,사회책,도덕책 등에서 진작에 배웠을만한 내용들입니다.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큰 힘이 잇는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등 너무나 많이 접해본 내용들입니다.
그런 교재속에서 말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된 것이 있는데 이것이 곧 제 삶의 태도와, 표현방법을 아주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것, 곧 말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만들어진 각 사람에게도 이 말의 권세를 같이 주셨다는 것을 배운뒤에는
습관처럼 베인 염려하는 표현들과, 자신감 없던 표현들은 많이 줄고, 사랑을 표현하는 말과 인정해주는 말들은 많이 늘었습니다.
이것은 제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되엇지만 저 스스로에게 더 많이 적용되었습니다.
제게도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그 말의 능력을 누릴 수 잇는 기회가 매일같이 있다는것이 삶을 살아가는 태도 자체를 바꾸어 주었습니다.
긍정적인 말이 좋다는것을 몰랐던 적은 없지만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러 긍정적으로 말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삶공부를 하고있으니 부정적인 말을 뱉으면 정말 부정적인 상황이 될 것 같아
11주 과정동안엔 부정적인 말들을 차마 뱉지 못하고 안좋은 상황에서도 애써 긍정적인 말들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용기가 안날 때 용기 있는 표현을 하면 정말 용기가 생기는걸 경험하게 됏고
업무적으로 실수한 부분이 있엇을 때 방법이 없는 일을 가지고 걱정만하는것이 아니라 속상하긴해도 이일로 하루종일 우울해하지 않을거야 라고 다짐하니
되려 더욱 더 책임감있게 일을 해보려는 자세로 바뀌어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왜 그동안 걱정되면 걱정되는대로 다 말하고 감정이 상한 일에 대해서도 몇번이나 불만을 늘어놓았을까
내가 말한대로 나쁘게 흘러간 일들도 참 많았겠다 싶엇습니다.
또 삶공부 내용중에“어떤 말을 들을 때 마음과 생각이 영향을 받고 말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가 뱉은 말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지배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난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니야.라고 하는게 끝이 아니라
상대방은 기분이 상햇을 수도 있겠구나 문제가 될 수도 잇겟구나 라고 한번 더 생각하며,
마음을 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먼저 사과하고 그 마음을 더 이해하기위해 대화를 해보는 시간들로 변해갔습니다.
매 순간마다 사랑과 감사와 격려와 인정,응원의 말,위로의 말들이 필요한데,
삶공부 하는 과정동안 여러 상황에서 실천해볼 수 잇는 기회가 있어서 그 기회들로 하여금 말의 실질적인 능력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표현하는 대로 내 마음과 상황이 변해가는것을 느꼇기에, 우리 가족들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가정안에 있지만 각자 다른 아픔이 있는 우리 가족들.
다 저 마다 때에 맞는 표현들을 듣지 못하고 살아왔기에 진짜 마음은 감춘채로, 표현에 서툴러 서로 더 상처만 주고 살아온것 같아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가족들을 원망만하고 내가 먼저 잘살아야 가족들을 보듬을 수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내가 먼저 더 다양한 사랑의 표현들을 들려주고, 그런 표현들에 익숙해지는 우리 가족들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의 권세를 도구로 삼아 우리 가족들,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말로 인해 삶이 너무나 풍성한 기쁨과 감사로 변해가는것을 제자교회의 성도분들이 느껴보셨으면 좋겠고,
삶공부하는 시간동안만큼은 하고자했던 표현에 실패해 속상할 때도 응원해가며 사랑의 눈맞춤으로 나눌 수 잇는 시간들이 준비되어있으니.
삶 공부를 먼저 신청하고 저질러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변화의 삶을 만들어주신 심영춘 목사님,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삶공부라 신청할 때 조금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런 삶공부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11주간 다정하신 말투로 인도해주시고 눈빛으로 내 얘기를 듣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신 경미숙 목녀님 감사합니다.
함께한 나원석,류수산나,최옥례 선교사님,
처음 교재 합독도 찬양 박자도 하나도 맞지 않아
웃음이 자꾸 새나왔는데 마지막엔 찬양이 딱딱 맞아
점점 하나되어감이 느껴져 감동스러웠습니다.
동기생들중에 비교적 어린 저를 사랑의 눈으로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다.
언제나 함께해주는 라오스 목장 식구들과 항상 기도로 후원해주시며 제 얘기를 귀담아 들어주시고 반응해주시는 오정민 강보라 목녀님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