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십니까. 인도네시아 목장을 섬기고 있는 박도빈 목자입니다.

먼저 삶 공부를 기쁨으로 수료하고 간증의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삶 공부로 간증에 선 지 3년전 제 1기 기도의 삶 이후로 간증의 자리에 서보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로 저의 삶 공부보다는 목장 식구들의 확신의 삶 인도로 삶 공부를 대신하였고 삶 공부 신청하는 기간이 될 때마다  ‘해야지해야지’라고 결단하였지만 그 결단이 3년이 지나서 하게 되어 저 스스로 신앙을 키워가는 일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제 주변에 저를 생각해주고 기도해주시는 분들께서 저에게 공통적으로 얘기해주는 것이 있는데 그 얘기는 “도빈 목자는 다~ 좋은데 말씀에 조금 더 가까이 하면 완벽하겠다.”라고 반 장난처럼 말씀 해주시기도 했고 이제 막 4년차를 넘어 5년차 목자로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 목자로서 뭐라도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에 좀 그렇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목장 식구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었기에 언젠가는 말씀의 삶을 해야겠다고 예전부터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항상 가지고 있는 신념이 있는데 그것은 “남자가 마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었는데 지금은 가오도 다 떨어져서 헬렐레넬렐레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삶 공부를 시작할 때 ‘할꺼면 제대로 하고 어중간하게 할꺼면 때리치라 ’라는 각오를 가지고 삶 공부에 임했습니다.

 

 말씀의 삶을 수료하고 바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덕분에 성경을 읽었다.‘입니다. 제자교회 나온지 이제 7년째 되어가는 데 그때까지 성경을 그렇게 많이 읽지 않았고 예배중에 잠깐 읽거나 새해 초마다 ’읽어야지.‘ 라고 결단할 때 창세기나, 길면 출애굽기까지 밖에 못가 성경책 맨 앞에만 너덜너덜해진 저의 성경책과 저의 모습을 보면 ’니가 그러면 그렇지‘라며 한심하다듯이 저 스스로를 보곤 했었는데 삶 공부 덕분에 제대로 성경일독을 할 수 있었고 이전 학창시절의 예술고등학교를 다녔을 때도 음악을 제외한 다른 교과목은 최하위권의 선두로 달리고 있을 때 국사와 세계사는 항상 최상위권에 있었을 정도로 역사를 좋아했는데 이번 삶 공부를 하면서 강사님께서 아주 재밌게 성경의 역사에 대해 1부터 100까지 알려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삶 공부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원래 성격상 무엇인가 하면 뽕을 뽑아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1회독했을 때 이해안되던 부분이 많아 10주차에 접어들었을 때 2회독까지 진행하였습니다. 확실히 2회독을 진행할 때 읽는 속도도 빨라지고 저 스스로 ’너 좀 한다?‘ 라는 얼마 있지 않은 저의 자존감이 살짝 올라갔고 무엇보다 성경을 1회독 했을 때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들이 추상적이였더라면 2회독했을 때 그림들이 조금 더 명확하게 보여지고 성경 하나하나 내용들 안에 핵심적인 키워드로 제 머릿속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몰라서 이해가 안됐던 지난 시간들이 지금에 와서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바로 시작한 게 너무 감사했고 역시 사람은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말씀이 이해가 안되고 몰라서 잠깐씩 졸았던 저를 반성하며 말씀이 주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서 한 주동안 살아갈 때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는 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강사로 수고해주시고 일정이 바쁜 반원들이 있어 몇 번의 휴강에도 배려해주신 양명란 목녀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한 반원분들과 좋은 교제하며 성경을 함께 알아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항상 기도와 격려로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삶 공부도 그렇고 여러 부분에서 힘내라고 목장 때마다 혼자 자취하는  자를 위해 일용한 양식과 같은 먹을거리와 격려로 응원해준 인도네시아 목장 식구들, 이거는 진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
    정현우 2023.02.14 23:44
    삶공부를 3년을 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가 많이 필요했을텐데, 그럼에도 도전하신 그 마음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자님!! 고생하셨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손승구 2024.07.01 1759 1
공지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관리자 2018.10.29 9998 2
공지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관리자 2017.11.24 7079 4
2328 6기-커플의삶 간증문 신화정 2023.04.23 303 0
2327 3기-목적이이끄는 삶 간증문 3 신화정 2023.04.23 216 1
2326 은혜와 평강교회 집회 감사 4 김윤희 2023.04.12 301 7
2325 가정교회 Prompt Engineering (시드니 삼일교회 가정교회 부흥집회 후기) 3 안상헌 2023.04.11 251 3
2324 시드니 은혜와평강교회 파라과이 목장의 김기택 목자입니다. 4 file 김기택 2023.04.10 297 5
2323 위대한 교회가 되기로 결심한 시드니 삼일 교회 김선영 사모입니다. 7 file 김선영 2023.04.06 336 4
2322 제 726차 안양은광교회 평신도세미나 간증 - 키르기즈스탄 목장 이혜진 목녀 2 이혜진 2023.04.02 298 0
2321 확신의 삶 수료 간증문_ 송시목 2 송시목 2023.03.02 291 2
2320 제자교회 교육부 연수를 다녀와서 3 file 박동국 2023.03.01 3354 1
2319 세례소감문 김미정자매(몬테레이목장) 3 정현우 2023.02.22 702 1
2318 세례소감문 - 키르기즈스탄 목장 이슬비 이혜진 2023.02.22 348 0
2317 274차 목회자세미나 본질을 알게 하셨습니다. (feat. 몬테레이 목장) 9 file 박종구 2023.02.21 349 3
2316 예수영접간증 몬테레이목장 김미정 자매 6 정현우 2023.02.16 333 0
2315 조미경 목녀님 초청간증집회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김치종 2023.02.11 1710 0
2314 관계의 삶 간증문-페루목장 김미경목녀 2 김미경 2023.02.09 237 0
2313 일터의 삶 간증문 (몬테레이 목장 송유진 목녀) 2 송유진 2023.02.07 275 1
» 제13기 말씀의 삶 간증 - 박도빈 목자(인도네시아 목장) 1 박도빈 2023.02.05 191 0
2311 13기 말씀의 삶 수료 간증 - 이준우 1 이준우 2023.02.02 288 0
2310 영혼구원과제자만들기에도전받다(제자교회연수보고) 3 file 전부경 2023.01.19 335 0
2309 가정교회 오은영박사를 만나다(연수보고서. 신평교회 박은환 목사) 8 file 박은환 2023.01.19 643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