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목장 이은선 자매입니다.
저희 일본목장 목녀님께서 어느 날 저와 함께 만나서 식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목녀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저에게 천안 아산 제자교회에서 하는 평신도 세미나에 꼭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잠시 고민 했지만 저는 그 자리에서 참석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평신도 세미나에 신청한 사람이 저 혼자 밖에 없다는 소리를 듣고 혼자 가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걱정하며 하나님께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께서 연락을 하셔서 저희 가족 모두가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신청 전날 목사님께서 직접 신청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목사님께서 가족 네명이 모두 다 등록 되었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는 2분 만에 마감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 목사님께서 한명도 아니고 가족 네명 모두를 등록시키는데 성공하셨습니다. 너무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저의 걱정 어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것입니다. 저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
평신도 세미나에 대한 기대를 품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평신도 세미나 가기 전에 코로나 백신도 맞고 하면서
평신도 세미나 가는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코로나가 심해지고 단계가 올라가면서 9월 3일로 예정 되어있던 세미나가 11월로 연기되었다고 제자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무척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내가 평신도 세미나를 위해 기도한 것이 부족해서 더 기도 하라고 하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신도 세미나를 놓고 기도하며 다시 두 달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긴 기다림 끝에 11월 5일에 평신도 세미나를 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연락을 받고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중 이유 없이 제 뒷목 근육이 아팠습니다. 파스도 바르고 진통제도 먹었지만 목의 통증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목사님께 평세와 제 목의 통증을 놓고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도 온 가족들이 며칠간 제 아픈 부위에 손을 얹고 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혹시 약국에서 뒷목 근육이 아픈 증상을 말하고 처방된 약을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어머니에 말에 그날 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아 저녁에 먹고 잠들었는데 약을 한번 밖에 먹지 않았는데도 그 다음 날부터 목이 아프지 않고 깨끗이 치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또 다시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며 도착한 천안 아산 제자교회에는 일찍부터 나와 세미나에 참석하는 분들을 섬기시기 위해 스텝 분들이 준비하고 계셨는데 세미나 오신 분들을 행복한 얼굴로 섬겨주시는 모습에 저까지 행복해졌습니다. 첫날 강의에서 심영춘 목사님께서 하려고 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하는 일, 혹은 목자 목녀님의 말씀에 어떻게 해서든 핑계를 대며 하지 않으려 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또 첫날 저녁부터 강의 시작 전 어린이목자, 청소년 목자, 장년 목자, 목녀님께서 간증을 하셨는데 그 간증을 들을 때 정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이 때로는 하기 싫고 그 일을 해야 할때 많은 어려움 들이 있지만 순종하며 그 자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섬기는 어린이 목자, 청소년 목자님들의 모습,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 목장 식구들을 섬기는데 많은 눈물과 아픔이 있지만 그래도 행복해 하시며 주님께 순종하시는 그 모습을 보며 그동안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언제나 우리를 귀하게 섬기시는 일본 목장 정구민 목자님, 정윤하 목녀님이 떠올랐습니다. 항상 우리를 섬겨주시며 사랑해 주시는 목자, 목녀님. 언제나 더 좋은 목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시는데 그런 목자, 목녀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도와드리지 못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는 첫날 저녁부터 목자님 댁에서 숙박해야 했는데 첫날 저녁 동생과 저는 최덕남 목자님, 양명란 목녀님이 섬기는 스리랑카 목장에 배정되었습니다. 첫날 저녁 우리를 환한 얼굴로 맞이하러 오신 목자님을 따라 도착한 목자, 목녀님 댁에서는 목녀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맞아주시며 안방을 내어주시고 방 안에 간식, 샴푸 칫솔 등으로 우리가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섬겨주셨습니다. 그 섬김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했고, 머무는 동안 너무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또 우리가 온다는 소식에 스리랑카 목원분들이 모두 모여 알록달록 화려하게 장식 환영 문구를 준비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둘째 날 심영춘 목사님의 강의에서 목자 목녀가 목장 식구들을 성공시킬 수 있다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라고 하신 말씀과, 목자 목녀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 하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하시며 목자 목녀가 제일 잘 해야 하는 것은 기도라고 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목자 목녀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앞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믿으면서 나의 두려움과 어려움들은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목장 식구들이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는 것을 기대하며 헌신하는 평신도 사역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을 잊지 말고 예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겠다고 다짐 하였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결단의 시간에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평신도 사역자의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위하여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스리랑카 목장에 참관을 하게 되었는데 저희가 참관 한 날 평소 오지 못했던 목원 분들도 그날은
다 참석하시고, 은혜로운 찬양과 감사를 나누고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나누며 서로를 위해 뜨겁게 찬양하는 모습에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일날 아침 참관한 아동부 예배는 아이들이 하나님 안에서 행복해 하며 모두가 기쁘게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 많은 은혜가 되었고, 주일 연합예배 시간에 침묵하며 기도드릴 때 내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 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일예배 중간에 동생이 갑자기 몸이 떨려 유아실에 누워 있었는데 그 소리를 듣고 스리랑카 목자, 목녀님께서 많이 걱정해 주시고 목자님께서는 자신의 목원처럼 동생이 누워 있는 곁을 지켜주시고 집에 오는 순간 까지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주시는 그 섬김에 정말 몸 둘바를 모를 정도였습니다.
순종과 섬김,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오게 인도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 세미나를 참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관심과 기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요한 목사님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이 평신도 세미나를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신 오창희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 일본 목장 식구들을 위해 눈물과 기도로 섬겨주시는 일본목장 정구민 목자님, 정윤하 목녀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목자, 목녀님의 귀한 섬김이 늘 큰 위로와 기쁨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또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남문교회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첫 만남이 많이 어색해 보였는데 첫날 끝나고 저희집에 들어올때 환한 얼굴을 보고 두자매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심을 느끼며 천사가 들어 오는줄
알았습니다. 입을 열지 않을것 같은 두사람이 환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은혜를 나누고 자신들의 삶을
나눌때 저또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2박3일 동안 두분으로 인해 행복했습니당ㅎㅎ
간증문 순종해주어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