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대우가 좋지 않은 회사 사원들은 회사에 대한 불만 불평이 많고 파업이 잦을 것이다. 월급도 많이 주고 후생시설도 잘 해놓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회사가 자랑스럽고 회사에 대한 사랑도 깊을 것이다. 생활이 여유 있고 편하고 좋을수록 회사 사장과의 관계가 좋을 것이다. 그런데 신앙은 그 반대이다. 하나님께서 돌봐 주시사 잘 살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다. 고생할 때 오히려 하나님과 가까와 진다.

돈없어 가난한 사람들, 조금만 추워도 감기 걸리고 감기가 조금 괜챦은 것 같으면 두통이 오고 두통이 좀 나아진 것 같으면 배탈 나고 배탈이 나으면 불면증으로 밤잠 못자고... 아프지 않을 때가 없는 건강치 못한 사람들, 애들이 공부 못하고 말 안 듣고 말썽부리고 남편이 바람 피워 속썩이는 아낙네들, 사회적으로 대우 받지 못하는 사람들, 이렇게 삶이 괴로운 사람들이 신앙이 좋은 것을 많이 본다.

이런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 생활이 나아지면 교회 예배 참석율이 떨어지고 기도보다는 세상적인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 신앙이 떨어지는 것이다. 6.25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이 고달팠을 때 신앙의 부흥이 크게 일어났었고 오늘날 경제적으로 부자들이 되고 생활이 편해 지며 교회가 침체되고 있다.

마귀들의 회의가 있었단다. 그들에게는 예수믿는 사람들이 골치거리였다. 우리들의 싸울 것은 군대 아니요 우리들의 싸울 것은 육체 아니요 마귀들과 힘써 싸워 깨쳐 버리고... 하면서 자기네들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달려드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전략을 세우기 위해 모인 것이다. 마귀 하나가 일어나 발언을 하였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입시다. 병들어 죽게 하고 교통사고 나 죽게 하고 테러에 죽게 하고 자살해 죽게 하고 갖가지 방법을 다 동원하여 다 죽여 버리면 우리를 방해할 자들이 세상에 없을 것 아닙니까? 마귀 대장이 안된다며 발언을 중지 시켰다. 우리의 하는 일이 사람들 천국 가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예수믿는 사람들을 죽여 다 천국 보낼려고? 그건 안되지.

다른 마귀가 발언을 하였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고생 고생 시킵시다. 가난하여 한푼 한푼 벌어 먹게 하면 시간없어 교회도 못 갈게고 병들어 아프면 하나님을 원망하며 누워 있을게고 자녀들과 남편이 말썽부려 속상하게 하면 그 입에서 찬송이 나오겠습니까? 마귀 대장이 호통을 쳤다. 이놈아! 예수믿는 사람들은 인생이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하나님께 더 매달리는 것 모르냐? 금식 안 하던 사람이 병들면 하나님 나좀 살려주세요 금식하며 기도하고 철야하며 야단할텐데... 그건 안돼!

신참내기 마귀 하나가 발언을 하였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돈 잘 벌도록 해주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게 하고 건강케 하고 집안에 아무 문제 없고 룰랄라 노래가 나오도록 하면 어떻겠습니까? 마귀 대장이 그제서야 무릎을 치며 찬성하였단다. 그래 그것 참 좋은 아이디어다. 자기가 잘나서 성공한 줄 알고 교만할게고 세상 재미에 하나님은 거들떠 보지도 않겠지. 예수믿는 사람들이 예수믿는지 믿지 않는지 구별되지 못할 정도로 신앙을 잃게 되니 최고의 전략이다 결론을 내렸단다. 생활이 편할 때 마귀의 전략에 넘어가 신앙 떨어지지 않았나 자신을 돌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