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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볼리비아 목원 김흥겸입니다.

추수감사절에 생명의 삶 간증을 할 수 있게 하심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년도는 코로나로 인하여 참 답답한 맘이 많이 일어나는 한 해 인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 삶 공부가 귀하게 다가오는 한 해입니다.

 

저는 근무처가 조금 멀고 또 가끔 연장근무를 하게 되니 삶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맘을 주는 사탄의 존재를 깨닫게 하시면서 이런 맘이 들었습니다. '이 놈의 사탄은 좋은 거라서 하지 못하게 하는 맘을 주는 거구나‘ 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자님과 목녀님을 통해 들었던 생명의 삶 좋은 점이 내게도 나타나길 사모하며 등록하였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가졌던 저는 그냥 주님께서 수료까지 책임지시겠지 하는 맘으로 부부가 같이 등록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여기 간증의 자리까지 인도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생명의 삶은 저에게 마음의 밭을 개간하는 느낌이 나는 교육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19라는 기간은 생명의 삶 공부라는 시간으로 바꿔주셨고, 또 이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사랑의 고백이 생명의 삶이라는 공부로 다가온 것이라는 믿음이 가졌고 그런니 이 시간이 참 귀중한 시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 이사야서 53:6

 

내 시간이 내 것인 줄 알았던 제 삶을 주님께서는 그 분의 피 값으로 지불하시고 더 자유하게 하시니 복음에 묶인 자유함은 오직 감사와 영광뿐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 공부는 코로나19라는 시간을 힘든 시간이 아닌 기대가 넘치는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매주 숙제를 해야 할 시간을 따로 떼어놓고 생활을 하다보니 답답하다고 느껴야 할 시간, 불평할 시간, 짜증을 내야 하는 시간을 제게서 가져가시고,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시간으로 바꾸시니 성경을 읽기도 하고 저번 주 강의도 살펴보기도 하게 되었으니 성령님은 새심한 인도하심으로 내 삶을 어루만지시시고 계셨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교육기간이었습니다. 내 삶에 감사함이 많아지니 내 근처 사람들이 더 사랑스러워 보이게 되고 그렇게 되니 가정이 화목해지고 목장은 사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기간 중 변화된 삶을 살펴보면, 이 교육이 있기 전의 삶은 많은 죄악 된 세상풍습 중 제게 있던 안 좋은 습관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전 잠깐 비는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살펴보니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 게임에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마음의 한 구석에 있는 폭력성과 답답함을 게임을 통해 풀어가고 있던거죠. 제 아내는 이것을 고치라고 여러번 충고하였으나 잘 안 고쳐지고 있었던 것이었고 이건 별거 아니라는 자기 합리화도 있었던 제 마음의 악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삶을 공부하다보니 절반정도를 지났을 때 성령님 체험 시간이 있었고, 이 때 당시에는 제게 무슨 특별한 느낌이나 변화가 나타난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후에 일어난 변화는 게임이 재미가 없게 느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느낌이 나니 나도 모르게 오랫동안 해오던 게임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게임을 하는 저라는 사람보다는 게임을 하지 않는 제 모습이 더 보기 좋으셨나 봅니다.

 

매주 열정적이고 웃음으로 성경에 대한 쪽집게 수업으로 저희의 영적성장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 해주시는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13주 동안 함께 수업을 듣고 한 자리에서 같이 지켜주신 생명의 삶 44기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특히나 저희를 위해 카톡으로 섬겨 주시면서 마지막 주 치킨까지 섬겨주신 장진솔 형제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너무나도 고생하셨습니다.

목장 때마다 섬김을 보여주시는 우리 볼리비아 목장 정성구 목자님 교육기간 간식과 아이들을 돌봐 주신 김은주 목녀님 감사합니다. 재성과 이레를 포함하여 저희 목원들을 위해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아내 김미영. 저에게 결혼을 와서 처가와 멀어지니 힘들텐데도 남편에게는 예수님 닮도록 북돋아주고 자녀들에게는 사랑이 넘치도록 희생하니 여보 사랑합니다.

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아내와 함께 삶 공부를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려드리며 감사드립니다.

 

매일 하나님의 관심 속에서 성장하는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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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0.11.17 17:24
    김흥겸형제님! 퇴근하고 오시는 시간이 많이 바빴을 텐데 끝까지 참석하고, 열심히 강의도 들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성령체험 이후 그렇게 오랫동안 해오던 게임을 지우게 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두고 두고 저의 간증도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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