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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베트남 목장의 김요한 입니다. 13주라는 기간 동안 제40기 생명의 삶을 무사히 마치고 간증의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제가 생명의 삶을 신청하고 시작하기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삶 공부를 잘 마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생명의 삶을 신청한 가운데, 9월부터는 총회 선교사훈련이 매주 화요일에 겹치는 것으로 인하여 과연 수료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와 함께 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 가운에 생명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9월이 되면서 저희는 기대한 만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9월 달에 들어서면서 심영춘 담임목사님의 외부사역들로 인하여 화요일에서 목요일 등으로 변경되어져 감사하게도 선교사훈련과 겹치는 일이 거의 없이 생명의 삶 공부가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별히 학창시절에 개근상과 우등상을 타보지 못 하였던 제가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하여 개근상과 우등상을 타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태권도대회에서는 금메달은 많이 땄지만, 공부로 우등상을 받은 것은 난생 처음이어서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에서 받은 개근상과 우등상은 세상 어떤 상보다 더욱 값진 상이기에 귀한 보화를 얻은 느낌입니다.

 

더욱이 제 아내 지은 자매와 함께 받았다는 것에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난 어린이 생명의 삶에서 아들 시온이까지도 개근상과 우등상을 받아 매우 행복한 가족 축제의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명의 삶을 받기 전에는 아내 지은 자매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아주 이기적인 남편으로서 마음에 상처만 남겨주는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었음을 시인합니다.

가장 아껴주고, 인정해주고, 품어 줘야할 남편이 판단과 정죄로 바리새파와 같은 율법주의자로 아내를 힘들게 하지 않았나? 다시 한 번 반성하며, 회개합니다.

남들한테는 착하다! 성실하다!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작 아내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 하여서 깊은 상처를 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로마서311 말씀에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라고 하였는데, 나는 과연 하나님이 보실 때 의인인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코 아니지요.

아내와 함께 생명의 삶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아내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못 했던 부분들이 점차 풀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요한147~8 말씀에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심영춘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이시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사랑이신 하나님을 모시는 사람은 사랑하며 살지 않을 수 없다!”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보려면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을 보면 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아내를 대할 때 하나님의 사랑으로 대하지 못 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사역에 이용할 가치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사역에 만족을 채울 수 있을까?” 등등...

 

지금까지의 저의 사역을 뒤돌아보니 지은 자매가 모든 사역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모든 걸 다 감당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칭찬은커녕 오히려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상처의 말을 해서 마음 상하게 하는 어리석은 남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로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고 아내 삼게 하신, 사랑해야할 아내를 가장 힘들게 했던 장본인 이었습니다.

3년 전 저의 사역을 돕다가 지은 자매가 위암에 걸려 수술하게된 것도 다 제가 헤아려주지 못한 탓에서 비롯되었던 것을 이번 생명의 삶을 통해서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받기 전에는 모든 문제의 책임을 아내에게 돌려 회피하려고 하였으나, 생명의 삶을 받은 후 지금은 모두가 나의 잘 못이다라는 것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생명의 삶을 통해서 답을 찾았습니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으면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

아내가 행복하면 가정에 평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또 깨달았습니다. 옆에서 지켜봐주고, 옆에서 응원해주고, 옆에서 조언해주는 아내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이 아내의 행복을 찾아 주는 길이라는 것을요.

 

사랑은 멀리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 생명의 삶 40기에서는 베트남 목장에서만 3명이나 수강을 하였는데,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으로 간식을 챙겨주신 차규성 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주 열정적인 강의로 웃음까지 선물해주시고 저희의 영적 성장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를 해주신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13주 동안 함께 강의를 듣고 주님의 제자로써의 삶을 위해 모였던 생명의 삶 40기 성도님들!!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저희를 위해 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신 박찬미 자매님! 너무나도 고생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베트남 목장의 차규성 목자님! 박미애 목녀님!

예쁜 딸 평은이와 멋진 아들 시온이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저를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자, 목녀님의 삶을 본 받아 저도 목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정을 하나님 안에서 잘 지낼 수 있게 늘 기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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