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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성도님 앞에서 간증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또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곳 제자교회를 처음 나온것이 2011년 11월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뒤에 앉아 있다가 예배가 끝나면 바로 나와 식사하고 가라는 사모님과 성도님의 권유도 바쁘다는 핑게로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데 2012년 중반부터 저의 아내가 VIP로 목장모임에 간다고 가더니 11시가 넘어서야 오길래 저는 짜증스럽게 “왜 이리 늦어” 하니 목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기에 전 그랬습니다. 다음부터는 빨리 끝내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후도 귀가가 늦어져 뭐하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자교회에 오기전에도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을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쭉 돌보아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2008년3월 7일 어렵다던 담배를 끊기 위해 하나님 저 3월7일 까지 피고 그만 피겠습니다, 라는 기도이후 정말 그 날부터 지금까지 한모금의 담배도 피고 싶다는 생각도 안나게 하시고 끊게 해주셨습니다. 예전 몇 번의 시도에는 금단증상과 여러 요인으로 3개월 정도 끊었다가 딱 한 대만 피고 그만 피워야지 했으나, 다시 흡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저에게 딱 한방에 끊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문제가 생기면 내가 발버둥쳐 해결하기 보다, 다른 분을 보내시어 될 것 같지도 않은 일들을 저에게 해결하게 해주시는 복을 주셨습니다. 저의 아내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당신은 참운이 좋다고요”, 그럼 제가 이렇게 말 합니다 “여보 그것은 운이 아니야 주님의 은혜야 은혜“ 라고 답하면 집사람은 다시 저에게 ” 믿음도 강한 것 같지 않은데 은혜가 과분 한 것 아니야“ 하면 저는 ”그러게“ 라고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사랑의 인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또 감사를 주셨습니다.

그 첫 번째 은혜는 제자교회성도님과 목장식구들을 얻은 것입니다.

목장식구들의 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집사람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저는 기독교의 기도란 불교나 다른 종교와 달라야 된다는 생각에 저 개인의 인사문제를 가지고 목장에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힘들어 하실꺼라 생각하기에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기도 응답으로 천안에서 멀리 당진으로 가야하는데 아산에 없던 자리도 만드시어 저를 이사 안 가게 하시고 제자교회에 등록하게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간 새 학기가 되면 학생들을 평일, 토요일 밤늦게까지 감독하고 집에는 잠만자러 들어오길 8년, 몇 년 전만 하더라고 대학입시는 정시 한 달이면 끝났습니다. 수시입시가 대세인 지금은 고1부터 준비시키고 스펙을 챙겨주어야 하기에 담임이나 학년 부장으로 있으면서 정말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마침 진로진학상담교사 모집공문이 있기에 응모하여 선발 되었고, 다른 선생님들은 저에게 그 좋은 생물과목에서 왜 전과 했냐고 합니다. 지금은 공부하기 힘들지만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사로 활동하게 해주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예수영접모임의 목사님 말씀입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은 선물이지 보너스 즉 성과급이 아니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선물은 어떤 일을 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대가없이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대가가 있다면 뇌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간 나는 천국에 들어가는 영생을 얻는 것이 나의 노력으로 하나님께 대가를 지불한 자녀만이 들어간다는 잘못 된 생각을 했는데, 그 은혜로운 선물에 감사해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행하는 것들이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의 자세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약속을 계약서로 작성하시어 성경에 기록해 주셨다는 것을 저에게 큰소리로 알려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능력을 가진 예수님을 주님으로 가까이하고 있기에 기도하고 소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전 이번 예수영접모임에서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요나 같은 믿음은 아직 없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 그런 것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일거라는 것입니다. 전에는 아프면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낮게 해주신 다고 하셔서 빠른 쾌유를 기도하여 치유되기도 하였고, 또한 변화가 없는 경우가 있기도 하여 의심 할 뻔 했으나 이번 모임에서 하나님은 성령으로 직접 하시고, 다른 손길 즉 의사에게 보여 치유하시기도 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간 잠시 주님의 능력을 의심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하나님.

 

끝으로 저희를 이 자리에 오게 이끌어주신 에스빼란사 박은미 목자님 그리고 목장식구 박완석,박해준형제님 허윤숙,이주연자매님 정말 감사합니다. 참 목장모임이 늦게 끝나는 것 이해했습니다. 제가 들어가니 더 늦게 끝나더군요.

 

제자교회 목사님, 성도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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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3.05.12 20:49
    오랜만에 크게웃고 감동받았습니다.가족모두 하늘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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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란 2013.05.12 23:46
    형제님의 환한모습이 넘 보기 좋습니다.
    간증도 너무 은혜롭고 잼나고 행복한 목장을 통해 더 행복한 삶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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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3.05.16 06:59
    간증 들으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에 감사했습니다. 전형제님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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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미 2013.05.18 00:33
    두 분을 제자교회로 인도하시고 같은 목장식구 되게 하셔서 더 풍성한 나눔이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축복하고 감사합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지난 날들을 생각하게 되어 더욱 은혜로다가 왔습니다.^^
    다시 한 번 예수영접모임에 함께 하시고 은혜로운 간증까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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