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영접모임 간증문
2019년 10월 27일 박혜정
안녕하세요~ 카자흐스탄 목장 목원 박혜정입니다.
먼저 예수영접모임에 참여하게 하시고, 이 자리에서 간증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박선영 목녀님께서 예수영접모임에 부부가 같이 들어가서 구원의 확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하셔서 제 남편 정성원 형제와 함께 장장 3시간 40분동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랐고 이미 예수님을 만난 저는 예수영접모임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복음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또 물 한 모금 안 드시고 3시간 넘게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강의하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구원의 확신 문제이기에, 목사님이 이렇게 세심하게 공들이시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밖에서 긴 시간동안 기다려준 목장식구들이 크게 축하하고 함께 기뻐해주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한 분들 중 구원의 감격으로 벅차올라 눈물을 흘리는 한 형제를 보니,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얼마나 귀하게 보실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선영 목녀님이 “자매님, 특별히 보게 하시는 게 있을 거예요~”하셨는데, 바로 이 장면이구나 싶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4절 말씀에 “너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 다니지 않겠느냐?” 하신 잃은 양의 비유가 제 마음 깊은 곳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저는 VIP가 아닌 기신자이기에 제자교회 등록하면서 격한 환영을 받지는 못했지만, 한 영혼을 참으로 귀하게 여기는 목장과 교회가 새삼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박선영 목녀님을 처음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매님, 삼일반점은 부업이예요. 사역이 본업이고 우선이죠~” 하시길래, 당연히 전도 열심히 하시는 교회 사모님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죄인이기에 죽을 수밖에 없는 저를 구원해주신 그 은혜의 감사는 저도 이미 있고, 그런 구원받은 자녀로서 전도와 선교는 의무이자 책임으로 하고 있는데, 목녀님처럼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진한 향기가 느껴졌고 삶 속에서의 천국을 살고 계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 중에 나를 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그 은혜에 대한 감사가, 매주 목장의 감사 나눔으로 이어지고, 예배의 말씀을 다시 듣고 새기며 삶공부를 통해 치유되고 성장해, 제자로 길러지는 이 제자교회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제자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가 아닌 축하합니다라고 하신 그 뜻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목장을 통해 더 깊이 있게 느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소탈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시는 심영춘 목사님, 밝은 웃음소리가 매력적인 기도의 용사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진짜 가족은 방귀를 트는 것이라며 혼자만 방귀를 트신 장한수 목자님, 밥퍼 목사님도 울고 갈 퍼주기의 대가이자 깊은 사랑의 소유자 박선영 목녀님 두 분의 기도와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박 시스터즈~주영야, 한나야,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목장에 잘 붙어있쟈~~제 간증을 둘어주신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