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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희20190616.bmp


안녕하세요 볼리비아 목장 장연희 자매 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끊이지 않는 기도로 부족한 가정형편이지만 바르게 잘 자라왔고 어린나이에 대기업에 입사하여 22살 (어린나이에) 남편 지대형제님과 결혼하여 가정을 만들고 넉넉하지는 않지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자”는 맘으로 지내왔던 시점 대기업 20년차에 남편과 함께 부동산업에 종사하기 위해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하려고 퇴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1월 어느날 더샵레이크시티 3차 315동 지하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직장동료였던 정성구 목자님 덕분에 천사들이 모여있는 볼리비아 목장예배를 만나고, 행복한 교인들이 있는 제자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첫날은 아직도 가슴 설레임 가득했던 예배였습니다.이때 20년 멈춰진 기도의 삶이 다시 주님의 계획 따른 기도의 삶이 시작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볼리비아 목장에서 많은 VIP가 모이고 VVIP들이 모이면서 목장식구들은 날이 갈수록 많아질 때 작년 10월 3째주 김봉수 목자님과 박가람 목녀님이 은혜로운 분가식을 하였습니다.공인중개사 시험을 일주일 남긴 저한테 목자 하셔야죠? 권면 하지는 않겠다고는 생각했지만 시험 앞둔 시점에 저도 함께 동참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볼리비아 분가식 하면 제가 먼저 분가하는 첫 목장이 되고 싶었는데 시험 공부한다고 적극적이지 못해서 목녀님께 미안함이 몰려 왔습니다. 목자 목녀님께서 그동안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셨을꺼라 생각이 들었고 목녀님도 저한테 더 미안하셨는지 기도 많이 해서 “목자 보다는 목녀님이 되어서 분가시키고 싶네요” 라고 하셨던 맘이 참 감사하면서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8개월후쯤 볼리비아 목장 2번째 분가식에 저를 쓰신다고 하실 때 참 감사하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 지대형제님의 맘을 먼저 주어야 될지 어떻게 설득을 해야 될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분가식을 하게 되면 목자 보다는 목녀의 삶을 꿈꿔 왔길래 지금처럼 내조 잘하는 아내가 될수 있고 목녀가 될수 있는 꿈을 꿔보았지만 그것또안 안되면 지대형제님 응원을 받는 목자의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대형제님의 고집은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나의 생각대로 뜻대로 되지 않을때는 정말 지대형제님과 나와의 관계는 주님이 계획하신게 맞는지 몇 번씩이나 물어보았습니다. 목자 꼭 해야 하느냐? 목자 하면 ? 집에서도 매주 모이지 말고? 십일조도 하지말고? 음식을 먹더라도 나누고 이것저것 주문도 많았습니다. 주일예예배만 지키고 목장예배만 해라. 새벽기도는 나가지 말아서등.. 매일 목장&교회 & 목자의 애기를 할때마다 따라왔던 지대형제님 입에서 나온 잔소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지금 얼마나 바쁜지 아느냐? 무었이 중요한지 모르구나 내가 너 목장가라고 교회가라고 퇴사시킨거 아니다,등등.. .


이런 가운데에서도 목자의 삶을 살아야 되는가? 승낙이 없는 목자의 삶도 목자의 삶이기에 이길이 내가 꿈꿔 왔던 삶은 아니지만 주님이 주신 계획이라면 순종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주님께서 지키고 보호해주실꺼고 저또한 귀하게 쓰씰꺼라 생각이 들어. 목녀님한테도 말해줘야 할 날짜에 지대형제님이 승낙하지 않아도 목자삶 살아 보겠다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답변주는 아침에도 여동생 미향이랑도 트러블이 심해서 싸움까지 가고~ 전날에는 제부랑도 두시간이상 애기하고 아침에는 통화가 안되는 여동생하고 톡으로 열심히 싸우면서 결국은 마음의 상처는 저만 받는구나 넘 마음이 아팠습니다. 악한영들이 목자 하지말라고 나를 쓰러트릴려고 얼마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가슴이 막막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이런말을 하셨던것 같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느님이 됨이니라,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참 고마운 것이 목녀님도 저의 맘도 아시는지 “분가를 조금 미루기로 해요“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고 지대형제님한테 지침서도알려주었습니다.

1. 목자는 꼭 하고 싶다..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을 위한 것이고, 당신을 위한 것이고, 자녀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2. 당신에게 격려받고 축하받으면서 목자 하고 싶었는데 내가 당신에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아내였던 것 같다...내가 목자가 되기 전에 좋은 아내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더 좋은 아내가 되겠다.

3. 목장은 당신이 아는 대로 집에서 모여야 하기에 당신이 반대하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다시 당신에게 말할 때는 당신이 꼭 나를 응원해주면 좋겠다.

4. 사실 마음은 많이 아프다. 당신만은 나를 믿어주고, 나를 인정해 줄 줄 알았다....내가 가정을 위하여 당신을 위하여 정말 많이 희생하고 살아왔는데 그래서 당신이 원했기 때문에 부동산중개인자격시험끼지 2년이나 힘들게 해왔는데...너무 마음이 아프다...

목자가 되는 것은 교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가정을 위한 것이다.

5. 당신이 반대해도 하고 싶었는데 일단은 내가 당신의 의견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목자는 정말 하고 싶다...다음에 내가 하겠다고 할 때는 꼭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

6. 사실 지금 우리 가정이 잘 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당신이 그것만은 알아주면 좋겠다. 목자는 잠시 미루었지만 그래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다. 애기 하였습니다. 참 목녀님도 저의 맘을 100% 아셨는지 이런 지침서를 내려주심에 또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지대형제님은 공감은 가다가도 아니라면서 지금 현재도 만족하고있고 교회가 아내를 채가는 것 같다고 그냥 이대로 안될까요? 내가 싫어하는데..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하세요 라고 대답하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 저에게 또다른 회사선후배였던 VVIP 김철문 형제님이 “ 누나 선물줄께 있어요택시라고 갈께요” 라고 하는 겁니다. 무슨선물이냐고 물어봐도 “꼭갈께요 기다려요”라는 말뿐 선후배였던 철문 형제님을 퇴사후 오랜만에 만났던 1/29일 스윙근무후 다희자매님과 함께 만난 김철문 형제님과 애기중 목장과 교회 얘기하면서 언젠가는 목장에 한번와야지라고 볼리비아 다희자매님이 얼마나 밝아졌는지? 보라고 하면서 그날 애기가 철문형제님 맘을 두들렸고 4개월후 목장이 궁금해서 그리고 누나 개업식 선물(명함지갑)까지 준비해온 나의 다섯번째 vip 철문형제님과 3~4시간동안 목장과 교회애기하면서 다음주에는 누나집에서 목장하니깐 꼭 와야돼! 라고 약속하고 택시태워서 보냈던 형제님 !!


남자랑 단둘이 만나서 걱정했는지 뒤늦게 마중 나온 지대형제님께 철문 형제님 애기를 했더니 “목장에서 너의 지인들이 많이 오는구나” “다희 자매와 김기숙 자매와 철문형제님까지 온다면 그럼 당신이 목자해야 하구나 그럼 목자해야지” 말한마디가 5월 마지막주 수요일 새벽에 목자의 삶을 승낙해준 지대형제님!! 나의 아버지 주님께서 철문형제님을 통해 아침부터 아픈 맘을 치유해주시고 선물까지 주신 나의 아버지!! 그동안 결단한다고 고생많았다고 보상받는 느낌이였습니다. 승낙이없는 목자삶에서 가족이 축복과 승낙이 있는 목자의 삶을 허락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로운 목장에 함께할 목원으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을 가지고 계신 김재석 형제님이 계십니다. 항상 유쾌한 멘트로 웃음을 만들어주신 형제님!! 여목원들만 있는 가운데 설거지를 도맡아서 해야 하는 형제님!! 저보다 성경지식도 많으신 김재석 형제님과 함께해서 고맙습니다.. 직장생활 첫직장 할 때 조장 으로 인연을 맺은 다희자매님도 계십니다. 수혁이 임신할때도 많이 챙겨주시 못하고 미안했는데 이렇게 목자&목원 삶이 되어 감사합니다. 지금도 목장하는날 교회가는날이면 언제든지 사업장와서 지대형제님한테 목부님이라고 애교 부려주는 다희 자매님 있어 행복하면서 힘이 납니다. 항상 적극적으로 저를 돕는 동역자로 사용해줘서 감사합니다. 이웃사촌 기숙자매님은 트라펠리스에서 7년 또 음봉 포스코에서 4년차 항상 형제 자매보다 가까운 지인으로 가족 다음으로 vip삼았던게 바로 김기숙자매님! 목장 분가식 일주일 앞두고 목장과 교회 함께 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 한번 더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양육을 위해서 목장과 교회에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기도로 돕는 동역자가 될수 있어 감사합니다. 목장 2번째 방문했는데 가정까지 open해준다고 하시고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잠재되어 있는 김지대 목부님 평생 사랑합니다. 또 진심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의 관심가져주고 돕는 동역자인 아들 사랑하고 고마워. 이제 부족하지만 이제 목자의 삶을 시작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만큼 채워주실줄 믿기에 더 당당하게 앞으로 나갈려고 합니다. 기도로 많이 응원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기도와 격려 아끼지 않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심영춘담임목사님 이정란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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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구 2019.06.25 12:15
    목자님~~^^ 다시 읽어보아도 분가식 그때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VIP를 사모하고 초대하여 목장을통해 하나님 만나게 해주세요.
    목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구원의 열매도 맞보시구요~~^^
    다시한번 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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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주 2019.06.25 12:54
    목자님 축복의 자리에 오심에 축하축하드려요
    항상 동역하며 힘이되어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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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19.06.25 15:18
    목자님!
    너무 은혜로운 분가식 감사합니다.
    함께 동역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너욱 복된 목장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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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미 2019.06.25 16:07
    장연희목자님~~^^ 믿지 않는 남편에게 담대한 모습에 감동이었고 정말 멋졌습니다. 영혼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목자사역 잘 감당하시리라 믿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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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인자 2019.06.26 22:15
    연희목자님^^ 목자님 되심을 축복합니다 앞으로 목녀되시길 꿈꾸며 ~가슴뭉쿨한 감동의분가식이였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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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석 2019.06.30 17:01
    장연희목자님, 다시한번 축하드리고요, 앞으로의 사역과 남편을 비롯한 가정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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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9.07.01 20:33
    연희목자님 축하합니다.정말 잘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목부님이 목자되고 대희가 크게 쓰임받길 기도하겠습니다.목자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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