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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의 자매의 간증입니다.

 

최근 한달 20일 동안에 저에게 일어난 일 들입니다. 삶이 힘들수록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매달리니...., 다시 축복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렇게 간증하고자 합니다.


아들이 몇 달 동안 실직 상태에 있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들로 인해 부부사이의 갈등은 깊어만 갔습니다. 몇 달 전부터 부동산에 내 놓은 집은 뚜렷한 계획 없이 팔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안동의 아버지께서 고관절이 골절되어 큰 병원으로 가셔야 한다기에 엠블런스를 타고 분당 서울 대학병원과 연계된 신우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가 폐암 4기로 판명되었고, 몇 달 전부터 기침을 하시는 엄마를 병원에 오신 김에 검사를 받게 하였더니 엄마도 폐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서 아버지 반찬을 준비해서 병원에 갖다드리고, 출근 한 뒤, 오후에는 다시 병원으로 가서 부모님을 돌보고, 회사 영업을 위해 동분서주 했고, 교회사역과 목장 섬김으로 동분서주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하나님께서는 반전 드라마를 쓰시고 계셨던 것 같았습니다. 집이 팔리던 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 것을 남편과 다짐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십일조 였습니다. 집을 사고팔면서 생긴 차액의 십일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대를 가지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 하시나 보기로 했습니다.다시 같은 조건의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바보 같은 행동 이었습니다.득도 없이 도리어 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수수료, 이사 비용 등 부대경비만 발생하는 우스운 꼴이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집을 매매하는 것을 통하여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신 것 같습니다.


아들의 직장이 해결되었습니다. 주 5일 근무에 4대보험이 되고, 집에서 걸어서 출. 퇴근 할수 있는 가까운 곳에 일터를 주셨습니다. 아들도 회사에 가는 것이 즐겁다고 합니다.      또한 청약 비율이 높아 안될 것이라고 포기 했던, 판교 임대 아파트도 당첨되는 복을 주셨습니다. 내년 1월에 입주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한 주택공사에서 전세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것이 있어서 신청 했으나 자격 조건이 3순위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선뜻  전세자금 7천만원이 대출되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판교 임대아파트로 갈지, 아니면 7천만원을 저금리로 대출 받을지......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비록 폐암 4기로 투병중에 계시지만, 이 일로 인하여 담임목사님의 상담으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쁨도 주셨습니다.아버지의 닫혔던 마음이 열려지면서 예전부터 몇 번의 복음을 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던 엄마도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예수 믿고 천국 갈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폐암이라는 것이 슬프지만, 부모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가실 것을 생각하니 슬픔 중에도 소망이 있습니다.


더욱 더 감사한 것은 조직검사 결과 어머니는 폐암이 아닌 결핵으로 판명이 되었는데, 약을 8개월간 복용하시면,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 식구들이 저희 부모님에게 섬겨주신 사랑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 합니다.아버지 병원에 계시는 동안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사골을 뽀얗게 국물을 내어, 기름을 깨끗이 제거하시고 봉지 봉지마다 드실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형제 자매들은 수시로 병문안 하여 위로 하여 주셨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는 주일 준비하시느라 바쁘신 중에도 토요일 온 종일 12시간을 운전하여 부모님을 안동에 모셔다 드리고 자정이 다 된 시간에 오셨습니다. 잘 일어서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업으시고 휴게실 화장실로, 차량으로 지극정성으로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안동에서 그동안 기도하던 올케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섬기시는 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하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이번에 저에게는 독실한 믿음의 친구들도 붙여 주셔서, 영업을 할 수 있는 인관 관계도 넓혀 주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6월 달 영업 목표를 달성하게 하셔서 회사에서 보너스로 8월 달에 제주도에 여행가는 축복도 주셨습니다. 제주도에 가서 힘들고 지친 삶을 쉴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정말 멋진 하나님 아니십니까? 이 모든 일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김영숙 :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자매님의 간증문을 읽고 너무나 부끄러운 저의 모습을 발견하네요!!! (07.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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