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소식을 접했을 때에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노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제 연배인 60대 대부분이 노 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노대통령을 변호했습니다.

“노 대통령으로 인해 적어도 관권 선거가 싹 사라지지 않았어요?” “부정부패가 근절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사회가 많이 정화된 것은 노 대통령 덕입니다.” “노 대통령이 한국 사회의 고질인 권위주의를 무너뜨린 것은 인정해야합니다.” “노 대통령은 세우기보다 무너뜨리는 일을 했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역사 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단계였습니다.” “지금은 인정을 못 받지만 후대 역사가들은 노 대통령을 꽤 높이 평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자살 사건을 통하여 노 대통령은 저에게 슬픔과 더불어 크나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야인으로 돌아가면, 안타깝게도 거의 다 수사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의 불행한 정치 현실 때문입니다.

노 대통령은, 다른 전직 대통령들이 챙긴 돈에 비하면 액수도 얼마 안 되는데, 이를 빌미로 검찰 수사진이 자신을 코너에 몰아넣고 있다고 분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대통령들은 수사 대상이 될 이유가 있지만, 자신에게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국가총수였던 전직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위입니다. 가족과, 친지와, 자신을 신뢰해 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행위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아무리 억울했어도 참아야했고, 태풍이 지나갈 때를 기다려야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됩니다. 자살은 인간의 생명을 소유하신 하나님에 대한 도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반역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재앙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실 기회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죽기를 결심하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죽기를 결심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시라면 더 그렇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어렵고 낙심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생각조차 말아야합니다.

 

?

  1.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Date2024.07.01 By손승구 Views1759 Votes1
    read more
  2.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Date2018.10.29 By관리자 Views9998 Votes2
    read more
  3.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Date2017.11.24 By관리자 Views7079 Votes4
    read more
  4. 책소개)우유, It does body good?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36 Votes0
    Read More
  5. 참존화장품김광석회장의간증(퍼온글)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855 Votes0
    Read More
  6. 성경이 만든 사람 워너메이커(퍼온글)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885 Votes0
    Read More
  7. 경기남부지역모임 연합간증집회(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833 Votes0
    Read More
  8. 시험은내인생의한부분이고하나님은내인생의전부입니다.(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1090 Votes0
    Read More
  9. 선교 감사의 글(간증) 김영숙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81 Votes0
    Read More
  10. 제2기생명의삶주간반수료명단(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1011 Votes0
    Read More
  11. 최근한달20일동안에일어난일들(간증)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671 Votes0
    Read More
  12. 강력한응답??(유머-퍼온글)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32 Votes0
    Read More
  13. 하율이가 세상에 나온것을 축하해주세요(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927 Votes0
    Read More
  14. [기도부탁드립니다] 장영신집사님 시아버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손승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696 Votes0
    Read More
  15. [교사모집]주일학교 교사 모집합니다.(손승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1003 Votes0
    Read More
  16. 정종태 형제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685 Votes0
    Read More
  17. 사랑에 강물이 넘치길(신현아)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54 Votes0
    Read More
  18. 영혼 구원 받은 이주연입니다.^^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56 Votes0
    Read More
  19. 저는 영혼구원에 또 목숨걸수 밖에 없습니다..(퍼온글) 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93 Votes0
    Read More
  20. 자살은안됩니다(최영기목사님의글을옮겼습니다.(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569 Votes0
    Read More
  21. 삼일반점에서함께일한분이속히오시기를기도부탁(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727 Votes0
    Read More
  22. 허목자님을위한중보기도회시작(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1009 Votes0
    Read More
  23. 교회테라스지붕공사헌신요청(담임목사)

    Date2012.05.06 By관리자 Views1436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