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 목장 최찬미 목원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과정을 잘 수강하게 하시고 이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삶 강의 첫날 OT 때 새로운 삶 강의의 목적을 알려주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믿기 이전의 모습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새로운 삶에 맞는 성경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전의 삶의 가치관을 확인하기 위해 나의 야망과 지불한대가, 결과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의 야망은 하나님을 절·대. 믿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역하는 아버지 아래에 세상의 시선, 교회의 시선 또 아버지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선까지도 자녀로서 모두가 상처였기에 하나님을 믿고 사역에만 매진하여 살아가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까지 원망하는 것은 당연하였습니다. 가난의 연속이 되는 시간 속에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고 하지 못한 것이 많아 돈을 버는 것을 가장 1순위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벌고 가난하여 느낀 좌절감을 동생들에게는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 가정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낄 때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나는 나의 노력으로 일들을 해내 왔다고 확신했습니다. 그 결과는 내가 생각한 것과 매우 달랐습니다. 돈이 없을 때보다 가정이 더 힘들고 더 감사가 부족했고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이 나눔을 통하여 나에게는 작은 희망이 생겼습니다.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가 나의 삶을 지배하고 왜곡된 가치관을 형성하여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이 가정과 회사와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무너져 있지만, 이 문제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되고 회복되어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기대와 희망이었습니다.
치유와 회복의 시작이 나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인데 이 마음을 가정에서 얻고, 인정받으려 하여 나의 욕심을 내가 채우려 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자녀로 인정하여주시고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여 주시는 것을 느끼며 나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역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전에 생각하던 사역자는 목사님, 전도사님과 같은 직책의 분들을 사역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삶에서는 하나님의 소원을 따라가는 사람 역시 사역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로 삼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가정교회에서 모든 이가 사역자였습니다. 이제는 나의 소원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되어야겠다고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단을 한 뒤 나를 너무 잘 아는 사단은 견고한 진으로 나를 무너뜨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견고한 진을 깨기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를 억누르고 있는 마음들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회개하며 견고한 진을 깨는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지만, 말씀과 함께 마음에 와닿는 것이 있어 나누려 합니다. 요 8:31-32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들이다. 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말씀으로 나에게 결단하게 하시지만 실천하지 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좌절하고 나는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집니다. 이 말씀 속에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이라는 말은 한 번의 시도와 노력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계속, 반복하여 헌신하는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늘은 하지 못했지만, 내일, 그리고 다음에는 이 상황 가운데 결단한 대로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겠다고 위로와 도전이 되었고 나의 믿음 생활의 기초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삶 공부 강의 못지않게 함께 수강하는 분들과의 교제에서도 많은 도전과 위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삶 공부하는 도중에 스리랑카목장에서 분가하여 몬테레이 목장으로 분가하면서 감사하기도 했지만, 부담이 된다는 것을 나눈 적이 있는데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딱 한 가지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목자님 목녀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자 목녀님의 말씀에 항상 순종하고 기도로 돕는 목원이 되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3주 동안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열심히 강의를 해주신 박은미목녀님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 13주 동안 함께한 5명의 수강생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심영춘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전 목장이었던 스리랑카 최덕남 목자님, 양명란 목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지금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영적 아버지와 어머니신 정현우목자님과 송유진목녀님, 그리고 몬테레이 목장 식구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