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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카자흐스탄 목장 목원 박주영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을 무사히 마치게 하시고  이 자리에서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삶 공부란 예수 영접이란 말만큼이나 저에겐 생소했고 지난날 용선자매가 교회에서 무슨 공부를 한다고 매주 수요일 오전 연락이 잘 않되고 거기다 숙제까지 한다는 소리에 저는 신랑에게 하늘이 엄마 아무래도 이상한 교회에  빠진것 같다며 걱정했던 제가 떠오르며 그 이상한 교회를 지금 내가 나가며  삶 공부도 하게 되었구나싶어 웃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가 저녁 시간때라는 말을 듣고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며 두 아이도 걱정이여서 부담스럽다하니 목녀님께서는 목사님께 한번 여쭤보시겠다하셨고 이 생명의 삶 공부가 목사님과 하는 첨이자 마지막 공부이며 수료후 저의 모습을 기대하시라며 한나자매와 함께 하길 권하셔서 저는 하기로 마음을 먹고 등록을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가 시작 되기 전  저의 모습은 이러했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친정이 없고 동생은 하난데 남동생이라 힘들때 이야기 하기 힘들었고 아프면 남들 흔히 하는 친정 찬스같은건  저에겐 없다보니 몸살이나거나 아파도  저만 바라 보면서 지내는 식구들때문에 약으로 링겔로 버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폐인 큰 아이,발달 지연인 둘째.입 맛도  성격도 까다로우시고 할 말 속에 담아 두시는 성격이 못 되시는 시아버지,시아버지와 같은 성격과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먹는거에 많이 예민한 신랑...모두 하나하나 제가 신경써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듬과 짜증은 아이들과 신랑에게로 향했고 시아버지는 좋게 보일리 없었습니다.
삶 공부 시작 되기 한달전부터 사단의 방해는 시작이 되었습니다.목장 모임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신랑이 휴무여도 아이들과 참석해야한다고 분명히 말 했는데 갑자기 그것으로 화를 내기 시작했고 어느날 저에게 이혼까지 생각했었다는 신랑의 말에  저는 너무 화가나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저는 지금까지 시아버지를 모시며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생겨도 힘들어도 수백번 생각만하던 이혼을 입밖으로 꺼낸적이 없었기에 더 화가 치밀었지만 제 마음속 성령님께서는 "그래.다 이해하고 내가 다 미안해.나만 생각했어"라는 말을 하게끔 마음을 주였고 저는 손을  떨며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그러고는 목녀님께 그 이야기를하며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생명의 삶  끝날때까지 참자 참자 생명의 삶이 먼저다라며 주문을 외우며 그런 사람에게 삶공부를 한다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어 목장 목원들과 기도하며 부딪히며 하기로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삶 공부 첫 날.
설레임과 궁금함도 잠시 ...교회 가기전 작은 차 사고가있었습니다.지켜주셔서인지 다행히 저도 상대방도 다친 곳 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마음은 심난했습니다.삶  공부 강의실에 도착하니 저희만 있는 것이 아니였습니다.다른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들께서 함께 배우는 자리여서 부담이 좀 컸지만 지난번 목세때 저희 목장에 오셔서 결단하고 가신 목사님께서 계셔서 한편으론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삶 공부가 처음인 저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도 잘 해주셨고 재미있는 강의로 다음 강의까지 기대하게 만드셨습니다.
이번 생명의 삶 공부는 제가 힘들어하고 고민하던 일들에 관한 해답이 있었습니다.
저는 시아버지를 힘든 존재, 본인만 아시는 이기적이신 분,해를 거듭할수록 아이가 되어 가시는 분,싫은 존재로 여겨왔습니다.어쩌면 현실에선 말로는 모두 표현하기 힘들기에 마음속에서 그렇게 생각하면서 조금 풀어가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런 저에게 부모님을 공경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저는 왠지 모르게 그날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예수님을 따라 그 길을 가고 싶다고 영혼 구원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기도했던  저는  가까운 시아버지를 제대로 사랑으로 섬기기도 못 하면서 그런 말을 했나  싶은것이 부끄러웠습니다.조금씩이라도 따뜻하게 가까이 다가가자고 그 날 생각하고 마음 먹었습니다.
신랑에게 순종하라시는 하나님.
저희 신랑과 저는 동갑이라 대화만 하려고 하면 다투었고 B형인 신랑은 다혈질이라 맞춰 주기란 너무 어려운 존재였습니다.또 나이는 30대 후반이지만  신체 나이는 20대여서 일까요 끊는 피를 주체 못 하는 신랑때문에 많이 싸우고 저는 늘 눈물 바람을 해야했습니다.그것을 목녀님께 말씀드리면서 너무 힘이들고  싫어서 약이라도 먹여 그 끊는 피를 잠재우고 싶다 하니"자매님~~그것도 삼김이예요~"하시는데 저의 머릿속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삶 공부에서 배우니 사실 썩 내키진 않았지만 순종했지만 조금더 사랑으로 잘 섬겨야하며 그렇게해야 목장으로 빨리 데리구 나올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계산적인 섬김이 아닌 진심이 담긴 섬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삶 공부가 시작되고 어느날 저는 목장의 목원에게 질투의 마음이 자라 저도 모르게 벽을 쌓고있음을 알았습니다.
한나 자매님은 얼굴도 미인이고 몸매는 어디 내놔도 손색없고 똑똑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과 부모님께서는 목자,목녀님으로 헌신도 하시고 모태 신앙이여서 그런지 성경에 대해 많이 알고 목장때  삶을 나누면  저의 말은 초등학생 언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을  먼저 하는 일은 거의 없었고 무엇을 챙기면 목녀님과 용선 자매를 챙겼습니다.사실 불편하게만 생각했었는지도 모릅니다.그러다 주일 예배 기도 시간에 저도 모르게 하나님께 그 일에 대해 회개의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많이 울며 기도했고 모두 털어 놓고 회복하겠다 약속드리고 목녀님께 먼저 말씀드렸습니다.목녀님께서는 그런 저를 그럴수 있다고 그렇지만 앞으로는 서로 사랑하면 좋겠다하셨고 저는 얼굴 보고는 부끄러워서 말 못 할 것 같아 없는 글 솜씨로 편지를  적고 한나 자매에게 주었고 그런 저를 자매님은 이해한다고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그렇게 저희의 관계는 회복이 되었습니다.그 후 삶 공부에서 그것에  대한 배움의 시간이 있었고 저는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야기하면 마음 편하지만 그것을 마음에만 담고 인정하지 않으면 질투가 될 수 밖에 없음을요.형제자매는 시기 질투가 아닌 사랑하여야 한다는 것을요.
생명의 삶은 저를 돌아 보게 하였고 깨닫게 하셨고 앞으로의 길까지 알려 주셨습니다.내가 가진 모든것이 내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하나님께 감사해야함을,항상 기도하며 제 마음속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해야함을요.
지지리도 복도 없는 내가 아닌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은혜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히 살아 가는 내가 진정한 복이 있는 나라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앞으로 배운대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며 시아버지와 신랑을 사랑의 섬김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그 날을 소망하겠습니다.
온갖 맛있는 냄새로 유혹하는 반점을 하시면서도 저희 둘의 생명의 삶 공부 기간 동안 다니엘 금식하시며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시고 챙겨주신 미소 천사 선영 목녀님 감사드립니다.앞으로 고기 많이 사 드릴께요.
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힘들다고 눈물 바람으로 찾아 오는 저를 다독이시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며 아재개그로 어쩔땐 웃음으로 어쩔땐 심오하게 만들어주신 장한수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두 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많은 일정과  피곤함  속에서도 오전 특별반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강의 해 주시고 기도해주시며 돌밭.가시밭이 아닌 좋은 밭 같다고 말씀하시며 웃어주신 심영춘 담임 목사님,어떤 목사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실까요?
못 주무셔도 강의는 꼭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웃음으로 반겨주시고 커피도 챙겨주신 이정란 사모님 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저희가 꼭 KFC치킨 많이 많이 사 드릴께요.
그리고 부족해도 괜찮다고 가지에 붙어만 있어 달라고 늘 곁에서 도울 일 없냐고 물으며 13주 함께 즐겁게 공부한 한나 자매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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