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부 회장 손가연 입니다.
우선 목자 컨퍼런스를 안전하고 은혜롭게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목자컨퍼런스를 가기 전에 청소년부 회장의 자리에서 있으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모범이 되어야 된다는 부담감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있었던 청소년 바이블 캠프를 다녀온 상태라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쳐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컨퍼런스인데 목자가 아닌 회장도 꼭 가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가는거 가서 리더가 가져야할 올바른 마음가짐을 듣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에 각각 다른 지역에서 온 청소년 목자들과 함께 조를 이루어 지낸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처음보는 사람과 말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조를 이루어 강의를 듣는데 정대희 목사님께서 목자와 목장 그리고 목장모임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목자가 아닌 회장으로 참석한 저는 한 목장의 목원으로서, 목자들이 목원들을 섬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볍게만 생각했던 목자의 자리가 마냥 편한자리가 아닌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모여 목장실습을 하는데 처음엔 서로 어색해서 말도 못하고 웃기만 하다가, 목장순서에 게임하는 시간이 있어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색했던 분위기가 게임을 통해 친해지고, 그러면서 왜 게임시간을 넣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이후, 돌아가면서 서로의 삶을 나눴는데 목자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은혜를 나눴습니다. 나눔을 통해 목자는 항상 목원들을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고, 나도 목자님을 위해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둘째날 저녁집회때 교회별로 모여서 기도를 하는데 우리교회의 한 목자랑 안으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 목자님이 울면서 하나님께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듣고 목자라는 위치가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목자컨퍼런스를 통해 목장모임때 우리 목자님을 도와 목장모임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해야겠다는 다짐을했고, 회장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목자들과 청소년부 친구들에 도움을 주고, 일주일에 나흘이상 청소년부를 위해 기도하는 회장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하는 회장이 될 수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청소년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 그리고 항상 우리를 위해 섬겨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김상협목사님과 유수진사모님과 청소년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