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695 추천 수 0 댓글 9

안녕하세요. 

2박 3일간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많은 섬김과 은혜를 받고 온 서울제일침례교회 싱글 한상수 대행목자입니다.

제자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언제 가정교회로 전환되었는지 등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대학의 방학기간에 하는 평세라 등록한 것인데 이리도 풍성한 은혜를 받게 되어 허락하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에서 경험한 평세는 정말 은혜이고 감사였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섬기시는 목자, 목녀분들 모두가 눈을 마주치시면서 환하게 웃어주시고, 환영해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처음에는 그 섬김이 다소 부담스럽게 여겨지기도 했는데, 제 마음속에 있던 경계를 풀어보니 이처럼 따뜻하게 느껴질수가 없더라구요.

매 번 맛있는 간식과 식사, 타임키퍼 등으로 섬겨주신 제자교회 성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작년 초 목자로 분가하여 지금까지 목장을 이끌어왔지만, 사실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순기능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허나 심영춘 담임목사님의 재밌는 강의를 들으며 가정교회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의와 강의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짤막한 간증을 들으며 영혼 구원을 진심으로 사모하시어 가정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느껴졌고, 강한 리더십으로 성도분들을 멋지게 이끌어 나가시는 분이심을 느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강의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목사님뿐만 아니라 제자교회 성도분들에게 받은 은혜도 컸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제 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크지 않고, 제 담임목사님을 사모하며 응원하는 마음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허나 제가 만난 제자교회 성도분들은 모두 당신들의 교회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목사님을 사모하여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한 모습에 제 교회생활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 저 또한 담임목사님을 사모하며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누구도 제게 '담임목사님께 순종해야해요!'라고 말씀해주시진 않았지만, 섬기는 그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가정교회 속 목자 목녀께서 보여주신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보여주는 리더십! :)


또 개인적으로 둘쨋날 아침, 간증을 하셨던 라오스 목장의 목녀님의 간증이 너무 은혜였습니다.

제가 싱글 목장을 이끌어가서 더 공감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목녀님의 웃음에 따라 웃고 울음에 따라 우는 살아있는 간증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참을성없는 저는 제 목원들을 보면 늘 변화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그들을 기다리지 못했고 늘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목녀님의 '청년들은 본인들이 잘못하고 있는 모습을 스스로 알고 있으니, 잔소리를 하기보단 장점을 찾아 칭찬을 해주려고 노력한다.'라는 말을 듣고 그간 기다리지 못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하고 앞으로는 저도 목녀님처럼 칭찬으로 사람을 세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많은 위로가 됐고, 도전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장 큰 은혜와 감사는 역시 스리랑카 목장의 최덕남 목자, 양명란 목녀분께 받은 것 같습니다. 

호텔부럽지 않을 만큼 깨끗하게 정돈 된 안방을 저희에게 내어주신 목자 부부님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첫날 저녁에 목장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영혼을 사랑하시고, 특히 싱글들을 마치 자식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때로는 서운해서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 보면 미워할 수 없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점을 찾아가며 목원을 사랑하는 모습에 당신들의 목원을 그저 좋아하는 정도가 아닌, 내 자식같이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모습,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 헌신을 당연히 생각하는 모습이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저는 조금만 희생하고 헌신해도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는 목자였는데, 이제부턴 목자님과 목녀님 닮아 당연히 희생할 줄 아는 목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 사랑과 섬김 보여주시고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린 저를 '목자님 대단하세요~'라고 말해주시며 섬겨주신 스리랑카 목원 한분 한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


목자목녀님과 이야기하며 몇가지 도전을 받게 된 것이 있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나누자면

첫번째는, 

현재 저희 싱글 목장은 모두 주일 모든 예배순서가 끝나고 목장 모임을 갖는데, 이를 제 목장만이라도 토요일 저녁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주일 모든 순서가 끝나고 갖는 모임은 모두가 지쳐서 제대로 나눔을 하기에 벅차니까요..

목원들이 과연 동의할까? 걱정이 있었지만, 주일 교회로 돌아가 모임을 하고있던 목원들에게 이야기하니 다들 흔쾌히 토요일 저녁으로 옮기자고 하더군요. :)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번째는,

목녀님처럼 제 목원과 함께 휴스턴 서울교회에 평세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말, 목원 2명과 유럽여행을 다녀온적이 있는데, 이것처럼 마음맞는 목원과 휴스턴 서울교회 평세+미국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하는 꿈이 생겼습니다. 아직은 그저 꿈이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언젠가 목원과 손잡고 휴스턴 가는날이 오길 바랍니다. (ㅋㅋㅋ)


섬겨주신 제자교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상에서 으뜸이 되기보단, 주님 안에서 으뜸되는 섬기는 자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 ?
    심영춘목사 2017.02.20 23:21
    한상수목자님, 저희 교회 평세를 통하여 많은 은혜 받은 것을 감사드립니다. 도전 받은 것을 그대로 적용해 나가는 용기가 대단하고 그것을 따라준 목원들이 대단합니다. ^^ 휴스턴서울교회 세마나도 가고자 하는 그 소원을 주님
    게서 이루실 것입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으실 것입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장한수 2017.02.21 06:56
    한상수 목자님~^^ 반드시 목원들도 동의 하시고 목원과 함께 휴스턴에 가실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제일침례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그일위해 크게 쓰임받길 기도드립니다
  • profile
    손승구 2017.02.21 09:47
    목자님.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느껴지네요.. 목자로써 목원들과 함께 연수를 간다는 소망까지.. 저희도 아직 이런 소망은 갖지 못했는데.. 부끄럽네요.. 목자님에 이런 변화가 분명 소망에 대한 응답과 기쁨으로 오거라 믿습니다.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
    정성구 2017.02.21 12:49
    목자님~ 함께 주님의 축제를 보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휴스턴에 꼭 다녀오실것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주님안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윤미진 2017.02.21 14:17
    안녕하세요 목자님 스리랑카목장을 탐방해주시고 섬길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었습니다^^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 ?
    최덕남 2017.02.21 22:41
    목자님 너무 감사합니다.저희 교회오신걸 축복하고 은혜받은대로 힘들림 없이 목자 사명 잘감당하여 주님께서 목자님꼐서 품고 있는것을 이루는 역사가 일어나고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목자님되세요.토요일에 목장모임 넘 감사하네요. 토요일하면서 안되면 금요일에 다시도전하시길 바라고.귀한 목자님 화이팅하시고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profile
    양명란 2017.02.22 11:47
    한상수목자님 어린 나이에 싱글을 책임지는 목자님 우리보다 더 대단하고 귀함을 느꼈습니다. 목자님이 잡은 방향, 소망, 도전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자주 소식전하며 지내요.^^♡
  • ?
    손승섭 2017.02.22 18:33
    안녕하세요. 한상수 목자님~
    정말 목자님만나서 나눌수 있고 섬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어린나이지만 내가 목자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지냈엇는데 목자님 보니까 내 편견이고 아집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원들을 섬기고 잘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희생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귀하였습니다.
    여러가지로 목자님으로부터 도전을 받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결심한 것들과 목장의 영혼구원하여 제자만드는 역사들이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휴스턴도 꼭가세요! 섬김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곳입니다.ㅎㅎ
  • ?
    고요찬교육목사 2017.02.24 17:09
    하나님께서 도전하게 하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분명 목자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하심과 인도하심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본 교회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목자님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자꾸 젋은 분들이 가정교회를 접하며 깨달아 같이 사역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1.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Date2024.07.01 By손승구 Views1761 Votes1
    read more
  2.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Date2018.10.29 By관리자 Views10002 Votes2
    read more
  3.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Date2017.11.24 By관리자 Views7568 Votes4
    read more
  4. 2017 어린이 목자 수련회 참여 간증(타이완 목장 서석우 어린이 목자)

    Date2017.03.06 By고요찬교육목사 Views476 Votes1
    Read More
  5. 2017 어린이 목자 수련회 참여 간증(남아공 목장 박수환 어린이 목자)

    Date2017.03.06 By고요찬교육목사 Views536 Votes0
    Read More
  6. 2017 어린이 목자 수련회 참여 간증(알마티 목장 박다윗 어린이 목자)

    Date2017.03.06 By고요찬교육목사 Views493 Votes0
    Read More
  7. 가정교회 싱글목장 연합수련회 간증- 박혜연

    Date2017.03.05 By박혜연 Views798 Votes1
    Read More
  8. 수요예배 목장특별순서 간증

    Date2017.03.04 By오정화 Views499 Votes1
    Read More
  9. 평신도세미나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Date2017.02.27 By이광문 Views708 Votes0
    Read More
  10. 434차 평신도세미나 감동이고 행복했습니다^^

    Date2017.02.26 By김옥진 Views486 Votes0
    Read More
  11. 박은희 청소년목자컨퍼런스 간증

    Date2017.02.23 By홍미현 Views641 Votes0
    Read More
  12. 청소년부 목자의 삶 간증문 - 최현진

    Date2017.02.22 By최현진 Views621 Votes0
    Read More
  13. 제434차 평신도세미나의 감동

    Date2017.02.22 By이형주 Views685 Votes0
    Read More
  14. 434차 평세를 참석한 소감

    Date2017.02.21 By정청원 Views577 Votes0
    Read More
  15. 주일연합예배 평세간증문-유세련

    Date2017.02.21 By유세련 Views674 Votes0
    Read More
  16.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Date2017.02.21 By김영환 Views705 Votes0
    Read More
  17. 2박3일간 참 감사했습니다 :)

    Date2017.02.20 By한상수 Views695 Votes0
    Read More
  18. 이용주 자매님 예수영접 간증문

    Date2017.02.20 By김은주 Views661 Votes1
    Read More
  19. 세미나 참석 감사 고백, 이정한 목사입니다.

    Date2017.02.20 By정한 Views782 Votes1
    Read More
  20. 잊지 못할 감동의 평세

    Date2017.02.20 By김용국 Views603 Votes1
    Read More
  21. 감동, 감사 그리고 주님의 일하심

    Date2017.02.20 By오경순 Views715 Votes1
    Read More
  22. 제 434차 평세 감사했습니다.

    Date2017.02.20 By안희정 Views829 Votes1
    Read More
  23. 평세를 마치고-유세련

    Date2017.02.20 By유세련 Views687 Votes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