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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935 추천 수 1 댓글 12
안녕하세요 프랑스 교포 3세 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 "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 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빼왔어~" 했어요.

저, 기절했어요~~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 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 "무슨 보신이냐?" 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 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따구 해장국! ' 

미칠뻔 했어요~ 


근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빔밥!!!!!!'



그러구 보니 한국의 식단이 무섭긴 무섭군요. 우리는 늘 대하니 몰랐을 뿐이지... ^^;;
?
  • ?
    경연심 2016.11.03 16:36
    하하하 ...웃음이 나는군요..
    이런 개그에..웃음이 나는걸 보니 나이가 들었나?!!!!!ㅋㅋㅋ ㅠㅠㅠㅠㅠ
    만감이 교차하네요
    모두들 해피해피하세요
  • ?
    심영춘목사 2016.11.03 21:45
    ㅎㅎ 웃기지요.^^ 웃어주어 감사해요~~
  • ?
    오정민 2016.11.03 22:07
    유쾌한 유머에 한바탕 웃었습니다~^^ㅎㅎㅎ
  • ?
    심영춘목사 2016.11.04 18:18
    목자님 웃어주어 감사드립니다. ㅎㅎ
  • profile
    양명란 2016.11.04 17:31
    예전에 밨던건데 다시바도 웃기네요~
    산채비빔밥...
  • ?
    심영춘목사 2016.11.04 18:19
    목녀님 다시 웃어주어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 ?
    이정현 2016.11.07 18:20
    웃을 일 없는 하루였는데 목사님 덕분에 웃네요 감사합니다~^^
  • ?
    심영춘목사 2016.11.10 17:37
    ㅎㅎ 웃어주어 감사해요~~
  • ?
    차규성 2016.11.07 18:47
    가끔 이런 유머가 필요할때가 꼭!있습니다.감사합니다.
  • ?
    심영춘목사 2016.11.10 17:38
    목자님 감사합니다/^^
  • ?
    장원제 2016.11.09 22:39
    넘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 ^^
  • ?
    심영춘목사 2016.11.10 17:38
    장목자님은 웃음을 주는 싸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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