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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목녀 강보라입니다


 확신의 삶공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시고 이렇게 간증자리까지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를 할때는 숙제에 대한 부담으로 언제 끝나나 했던 마음이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쉽고 계속 해도 좋을 것만 같습니다.


 처음 확신의 삶을 신청 할 때는 그저 목녀로서 빨리 삶공부 시리즈를 끝내고 안수 목자 목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2월말에 개강하는 삶공부를 듣기 위해서 양명란목녀님께 가르쳐주시길 부탁드리고 남편인 오정민 목자님에게는 삶공부를 하기로 했다고 통보하고 혜진 목녀님까지 함께 하자고 꼬신 후에 일이 척척 진행되어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을 시작하기 전에는 저는 제가 그럭저럭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전혀 자랑거리가 되지는 못하지만 모태신앙으로 어찌되었든 30년 동안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있으며,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목녀로서 열심히 목장을 섬기겠다고 흉내는 내고 있었고 또 다니엘 금식도 시작하고 있던 때 였기에 이만하면 열심히 하는 거지 하며 갈급한 마음은 잃어 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확신의 삶 공부와 다니엘 금식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만하고 있던 교만한 제 마음을 만지시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한몸을 이루는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면서 가정교회 목장 이전에는 이렇게 소중한 공동체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 내가 그동안 얼마나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너무나 귀한 우리 라오스목장 공동체와 또 따뜻하고 힘이 있는 제자교회 공동체 가운데 지체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한번은 새로운 속성과 옛속성에 대해 배우면서 옛속성의 특징들을 열몇가지 주욱 나열하고 나에게 해당되는 것이 몇가지인지 세어보고 숫자를 적는 칸이 있었습니다. 미움, 다툼, 시기, 질투, 분쟁, 분열 술취함, 흥청망청 먹고 마심, 우상숭배, 더러움, 방탕함, 마술, 원수맺음 등등 여러 가지 중에 해당되는 사항을 체크하고나서 “나는 이제 변화되어서 다섯가지 정도만 나에게 해당되는구나”하고 숫자 5를 자신있게 썼습니다. 그리고는 수업시간에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떤 숫자를 쓰셨을지 궁금해서 슬쩍 보게 되었는데, 양명란 목녀님과 혜진목녀님 두분은 1 또는 2가 써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 변화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이제 다섯가지 밖에 안남았구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옛속성이 다섯가지나 남아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왜 나는 아직도 이렇게 변화되지 않고 있는지 아직도 미워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또 종종하는 부부싸움과 이기적인 생각들이 얼마나 많은 지에 대해 깨닫고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안심속에서 나의 본성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또 이런 옛 자아들이 금방은 변하지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 속에서 그냥 방치해 뒀던 것도 같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 실 수 있지만 주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도록 내 삶을 주님께 맡기는 것은 먼저 일단은 내 선택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매일매일 내 의지로 선택 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겠지 했던 안일한 생각을 이제는 버리기로 결심하고 매일아침 눈 뜰때 마다 주님께서 제 삶을 주관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제 하루를 맡기는 선택기도를 드립니다.


  양명란 목녀님께 배운 가장 큰 한가지는 성령충만에 대한 이해입니다. 성령충만을 쉽게 설명해 주시겠다며 유리컵을 하나 꺼내시고는 수돗물을 틀고 물을 조금 받으셨습니다. 그 컵이 우리 마음이고 물이 성령이라고 한다면 이정도면 성령충만 인지 물으셨습니다. 당연히 아니었고 조금더 물을 부어도 그것은 충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는 컵가득 물을 채우고서 물으셨습니다. 그럼 이것이 성령충만인가 하셨을때 그 정도면 성령충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녀님은 이것도 충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성령충만은 이런거야 하시고는 수돗물을 틀고 컵을 갖다 대셨습니다. 컵을 넘어 콸콸 흘러 넘치는 물을 한참동안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저 수돗물처럼 성령을 넘치게 부어주십니다. 내가 그 성령을 받을 준비가 안되어서 내 마음이 그 수돗물 아래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냥 짤랑짤랑 물을 조금 담고만 있는 컵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시원하게 나오던 양목녀님 주방 수도꼭지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수돗물과는 비교할수도 없게 지금도 폭포수처럼 부어주시는 성령님을 사모합니다.


  긴 신앙생활에도 변하는 듯 하면서 변화되지 않고 성령충만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주님이 얼마나 슬퍼하시고 안타까워하실지를 생각하니 참 부끄럽고 제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적이 몇 번이나 되는지 주님께 너무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이런 성령충만을 위해서, 또 자신의 연약함을 한탄하며, 끝나는 시간에는 기도밖에 없음을 깨닫고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경건의 시간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삶공부가 시작될 때는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하고 경건의 시간을 잘 못지키고 숙제를 몰아서 했음을 고백하며 부끄러워했습니다.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자 혜진목녀님께서 저희 두부부의 네겹줄 기도를 제안하셨고 저희는 바로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벌금이 무서워서 갈때도 있지만 이렇게라도 새벽에 나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탁월한 지혜이고 선물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간증문을 작성하는 이 시간이 또 참 은혜인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금방 잊어버리는 저를 잘 아시기에 이렇게 다시 한번 깨달은 것들을 마음에 새길수 있는 시간을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매주 마다 좋은 것들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애써주시고 분가하고 나서 목녀가 되어보니 더 존경하게 된 양명란 목녀님 참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함께 공부하고 삶을 나눴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항상 감동을 주시는 이혜진 목녀님, 급성장하는 모습으로 도전을 주는 하나님께서 최고의 선물로 주신 우리 오정민 목자님 함께 해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직접만든 웰빙요리로 식사를 섬겨주신 문성일 목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간증을 들어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리며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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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6.03.07 23:50
    목녀님은 제자교회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귀한 선물입니다. 목녀로서 하나님깨서 쓰시고자 준비하셨습니다.
    목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슴에 품고 그들을 세워가고자 하는 그 삶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것입니다. ^^
  • profile
    양명란 2016.03.08 14:16
    변화와 성장을 꿈꾸며 노력하는 보라목녀님을 보며 참 순수하고
    열정있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거든요.
    지금 신앙에 만족?안주하는 모습을 볼때 난 맘이 아파요.
    라오스목자 목녀로 가장 이상적인 믿음의 모델로 성장하는모습 주님이
    더 기뻐하고 계실거여요~♡♡♡♡♡
  • ?
    박은미 2016.03.26 22:52
    목녀님.
    은혜로운 간증이었습니다.
    늘 성령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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