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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촨성목장 서정근 목자입니다.

먼저 말씀의 삶공부를 하게하시고, 인도하시고,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를 참으로 오랜만에 한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마치고 오랜시간이 흘렀고, 생명의 삶을 시작으로 하경삶을 마치기까지 약 3년정도의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 이후 오랜만에 말씀의 삶공부를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해가 시작할때마다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세웁니다.

신앙적, 개인적, 사회적 크게 이렇게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는데, 올해 신앙적 목표가 성경일독이었습니다. 마침 올초에 목사님과 목자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말씀의 삶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목사님께서 말씀의 삶공부를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말씀의삶을 준비하시는 과정도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올해가 시작되며 제 개인 신앙적인 목표인 성경일독과 말씀의 삶공부가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성경일독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성경을 읽어 가지만 어느 순간 뒤돌아 보면 흐지부지되었던 과거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성경일독은 저에겐 큰 도전이었고, 실패했던 경험이 많은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기회가 저에게 주어졌고, 삶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삶공부의 내용을 잠시 소개해 드리면, 13주간 읽어야할 역사 따라 성경읽기 통독계획표가 주어지는데, 매주 읽어야할 분량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한주라도 실패하면 따라가기가 무척힘듭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성경을 역사적, 지리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만약에 성경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쓰여졌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더 성경읽기가 수월했을 겁니다. 이렇듯이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인 이해, 문화적인 성격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성경을 읽는다면, 아무런 베이스 지식없이 성경을 읽어가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이렇게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성경을 매일같이 13주를 읽어가는 과정입니다.

13주간의 말씀의 삶공부는 저에겐 도전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퇴근후에 주어지는 짧은 시간동안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표현을 빌리자면 전투적으로 성경을 읽었던것 같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읽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의욕적으로 시작한 삶공부는 한달정도 지난 시점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회사의 많은 업무로 인해 로드가 걸리기 시작했고, 마음이 상하는 일도 겹쳐 삶공부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해야 할까? 라는 마음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삶공부를 하는 내내 매주 목장모임마다 그리고 조모임때마다 삶공부를 끝까지

승리하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끝까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마음속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삶공부가 마지막주를 남기고 있을때 성경읽기 2주차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마침 하나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주일동안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서울로 교육을 가게 되었는데, 저에겐 꼭 필요한 교육이었습니다. 건축기술자에겐 학력과 자격, 경력에 따라 초급,중급,고급,특급 이렇게 4가지 등급이 주어집니다. 1주일 교육만 수료하면 특급으로 승급이 되는 승급교육이었던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성경읽을 시간이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께선 시간을 주셨습니다. 서울로 오고가는 고속버스안에서 성경을 읽도록 하셨습니다. 이렇게 삶공부 마지막 주는 큰 감사가 주어졌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기계적으로 출근하고 많은 업무속에 파묻혀 살아가던 저에게 일주일간의 교육을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주셨고, 기술등급이 특급으로 승급이 되게 하셨고, 또한 말씀의 삶공부도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성경을 읽을 추가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고 은혜입니다. 마지막까지 세밀한 인도하심으로 말씀의 삶공부를 승리하게 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삶공부를 통해 느낀점은, 성경을 빠른시간 안에 읽어가며 많은 깨닫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하나님께선 한결같으시다는 것입니다.

그에 반에 우리들은 예나 지금이나 또한 한결같이 어리석고, 나약하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6:34~40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않는다. ... 중 략 ... 또한 아들을 보고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살릴것이다“ “나를 보고도 믿지 않는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행하신 많은 기적들, 병든자, 눈먼자를 고치시고, 죽은자를 살리심, 귀신들린자를 고치심,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심, 주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이외에도 수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지만, 많은 이들이 그 기적들을 바라보고도, 안타깝게

그때 뿐이었습니다. 형편이 조금만 힘들어져도 주님을 찾지 않고 다른 것에 눈을

돌렸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지도자들을 원망하고 주님을 원망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며 지금의 우리들, 믿는 자들의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빵이며,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고,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말씀하신 주님을 믿는, 우리들의 모습 역시 회개할 모습들이 너무나도 많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이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죄로 인해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고, 대속하신 주님! 값없이 주신 영원한 생명을 기억할 때 우리의 삶에 감사와 찬양이 넘쳐야 하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기쁨에 넘치는 신앙생활이 아닌 참으로 불행한 신앙생활을 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모습들을 바라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로 이러한 어리석은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말씀의 삶공부를 통해 성경을 읽으며 깨닫은 건, 하나님은 한결같으시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복주시고 복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환난 중에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우리의 길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심판자가 아닙니다. 심판이라는 말은 그의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혹여라도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이 두려운 분이 계십니까? 마라나타 주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내일 주님이 오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삶공부 중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말인데, 우리들도 그렇게 살면 됩니다. 주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들은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의 삶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 삶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혹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믿음의 분량과 달란트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며 감사함이 넘쳐나시길 소망합니다. 항상 밝은 미소로 몸과 마음이 가득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복주시기를 원하시고, 지키시기를 원하시며, 은혜와 평강을 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저와 제자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아직 성경일독을 해보지 못한 분들이 계신가요?

어떻게든 성경을 끝까지 읽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의지력이 약해 실해하시나요?

신앙의 성숙과 함께 성경적 지식이 풍성해 지기를 원하십니까?

신앙생할을 오래하여 성경일독도 여러번 하였지만, 마음속에 아무런 느낌이 없는

권태기에 빠져 계신가요? 혹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말씀의 삶공부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통해 영의 양식이 채워지고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4:4 “사람이 빵으로만 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다”

마지막으로 삶공부를 하며 감사한 분들이 많아 감사인사를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먼저 13주간 많은 시간을 들여 강의 준비를 하시고, 매 시간마다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강의해 주신 심영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매주 간식으로 섬겨주시고, 알게 모르게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 준, 제 1기 말씀의 삶 동기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삶공부를 시작하며 고민되었던 석우와 석찬이 돌봄문제를 해결해 주신 장한수 목자님! 감사드려요~ 매주 목요일 석우와 석찬이를 성경이와 호세와 함께 돌보아 주셔서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삶공부 승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 쓰촨성목장

식구분들께 감사드리며, 감사의 말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말씀의 삶을 위해 수고해 주시고, 기도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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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4.08.12 18:44
    바쁜 직장 생활속에 말씀의 삶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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