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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삶 13주를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금까지 삶 공부가 그렇듯이 이번 삶공부가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어떤일을 하실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1독과 말씀의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보는 시간이 될것이 처음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성도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년계획으로 성경1독을 뽑을 것입니다.

 

저역시도 그렇습니다. 청년때는 거의 해마다 성경1독을 했는데 청년이후로 제대로 성경1독을 해본 것이 이 번 말씀의 삶 공부였습니다. 그것도 13주라는 단시간에 말이죠...

공부를 시작하면서 저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13주동안 말씀에 사로잡히게 해달라는 것이었고

둘째는 단기선교와 매실작업을 도우러 친정에 가야하는데 거의 2~3주라는 시간을 잘 보내고 삶 공부에 차질이 없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고 감사하게도 저의 기도대로 말씀에 사로잡히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실잡업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되고 모든 환경에 하나님께서 저를 돕고 계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처음 읽을 때부터 단기선교와 매실작업 때문에 혹시나 수업에 불참을 염두 해 두고 처음부터 두 주 분량을 읽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두주 분량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그러면서 점차 집에 있는 큰 글씨 개역성경을 읽다가 그것도 여의치가 안아서 핸드폰에 말씀을 다운받아 글자 크기를 조절해 돋보기를 쓰지 않고 부담 없이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책 글씨가 작아 돋보기를 쓰고 읽다가 잘 안 쓰던 돋보기를 계속 쓰다 보니 어지럽고 머리도 아프고 틈만 나면 식탁의자에 앉아있는 것도 곤욕이었습니다. 최고로 많이 읽은날은 88장까지 읽기도 했습니다. 작은 성경글씨를 장시간 열흘정도 읽어 가는데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 밑에 먼가가 올라와 있더군요.

 

혹시나 아닐거야 하고 기도하며 하루가 지났는데 더 심해져서 안과를 찾아갔더니 역시나 다리기 였습니다. 어려서 나보고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성경 읽다가 다리기도 나보고 참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더 감사한 것은 잘 안 낫는 다리기라는데 한주 만에 치료되었습니다.

 

저는 말씀을 읽는 중에 크게 두 가지를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 째는 구약을 통해 내가 너를 사랑 한다 였습니다. 천지창조 출애굽 가나안 왕정시대 선지자들...그리고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들에게 자비와 긍휼로 때로는 공의와 사랑으로 인내하며 참고 참아주신 하나님 그 분의 사랑을 말씀을 통해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고 나에게 시선을 고정하시며 내가 하는 모든일에 간섭하셔서 친히 인도하시는 내 아버지를 구약말씀에서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느꼈습니다. 둘째는 신약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 영적인 내 삶을 말씀에 비추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신약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물이 예수님과 바울입니다. 당연 그 분들을 본받고 싶습니다. 4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읽으면서 지금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생동감마저 있었습니다.710일에 로마서를 다 읽었습니다. 로마서를 다 읽고 잠간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이란 단어가 생각나더군요.

 

찬양이 생각나서 흥얼거리다 보니 은혜가 되었고 또 가사가 다 기억나지 않아 네이버에 검색을 해서 서너 번 따라 부르다보니 눈물 콧물이 주체 할 수 없이 흐르면서 회개가 나오고 감사가 나오고 주님께 다시 한 번 헌신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큰 감동이고 은혜가 되던지요. 그래서 네팔목장 홈피 목자 목녀 코너에다 얼른 그 은혜를 올렸습니다. 그 순간 은혜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글을 옮겨왔습니다.

 

무더운 날씨! 오늘은 삶 공부가 있는 날...그래서 열심히 말씀을 읽으며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로마서를 읽는 중에 바울의 삶이 나에게 다가왔다. 예수님의 작은 축소판 사도바울~

바울의 열정과 능력 섬김과 헌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외침 그리고 담대함 자랑할 것 이라고는 연약함뿐 .... 정말 멋진 사도바울이다.

 

로마서를 다 읽고 나니 갑자기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이란 찬양가사가 떠올랐다.

검색을 해서 찬양가사를 음미하며 따라 불렀다. 울컥 눈물이 주체 할 수 없이 흐르면서 회개가 나왔다. 흑흑흑... 나름 주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자부 했건만 받는걸 더 좋아하는 나를 발견.. 이럴수가 이럴수가 눈물이 멈추지 않아 눈물 콧물 닦으며 원 없이 회개를 했다.

 

어제 수요예배 말씀 회개가 먼저라고 하셨는데 내안에 성령께서 마구마구 회개를 시키시니

기도가 끝나고 나니 맘과 가슴이 뻥 뚫린 듯 개운하고 시원하고 그렇다. 지난주 시골다녀 와서 힘이들어 갑자기 모든 삶이 다운되어 기운도 없고 그랬는데 나의 하나님께서는 나를 그냥 두지 않으신다. 때가 되니 속히 한방에 나를 회복시켜주시고 낼 목장 열심히 하라고 하신듯하다.

 

나의 삶의 전부이신 하나님 아빠 아버지 되신 좋으신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가 없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살기를 기도합니다. 이상은 목장홈피에 올린 글 이었습니다.

 

13주 동안 성경읽기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다보니 절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Tv안보기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게으름이기기 하나님과의 관계우선 등등...

여러모로 저는 말씀을 읽으면서 절제와 말씀에 사로잡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 더욱 기쁘고 행복한 삶 공부가 되었습니다.

 

성경1독을 하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아~~되는구나~~였습니다. 반원 모두가 다 성공한 것처럼

죽기살기로 한번 해 보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못하는 핑계를 보지 말고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도전하면 분명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혹 여러분 중에서 신년계획에 성경1독을 하겠다고 다짐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2기 말씀의 삶을 수강해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시간시간 마다 가장 최선의 것으로 반원들에게 영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모든 열정을 쏟으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옥같은 어록들을 사역에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반원 들게 감사하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삶 공부가 되었습니다.

 

매시간 마다 문자로 기도로 응원해준 목원들 감사하고 지난주일 목장실 에서 거하게 삶공부 수료를 축하해줘서 정말 감동 이였습니다. 사랑하고 사랑스런 네팔 목원들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모든 지체여러분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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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14.08.06 05:18
    하나님의 말씀을 읽느라고 눈병까지 걸렸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대단한 목녀님입니다.
  • ?
    손승섭 2014.08.07 11:16
    말씀과 삶공부를 향한 열정에 놀라웠습니다. 그 열정과 의지를 저희도 본받고 싶어요^^ㅎ다시 한번 삶공부 수료에 박수를 보냅니다.
  • profile
    윤필순 2014.08.21 15:53
    목녀님의 간증을 듣고 말씀의 삶을 사모하게 되었네요~~ 은혜로운 간증이셨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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