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삶을 공부하게된 계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고. 지금까지 삶공부를 할때마다 새로운 믿음의 전기를 허락하신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성경 내용을 많이 들어봤던 저에게 실제 삶에서 오는 도전들은 믿음의 연약함을 실감하게 했고 말씀을 다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내가 아는게 없다고 인정한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자유로와 지고 말씀앞에 겸허하게 서게되더라고요...
말씀의삶은 다른 삶공부와달리 역사적 지리적 배경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짧은시간에 집중적으로 읽는것이 목표입니다.
삶공부와 동시에 늘어난 강의 일정때문에 말씀을 우선하지 못하고, 운전중에 간신히 읽을때도 많았지만 주님은 그런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고 은혜를 주셨습니다.
말씀 읽을때마다 내 지혜로 하나님을 이해하려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리게하셨고, 오직 믿음으로 아이같이 주님을 바라보라 하셨습니다.
주님말씀을 지켜야하는 부담으로 오해했던것을 회개하니 말씀이 굉장히 단순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랑의 편지를 오해 해서 나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주님을 섬기려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절묘한 타이밍으로 여러 강의를 하게 하신것도 우연이 아닌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하나님이 나를 예쁘게 보셔서 선물을 주셨다는 사실에만 도취 되었을텐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나의 꿈과 계획으로 정체성을 찾으려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세상 관점으로 규정하는 나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것 같아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말씀의삶을 계기로 세상 중심이 나라는게 거짓임을 깨닫게 되었고, 세상의 주인이시고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내삶의 주인도 되신다는 것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인도하심에 내 존재가 굴복되기만을 그렇게 오래 기다리신 주님을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사랑을 믿는 제가 되고, 말씀을 사실 그대로 받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희생적인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
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려는 모습은 언제나 저에게 기쁨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