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이번 8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양주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가정교회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어린이 목자 201명과 사역자 25명, 스텝 25명이 참석하였어요! 목사님도 작년에 이어 2번째 참석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특별히 “어린이 목자 길라잡이”라는 과목을 강의를 했어요. 이 과목은 처음 하는 것인데, 가정교회에 대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어요. 아무튼 이번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에 무사히 잘 다녀왔고,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여러분, 컨퍼런스가 뭔지 아시나요? 많은 어린이들이 혹시 놀러다녀온 것 아닌가? 도대체 컨퍼런스가 뭐하는 것인가? 질문하는 어린이들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컨퍼런스란 ‘대규모로 열리는 회의’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즉, 이번에 전국 가정교회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라고 할 때 전국 가정교회 어린이 목자들이 다 모여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배우며 다시금 마음을 잡고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요. 목자들에게 쉼과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목장 모임을 하면서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좋을지 연구하고, 목원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목자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주변에 있는 목자들과 나눔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고 깨닫는 시간이에요. 우리 목자들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한가지!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또 다른 목자들도 고민하고 있다는 공감이 가장 큰 기쁨이며 행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이 목자를 하다보면 힘든 점이 많아요. 제일힘든 것은 목원들이 목자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이며, 목장 모임을 잘하고 있는데 부모님들에게 나가서 투정부리고 떼 쓰는 목원들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는데, 컨퍼런스를 통하여 힘을 얻고 다시금 목자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린이 목자들을 도와 여러분들도 순종해 주기 바라고 어린이목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해 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목장 사역을 인도해 준 어린이 목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기회에 목자에게 목원들이 한마디 던져 주세요! 다같이 외쳐 볼까요? 시작!“목자님! 고마워요” - 고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