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 그리스도의 충성된 일군을 세우기 위해 함께 달려가시는 제자교회와 태국목장과 모든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1. 예수님 영접 소식
할렐루야! 교제한지 약 3년여의 시간 동안 교제해 온 학생들 가운데, 지난 2월에 네 명의 대학생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학생은 현재 부산외대에서 한국어학과 교환학생으로 1년 일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지방에 있는 관계로 양육은 어렵지만 가끔 놀러와 집에서 자고 가면서 김치도 해 주면서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 학생에 대해서도 양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학생은 방콕대학 학생으로 매주 수요일에 대학에 찾아가 식사도 하면서 양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양육 시작하자마자 일이 많아졌다며 잠시 중단하고 있는데, 속히 다시 양육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부탁드립니다.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태국 사회에서 건강한 크리스찬의 삶을 살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합니다.
2. 목장 소식
아직은 부정기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관계를 쌓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먼 곳에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요.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들뜬 가슴으로 시장을 보고, 청소를 하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잘 섬기며, 어떻게 하면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기도하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와서 먹고 이야기하다가 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심어지리라 믿으며 차로 바래다 줍니다.
아직은 목장의 이름은 정하지 않았지만, 그냥 원형목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라서 속히 새로운 목장이 세워지기를 소원해 봅니다.
3. 목장 1박 2일 수련회
지금 태국은 2달 반의 긴 방학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목장의 학생들과 함께 1박 2일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말에 함께 먹고 놀고 지내면서 좀더 복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더욱 친밀한 관계로 맺어지기를 소원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 4명과 학생 5명 정도를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잘 준비되고 진행되어 더욱 친밀함 가운데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4. 새비전교회소식
아직 예배를 위한 건물은 임대하지 못하고 있지만, 교회 이름을 정하고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비전이심을 상기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 비전을 찾고, 그 비전을 따라 사는 하나님 나라 중심의 거룩한 제자들이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가정교회를 세우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가족 이야기
한국에 계신 아버님이 건강에 이상이 생기셔서 병원에 잠시 입원하여 검사받고 있습니다. 올 해 82세이신 아버님의 건강과 예수님을 믿음에 확신을 가지고 천국을 소망하는 믿음을 주시며, 어머님의 건강과 믿음 또한 확신 가운데 거하시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수언이는 올 해 8학년(중 2)에 올라가게 됩니다. 점점 사춘기의 중심 가운데로 가고 있는데, 사춘기의 풍랑을 잘 헤쳐나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지는 6학년에 올라갑니다. 수지도 사춘기에 접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됨과 한국인의 정체성이 바로 세워지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황금례 선교사와 저 또한 지혜롭게 자녀를 양육하며, 나아가 태국의 영혼들을 가슴으로 품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선한 청지기의 삶을 잘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곧 태국의 새해 명절인 송끄란절기가 다가옵니다.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3, 4, 5월의 4월 13일부터 16일까지로 물축제 기간인 동시에, 하얀 가루를 사람이나 차량 등에 바르며 액땜을 하고, 복을 기원하는 축제입니다.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혼이 씻김을 받고 하얀 가루보다 더 하얀 거룩한 태국의 백성들이 되기를 소원하며,
한국에서 전해오는 불안한 전쟁 이야기들이 우리보다 태국인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속히 남북에 훈풍이 불어오기를 소원하며 함께 달려가는 교회에 목장에 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문안드립니다.
기도제목
1.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 소망으로 가득채워지기를
2. 원형목장이 안정되이 성장하도록
3. 새비전교회가 임대되어 예배와 섬김이 이루어지도록
4. 수련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터닝포인트의 시간이 되도록
5. 가족들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심적으로 건강하도록
예수의 이름을 인정하는 것이 태국 온 땅과 인도차이나와 열방에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김철수, 황금례, 수언, 수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