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켄트에 다녀왔습니다.
남카작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위해 2월에 침켄트에 다녀왔습니다.

20여명의 목회자들이 남카자스탄과 우즈벡 그리고 카라칼팍에서 참석하였습니다.
서로에게 은혜가 되고 쉼과 기쁨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우진 교수님과 함께 여름에는 우즈벡 지체를 겨울에는 남 카작 목회자를 섬기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ㅅ학교 공동체 이야기
15기 학제에는 외부 강사님들이 많이 오셔서 섬겨 주시고 계십니다. 월요일부터 시작한 수업은 금요일까지 한 과목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22시간 정도 강의를 하십니다. 

이곳에 일주일 오셔서 강의만 하고 가시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죄송함이 있지만 강사님들은 ㅅ교지를 기쁨으로 섬겨 주십니다.  바쁜 사역을 잠시 멈추고 이 곳에 오시는데 이곳에서도 강의만 하고 가십니다. 주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더 풍성하게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학생들은 강의를 재미있어 하고 열심히 따라 갑니다. 함께 생활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공동체 안에 조금씩 함께 살아가는 것에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번 기수들은 2개월 만에 나타났는데 이번 지체들은 많이 늦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등을 통해서 자신을 보게 되는 시간들이 드디어 오고 있습니다. 갈등의 관계를 잘 회복하고 자신을 통찰하는 시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지난 졸업생들의 사역
굴좐 싱글 자매는 Y지역에 담임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어린이 사역에 비전에 있어서 ㅅ학교에 왔는데 졸업 후 교회 사역자가 없어서 담임을 맡게 되었습니다.어린 싱글 자매라 걱정 했는데 지금까지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르핫 형제와 굴덴 자매는 러시아 지역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르만과 카르러가쉬는 T지역에서 담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아르만형제와 굴랴임은 I지역에서 담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나타시아 자매는 박단 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고, 올자스와 인지라는 알마티 주에 교회 개척을 시작하였습니다. 쿠앗 형제는 알마티에서 카라칼팍 교회를 개척하였고 알렉세이형제와 아에게름 자매는 카라간다에서 담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미를란과 아카임은 키르키즈 시골 마을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회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졸업생 100%가 사역지에서 충성스럽게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난 졸업생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역의 섬김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동역자님들도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어쩌면 익숙지 않은 이름들이지만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가족이야기
혜림이가 2018년 가을학기 대학 입학을 위해 원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올 여름부터는 혜림이와 떨어져 살아가는 새로운 삶이 저희 가족에게 시작됩니다  주님께서 선하신 길로 인도 하실 걸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경화ㅅ교사는 진료차 잠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인파선 옆 혹이 잡히고 커졌지만 검사 결과는 괜찮았습니다. 

2주 동안 한국에 나가서 좋은 공동체의 섬김을 통해서 영육이 쉼을 얻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세월이 흘러 겉 사람은 조금씩 후패하고 있지만 그 것도 멋있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더욱 강건해 지길 소원하면서 나의 육체를 축복하며 격려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행되는 사역들
목회자 컨퍼런스가 4월에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목회자 컨퍼런스는 매우 중요한 모임입니다.

졸업생들이 모두 모여 총회가 형성되고 사역의 나눔이 있고 필요한 강의를 듣는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5월은 중앙아시아 총회 처음으로 현지 목회자 사모 세미나를 합니다. 쉼과 회복 그리고 축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합니다. 처음 있는 컨퍼런스라 현지 목회자 사모님들이 기대가 큽니다.

 6월 청년 연합 집회와 청소년 연합집회 그리고 8월 우즈벡 사역이 있습니다.

매주 한 과목씩 진행되는 ㅅ학교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주의 용사로 준비 되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전 그룹 양육을 통해서 제자로서 삶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ㅅ학생들이 주님의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 되도록 함께 기도 해 주세요


사랑하는 동역자님!!
지난 3달간 목회서신을 묵상하며 개인 경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빌레몬서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노년의 사도가 어떤 목회를 해야하는지 목회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디모데와 디도에게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고 계심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목회서신에 비취어 나는 지금 어떤 길에 서 있는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복음만을 위해 살았던 바울의 삶에 우리의 삶을 놓아 봅니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용기 내어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나의 갈 길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옷깃을 여밉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랑으로 부족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가정과 삶과 사역위에 넘치시길 원합니다.

 
알마티에서 김현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