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의 윤정현 이경미 선교사 가정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생업 위에 주님의 풍성히 주시는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저희 가정은 7월말부터 약 3주간에 걸쳐 한국에 방문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왠지 지난 3주간이

마치‘한 여름밤의 꿈’처럼 같았습니다. 잠깐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

 

이번 한국방문에서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것 같습니다.

밤에 야식으로 치킨과 피자를 시켜먹어 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아이들.

치킨을 뜯을 때 초롱이던 기쁨의 눈망울 ^^

 

20일의 일정을 보내면서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주님은 한 자매님을 통해 승용차를 예비해두셨고, 가는 곳마다 편한 숙소도 마련해 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여주셨습니다. 한국에 오면 이동하는 것과 머물 곳이 애로사항이었는데

저희 가는 길목마다 앞서 가셔서 부족함 없는 은혜를 예배해 두고

기다리고 계신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감사하였습니다.

 

만남 속에도 감사가 가득하였습니다. 몇 분들은 만남을 계획하였지만,

대부분은 계획없이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만남 속에도 감사와 위로가 있었습니다.

만나서 회포를 풀 수 있는 것도 감사했지만 일본이라는 품기 힘든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동역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계속 일본선교에 동참하도록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이 감사했습니다.

 

20일이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많은 분들을 만나기에는 참으로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찾아뵙지도 못한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시고, 환한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름방학동안 한국방문을 통해 기쁨의 재충천의 시간이 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9월을 맞으며 시작되는 아이들의 2학기 학교생활과

저희 부부의 사역 가운데 감사와 기쁨이 넘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기도 이빳이 부탁드립니다.

 

1. 9월의 아침 시간이 주님과의 충실히 드려지는 기도와 말씀의 시간이 되도록...

2. 연말까지 계속되는 와지로 교회에서의 연수에 성실히 임하고, 교회안에서 신뢰관계를 잘 쌓아가도록.

3. 신학교 졸업논문의 초안을 10월말까지 집중해서 완성할 수 있도록...

4. 이노우에 히로코상이 와지로 교회에 출석하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5. 이경미선교사의 한국어 사역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이노우에 히로코상, 토미수 할아버지, 미사토상, 하루미상, 메구미상의 구원을 위해)

6. 신학교 졸업 후, 새로운 협력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주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있기를...

7. 희주(중2), 시은(초5)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도록,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급우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도록...

8. 최근 시력저하로 안과에 갔더니 이전에 앓던 결막염의 염증이 남아서 각막을 점처럼 덮고 있다네요. 치료가 잘 되도록...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윤정현 이경미 희주 시은 드림